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애, 인간관계 모두 귀찮아진 20대의 삶
하하
|2016.10.07 01:49
조회 18,769 |추천 106
여중 여고 여대 졸업 후 곧바로 취직.
직장은 여초직장.
휴일도 불규칙해 친구들과 만나기 어려움. 그러다보니 점점 멀어지고 이제는 연락하는 친구라곤 전혀 없음.
취직하고 처음 1년 정도가 너무 외로웠음.
외향적인 성격인데 만나서 같이 놀 사람이 없어서.
그런데
이게 이젠 너무나 익숙하고 편해짐.
혼자만의 시간이 너무나 안락하고 여유있다 느껴짐.
밥, 술, 놀이공원, 전시회, 공연, 영화 등등 모두 혼자서 보러가고 즐기다 옴. 해외여행도 혼자서 여러 번 다녀옴.
그래도 이젠 외롭다거나 하지 않음.
다시 말해 인간관계를 이어 나가고자 하는 욕구가 사라짐. 가끔 외로워도 그 때 뿐.
연애도 귀찮아졌음.
연애는 딱 한 번 했는데 만나면 좋지만 매일 연락하는 것도 귀찮고.. 헤어지고 나서는 굳이 또 연애를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지를 않음.
원래도 철벽이긴 했지만 이제는 정말 대시하는 남자들은 모조리 거절하고 다님.
물론 SNS도 전혀 하지 않음.
사진 올리기 귀찮고 답글 달아주기도 귀찮아서.
아직 20대인데 벌써 이렇게 됐네요..ㅋㅋ
근데 아마 이렇게 느끼고 사는게 저 뿐만은 아닐 것 같아요. 다른 분들은 어떠신가요?
- 베플ㄸ|2016.10.08 01:43
-
완전 공감이요. 연애도 만족할만큼 해본건지 더이상 로망도 없고 남자 다 거기서 거기같고 그게 점점 인간관계로 넓혀지네요. 최근에 폰바꾸면서 번호도 바꾸고 연락처도 정리했는데 이젠 연락처가 20개도 안되네요. sns도 귀찮고 감정소모에 시간낭비란 생각이 들어서 안하고요. 점점 혼자사는 삶을 만들어가는 기분이들어요.
- 베플안녕|2016.10.07 04:31
-
비슷해요~ 근데 가끔 친구와 술먹고 클럽은 가네요! 밖에서 혼술은 못하겠고 ..다른건다하겠는데ㅜ 혼자있는게 마음은편하긴한데 그래도 옆에사람들 친구나 연인들끼리 오면 너무 쓸쓸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