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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살기가 싫다..

지겨워 |2016.10.05 00:25
조회 1,471 |추천 2
그냥... 잠이 안와서.. 아니 잠을 자기 싫어서.. 익명으로 고민을 써봅니다..

저는 30대 초반 직장인 입니다.대체 저는 왜 이럴까요...
다른 분들이 보면 욕할 수도 있고..저보다 상황이 좋지 않으신 분들도 많으실테고,, 배부른 소리한다고 할 수 있지만,,그냥 저는 항상 우울하고 행복하지 않고... 그냥 말그대로 살고 싶은 생각이 없네요... 
나쁘지 않은 가정환경..무난했던 학창시절.
.군대도 별탈없이 잘 다녀오고..어학연수도 다녀오고..
수도권 4년제 대학 졸업.. 대학원 졸업..
남들이 부러워하는 대기업 취업해서 적지 않은 연봉을 받으며 실패나 좌절같은 것도 없이 정말 순탄하고 잔잔하게 살고 있습니다.
외모나 인상에 대해서 안좋은 소리 들은 적도 없고,,
친구들이나 직장동료들과 대인관계에도 문제가 없고,,이성친구도 계속 있었습니다. 
운동도 꾸준히 하고 있고 나름 관리를 하면서 생활을 하고정말 외적으로 아무런 문제가 없이 잘 살고 있습니다.

그래서 주변 사람들은 정말 제가 잘 지내고 있다고 생각하고 저를 밝은 사람으로 생각합니다. 

하지만, 정작 저 스스로는, 너무 우울하고 삶에 대한 의욕이 전혀 없습니다.
회사도 다니기 싫고, 하루 하루 눈을 감고 눈을 뜨는게 너무 싫습니다.
하루에도 밤만되면 수십번씩 죽고 싶다.. 죽어버렸으면 좋겠다.. 
이런 생각이 들고..그런 생각이 들 때마다 매번,, 내가 자살해버린다면 부모님께서 너무 충격받고 슬퍼하시겠지..
이 생각으로 생각을 정리하고 참고 잠이 듭니다..
.부모님께 마음에 짐을 드리는 짓을 할 수 없어서.. 그런 자신이 없어서..
차라리 지나가는 차가 와서 나를 치고 갔으면.. 운전하다가 다른 차가 내차를 박아줬으면..
천재지변이 나거나, 전쟁이 나서.. 내 머리위에 폭탄이 떨어져서 내가 사라져 버리길...이런 말도 안되는 망상을 하고 있습니다... 

무엇을 하건 아무런 감정도 없고..의욕도 없고..
오로지 성욕만 있었는데.. 요즘은 그 마저도 귀찮습니다..
술취하면 그 때 만난 여자랑 자고.. 다음 날 후회하고..
그래서 이제 술도 마시지 않습니다..

인생의 즐거움이나 보람이나 행복감이 전혀 없어서.. 사는 이유를 모르겠습니다.. 
인터넷을 찾아보니, 그럴 때는 취미같은 걸 만들어서 흥미를 붙여보라더군요...
지금 운동은 계속 하고 있고 레저스포츠로 즐깁니다.
.그런데 그냥 그걸 할 때 잠깐 인거 같습니다.. 돌아오면 그 허무함이 터 커지고,, 공허해지고.. 

왜 이럴까 원인이 뭘까 고민도 많이 해봤지만.. 잘 모르겠습니다..
회사일이 너무 많고 야근이 많아서 일 수도 있고..
10년 넘게 혼자 살아서 외로워서 멘탈이 나간 건가 싶기도 하고.. 

대체 난 왜 이런 걸까요...
휴.. 죽으면 이런 고민을 할 필요도 없을 거고.. 우울하지도 않을텐데...
또 내일 출근할 생각을 하니 가슴이 답답하네요...
추천수2
반대수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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