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의상 음슴체(3줄 요약도 있음)
우리회사는 남녀비율이 반반인 회사임.
화장실이 있는데 여자칸은 대변기 4칸,
남자칸은 소변기 2칸, 대변기 2칸 이렇게 되어있음.
근데 하루는 남자소변기 하나가 고장남. 물고여서 오줌물줄줄샘.
그래서 누군가 막히고나서 2~3일후에 고장났다고 종이에 적어서 테이프로 붙임.
그러자 이제 다른 한쪽 소변기에서만 다들 쌈.
냄새고약해지고 그렇지만 아무도 뭐라고 안함. 서로 그 이야기는 하지도 않음.
그러다가 다시 그 나머지 하나도 계속 써서 그런지 고장나게 됨.
오줌물 줄줄 샘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리고 다시 2일정도후에 그 소변기에도 고장났다는 문구의 종이가 붙여지게 됨.
그러자 이제 다들 대변기칸에서 오줌을 싸기 시작.
열심히들 싸제낌. 아예 나중에는 문 완전히 안잠그고 그냥 쌈.
그런 다음 다음 차례 사람 들어가서 싸고 막 그럼.
적응력 개쩜.
여기서 드는 의문점은...
이런 상황인데도 그 누구도 관리실에 전화해서 고쳐달라고 요청하거나,
재무팀에 이야기해서 관리실 부르라는 말을 단 한명도 안함.
그 이야기는 커녕 서로 화장실 이야기는 아예 안함.
나중에는 그냥 대변기에서 오줌누면서 뒤에서 기다리는 사람이랑 점심 뭐 먹을지 이야기함.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적응력이 개쩜...귀차니즘도 개쩔고 ㅋㅋㅋㅋㅋ
반면 여자화장실은,
하루는 대변기 1칸이 고장남. 바로 테이프로 봉쇄하고,
여자들 하루종일 그 이야기함.
누구때문에 막혔느니 너 아니냐느니 꺄르르거림.
하두 열심히 토론하니까 남자들도 신기해서 쳐다보고 구경할 정도.
오전에 막힌게 발견됐는데 오후에 관리실에서 사람와서 바로 고침.
그럼에도 계속 이야기함. 일주일내내 이야기함.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사람마다 다르겠지만 이걸보면서 남녀차이를 느꼈음 ㅋㅋㅋㅋㅋ
요약
1. 작성자 회사 남자화장실 소변기 막힘
2. 아무도 관리실에 말을 안함
3. 여전히 막혀있음.
추가 후기+++
편의상 음슴체.
이제 다들 소변기 막혀서 대변기에 오줌싸는게 익숙해졌는지,
나중에는 대변기칸 문도 안닫고 그냥 쌈.
자리가 차있으면 그냥 뒤에서 기다리고.ㅋㅋㅋㅋㅋ
어차피 싸는 모습 앞부분은 안보이니까 상관없는가봄.ㅋㅋㅋㅋㅋ
근데 아까 오전에,
손씻으러 갔는데 대변기칸이 모두 차있는거임.
보니까 대변기 왼쪽칸에 다른부서 과장 한명 들어가있고,
뒤에는 그 과장과 같은 부서의 대리가 순서기다리고 있었음.
그러면서 막 자질구레한 이야기함.
"이대리 여친하고는 잘 되어가?'
"뭐 그냥 그래요"
"짜식 나때는 말이야 어쩌구저쩌구"
난 신경안쓰고 손씻고 있는데 잠시 후 과장 나오고 대리가 들어갔음.
나오면서도 과장은 뭐 그리 할말이 많은지 계속 떠들고 있는데,
과장이 나오자 대리는 들어가더니 문을 닫는거임.
그러니까 과장이
"야 넌 왜 문닫냐?"
이러니까 대리가 하는말이,
"전 똥인데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말듣고 푸풉웃다가 과장이 쳐다보길래 바로 뛰쳐나옴.ㅋㅋㅋㅋㅋ
그런데 지금 충격먹은게 있는데...
점심후에는 사람이 많아서 점심끝나기전에 얼른 다녀오는데,
청소아주머니께서 정리하고 계셨음.
그래서 인사드리고 나오고 있는데 나한테 물으심.
"이거 종이는 뭐에요?"
"아아 이거 고장나서 누군가 붙여놓은거에요."
"그건 아는데 이거 고친지가 언제인데 왜 안떼는거에요? 이유라도 있는거에요?"
그 말듣고 충격먹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래서 그냥 "아 저는 잘 모르겠어요"하고 그냥 나왔음 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3줄 요약
1.이젠 대변기칸에서 소변볼때 문 안닫음
2.문닫으면 똥임
3.아직도 고장났다는 종이 붙어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