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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이렇게 배신과 이별을 당했다

배키꺼져 |2016.10.01 05:40
조회 449 |추천 1
저는 29살 남자입니다.

너무 화도 나고 답답하기도 하고 진지하게 하소연을 하고 싶어서 글을 씁니다.

저는 너무나도 사랑했던 그녀와 1년의 연애를 마치고 올 4월 이별을 했습니다.

그녀를 처음 만난건 직장동료들과 재미삼아 나간 술자리에서 였습니다. 그 계기로 매주 주말마다 만나서 밥먹고 영화보고 데이트를 하였고 결국 그녀와 사귀게 되었습니다.

그녀는 저 보다 3살 어린 26살이였고 강남에 Kxxxx라는 광고회사에 다니고 있습니다.

지금부터는 그년 이라고 표현하겠습니다.

그년에겐 30살 회사원 언니와 24살 배우를 준비한다는 꼴같지 않은 남동생이 있습니다.

문제는 그년의 언니가 40살이 넘은 회사 상사와 연애를 하기 시작하면서 입니다.
그년의 언니는 진짜 남자의 조건만 따지려하는 김치녀였습니다. 맨날 지 남자친구 연봉이 7천이니 8천이니 차를 뭘로 바꾼다니 뭘 선물 받았다니 등등 개소리를 자꾸 그년한테 했었습니다. 그년도 점점 물들어 갔는지 자기 아는 사람이 가게를 차렸는데 월 수익이 얼마니 어쩌구 하더라고요..
광고회사에서 일을 하다보니 잘되는곳들도 많이 보고 해서 그런지 눈이 점점 높아지는게 보이더군요.

저도 그당시 투잡을 하고 있어서 월 500정도 수입이 있었는데도 그년한테 전 그저그런 남자가 되어 있다고 느꼈습니다. 어느새부터 자기는 일하기 싫다..집안일만 하며 살고 싶다 이런식으로 가끔 얘기 하더라고요..
어느 순간부터 이년도 자기 밑에 사람은 안보고 자기 위에 잘나가는 사람들을 그냥 부러워만 하고 있는년이 되었다는걸 저는 느꼈습니다.
솔직히 제 친구들 중에는 아직도 알바하거나 공부하거나 월 200도 못버는 친구들이 거의 90%이고 그년 역시도 월 200정도 벌면서 말로는 맨날 돈 많이 벌게 사업하고 싶다 피시방차리고 싶다 등등 개소리를 하더라고요.
26살이면 열심히 사회생활 해야할때라고 지금 다니는 직장에서 더 열심히 하라고 말하는 제 말들은 그년한텐 잘 들리지 않는것 같았습니다.
저는 자꾸 성공한다 돈 많이 번다 이러는 그년이 점점 부담스럽게 느껴졌었습니다.

지금부터가 오늘 제가 말하고픈 진짜 내용입니다.

사귄지 1년쯤 되어갈때 그년이 회사에 같이 일하는 언니가 가족끼리 매년 가는 팬션이 가평에 있는데 올해는 사촌 남동생과 둘이 가게됬는데 자기도 같이 가자고 했다는데 갔다와도 되냐고 묻더군요.. 그래서 전 무슨 조합이 그러냐 캐묻다보니 사촌남동생 친구도 올수도 있다고 하더군요~ 그래서 전 무슨 짝맞춰서 놀러가냐고 가지말라고 화를 냈습니다. 알겠다고 하더니 그 다음날에는 연락이 잘 안되더군요.. 저 역시도 그년의 개념에 놀라 화도 잘 풀리지가 않아 만나서 얘기 해야할것 같아서 밤 늦게 그년이랑 만났는데 저보고 헤어지자 더군요.
그렇게 이별을 하고 전 그녀를 붙잡기 위해 매달렸습니다.

결국 돌아오지 않더군요..
그런데 얼마지나지 않아 고급레스토랑에 앉아 있는 그년 모습이 카톡 사진으로 올라왔길래 그냥 또 허세부리는구나 했는데 알고보니...
그년에게는 회사에서 상대하는 광고주들이 있었는데 그 중 주말에도 카톡오고 커피같은거 톡으로 선물해주고 작업을거는 광고주 한명이 있었습니다. 저는 광고주의 그런행동이 너무 싫었지만 업무관련이니 그러려니 넘겼었는데 알고보니 저와 헤어지고 그 광고주라는 분과 사귀고 있네요..
그 광고주는 30대 후반이고 무슨 회사를 하나 운영한다고 하더군요.. 그 광고주는 남자친구가 있었는지도 몰랐을 겁니다. 카톡에는 고급차와 고급레스토랑에서 찍은 사진들로 허세를 부리고 있네요.
사실 전 이 사실을 알기전까진 제가 못해준게 많고 제가 잘 못한게 많고 그녀한테 못해줘서 떠났을거라 생각하고 후회하고 있었습니다.

회사 언니랑 팬션 얘기하면서 부터 저와 싸우고 헤에지고 한것도 일부러 였다는 생각까지 드네요.
사랑했던 마음이 지금은 증오와 분노로 바뀌었습니다.
이렇게 배신 하고 저를 떠난 그년.
키는 150 땅콩 같은게 눈은 하늘 높은지 모르는 그년.

너무 미운데 지금도 못 잊는 제가 너무 원망스럽네요

앞으로 제가 누군가를 만나도 또 이런 여자를 만날까봐 너무 두렵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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