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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도 모른다.

ㅇㅇ |2016.10.02 02:39
조회 59 |추천 1

아무도 사회가 뒤틀린 걸 모른다.

오늘 처음으로 이 사회에서 살아가는게 겁이 났다.

 

sns에서 선생을 강간하겠다는 학생을 봤다.

모두가 웃고 즐겼다.

아무도 강간을 모르는 사람인 것 같았다.

 

누군가가 그를 비난했지만

사람들은 그에게 사과하라고 했다.

 

큰 일 만들지 말자고 했고 무슨 자격으로 그를 비난하냐고 했다.

선생을 강간하겠다는 남자를 비난하기 위해선

적절한 자격이 필요하다는는 걸 처음 알았다.

 

누군가를 강간하겠다는게 그저 장난일 뿐이란 것도 처음 알았다.

 

손이 떨리고 눈물이 났지만

나를 가장 무섭게 한 것은

 

나는 언젠가 이 사회속에 살아갈 내 아이에게

누군가가 너를 강간한다 말해도 그건 그저 장난이다

라고 가르쳐야 한다는 것이다.

 

모두가 태어나서부터 강간범이 정해져있다고 생각한다.

고작 저런 말따위로 그 남자가 강간범이 될 리는 없다고 생각한다.

 

나는 세상이 무섭고, 더 이상 이 사회에서 살아가고 싶지 않다.

 

내게 가장 큰 행운이 온다면

내일 아침이 오기전에 죽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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