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솜씨가 없어 두서없이 써내려가는 글 이해해주세요ㅜ
글이 좀 길어요; ㅜ
친구 소개로 남자친구를 사겼습니다
저는 30살, 남친은 32살
저랑 남친은 성격도 비슷하고해서 잘 만나는듯 했습니다
그러다 남친의 여자후배들 문제로 잦은 다툼이 자꾸 일어났습니다
남친은 대학교 졸업한지 꽤 됐는데도 대학교 사람들이랑 자주 연락도하고 엠티처럼 놀러도 가고 하는갑더라구요
저는 사교성도 좋고해서 남친이 더 좋게보였습니다
한날은 남친카스를 구경하다 여자들의 댓글이 많이 달려있길래 어떤 여자들인지 궁금해지더군요
카스를 타고 들어가 보고싶었지만 친구공개라 보이지 않더라구요
그래서 궁금해하기만하고 말았습니다
그러다 남친이랑 제 자취방에서 놀다 남친이 옆에서 잠이 들었는데 그때 갑자기 남친카스 댓글녀들이 생각이 나지 뭡니까..
남친폰을 통해서 댓글녀들의 카스를 가보니 대학교 후배들인것 같았습니다
남친이 어떤 여자후배 업고 있는 사진 엠티간듯한 사진 등등 있길래 여자후배 업고 있는사진은 좀 그랬지만 놀다가 찍었겠지하고 그러려니 했습니다
그러다 다른 여자후배 카스를 들어가보니 한 게시물이 거슬리더군요..
내용인즉 00(남친이름)오빠덕에 공연도 보고 맛있는 저녁도 (스테이크) 먹고 고맙다고 그날 사진이랑 올려져있더라구요
그 카스후배 생일날 남친이랑 둘이서 만나 저렇게 남친이 하루 돈 다 써가며 데이트를 했더라구요
제 머리로는 이해가 안되더라구요 아무리 친한 후배라고해도 맘이 없으면 남자는 돈을 잘 안쓰지 않나요?
설령 남친이 그 후배를 좋아했다고한들 저 만나기전이고 과거이기때문에 맘에 안둘려고했지만 아직 그 후배랑 연락하고 둘이서는 아니지만 사람들이랑 같이 만난다면 또 얘기가 달라진다고 생각이 드는데 어떤가요?
남친이 잠에서 깨고 살포시 좋게 물어봤습니다
내가 오빠폰 구경하다가 이런거 보게 됐는데 누군지 궁금하고 둘이서 공연도 보고 맛있는것도 먹었네~ 하고 말이죠,,
남친은 친한후배 생일이라서 공연보여준거고 친구가 가게 개업해서 팔아줘야되는데 갈사람이 없어서 그때 같이 간거라고 하더군요
저는 맞냐면서 그후배한테 살짝 질투난다고 약간 싫은티 내고 넘어갔습니다
그러다 몇일 지나고 서로 일 마치고 저녁에 데이트하다 오빠가 대학교 사람들이랑 1박2일로 놀러가게 됐는데 가도 되냐고 물어보더라구요
저: 몇명이서 가는데?
남친: 9명?
저: 여자후배도 많이 가?
남친: 2명? 3명?
저: 그럼 그때 A도 가? (그때 질투냈던 후배를 A라 하겠음!)
남친: 일 있어서 안간다든데?
저: 그럼 갔다와~ 재밌게 놀다와~
저는 정말 아무런 감정없이 놀다 오라고 했습니다
그러고 남친이 놀러가기 몇일전 전화로 안좋은 소식이 있다고 하길래 바로 촉이 오더라구요
그 후배 가냐고 하니 간다더군요..
하지만 사람들도 많이 가고 해서 찜찜했지만 갔다오라고하고 보냈습니다
그런데.......... 남친 놀러간 그날 저녁 통화하다 제가 재밌게 놀고 있냐고 사람들 많이 갔냐고 물어보니 남친이 얘기하더군요
갑자기 사람들이 한명 한명 빠지더니 몇명 안왔다고
제가 누구누구 갔냐고 물어보니 누구누구 왔다고 하는데
가만히 보니 남친 포함해서 남자 둘 여자둘 갔더라구요 ...
쌍쌍 맞춰서 놀러간것도 아니고 화가나더라구요
제가 그럼 왜 미리 나한테 얘기 안했냐고 자기도 사람들이 이렇게 많이 빠진지도 몰랐고 당일날 만나고 알았다고 하더라구요
더 기가 막힌건 여자 둘중에 한명이 그 A라는 후배더군요...남친이 미안하다고 전화통화로도 빌고 와서도 빌고해서 넘어갔습니다
그러다 또 큰 사건이 있었습니다
신경쓰이는 그 후배 A 때문에 오빠 폰을 안볼려고해도 보게 되더라구요.. ㅜ
이번에는 그 A 후배가 경미한 교통사고가 있었나보더라구요
많이 다친것 같진 않고 남친한테 보험료 많이 받을려면 어떻게 해야되는지 물어보는 대화가 있더라구요
그러고 남친이 병문안 간다면서 뭐 먹고 싶냐고 물어보니
A후배: 불0볶음면!
기분이 안좋았습니다
남친이랑 한창 연애할때 제가 매운거 좋아하니깐 오빠가 불0볶음면 먹어보라고 추천해서 먹어보고 완전 좋아해서 한동안 그것만 먹었었거든요.. 그 A 후배랑 입맛이 비슷하다는게 왠지 기분이 안좋드라구요
남친: 몸 안좋은데 매운거 먹어도 되나?
A후배: 괜찮다
남친: 알겠다 사가지고 갈께
A후배: 여자친구(저) 안만나나?
남친: 괜찮다 니 아프다는데 (저는 이글 보는데 심장이 쿵하고 내려 앉더라구요 .. 제가 너무 과민반응일까요? 저는 저보다 그 후배가 더 소중하다고 하는것 같았어요)
언제 퇴원하는데 ? 퇴원하는거 도와주러 갈께
이런 대화가 있었어요
아! 그리고 후배라고해서 20대 중반정도겠거니했는데 저렁 동갑이였어요.. 어려서 동생 같고 귀여워서 잘해주나 했더니 그런것도 아니더라구요
저 대화를 본후 생각이 많아지더라구요
남친은 그런거 아니라고 대학교 다른 사람들은 병문안 다 갔는데 자기만 안가서 미안해서 퇴원하면 짐도 많고 하니 자기가 차도 있겠다해서 퇴원 도와준다고 한거라는데
제가 오빠가 그 후배 남친도 아닌데 무슨 퇴원까지 도와주냐고 하면서 다퉜네요..
남친은 아버지가 병으로 돌아가셨는데 그 A 후배도 집안사정이 비슷한가봐요 술마시면서 위로도 하고해서 둘이 친해졌다네요
그리고 그 후배랑 뭐가 있었으면 벌써 있어야지 지금까지 아무일도 없었고 정말 그런거 아니라네요
그 후배 얼굴이 사진으로 봤을때 고양이상에 반반하게 생겼는데 좀 많이 뚱뚱한가봐요 오빠친구들도 걔는 아니라면서 그러긴하는데 제가 너무 예민하게 구는 건가요?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