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판은 처음입니다. 또한 핸드폰으로 작성한거라 오타와 마침표, 엔터등 가독성+(흥분된 상태)에 대해 간곡한 양해 부탁드립니다.
저는 20대에 지금 엄마 가게를 도와 김밥집을 하고있어요
바로 맞은편 가게가 너무 짜증납니다.
그 가게는 티비에도 나온 정말 유명한 식당 바로 옆가게 입니다.
백종원의 3대천왕에 잠깐 지나가면서 나오긴 했네요. 그 집이 바로 유명한집 옆집이다 보니깐요.
아무튼 각설하고 그 집이 처음엔 생선조림,구이 집이였어요. 그 당시에 생선과 닭도리탕, 찌개등을 같이 팔았어요. 저희집 메뉴가 워낙 폭 넓기도 했고 김치찌개 된장찌개 다른 가게도 팔수 있기도 했고 술안주 개념 같아서 신경 안쓰고 있었습니다.
그 후로 몇달동안 장사가 영 시원치 않은지 메뉴와 간판등을 싹 바꾸더군요. 잔치국수로요. 그 집 주메뉴가 저희집이랑 겹치는 거잖아요 그때가 여름인데 마치 다른 사람들(저희들) 보라는 듯이 직접갈은 콩국수 직접끓인 육개장 이런 거도 붙이더라고요 그때부터 슬슬 신경 쓰이기 시작했습니다 왠지 모르게 저희집 오시던 손님도 거기로 몇번 들어가더라고요.
여담입니다만 아까 말했던 유명한 집 손님들하고 많이 싸우더라고요 자기네 집앞에 있기만 해도 바로 나와서 여기 줄서지 말라 뭐해라 자기 가게 바로 앞이 아니고 살짝 나와있어도 뛰쳐나와서 여기 서있지 말라고요.
그러던 어느날 아니 오늘입니다 드디어 제 성질머리가 폭발했습니다. 간판을 바꾸더라고요 아예 백반으로... 간판다는 순간 머릿속이 하얘지면서 뭐지? 다같이 죽자는건가? 그 바깥에 통유리에 시트지라고 해야하나 메뉴 써서 붙혀놓는거요 그거 보니 찌개(김치,된장,순두부,청국장)+생선 해서 저희집이랑 1000~1500원 차이 나게요 그거 붙히는 순간 바로 찾아갔습니다. 아주머니 나와계시길래
"아줌마! 백반으로 바꾸시는거에요?" 그렇게 말하니
"영 장사가 안되서..." 그렇게 말합니다. 제가
"아니 그래도 말은 하고 바꾸시던가 메뉴 겹치게 이렇게 확 바꾸시냐" 하니깐
"이거 우리도 원래 팔았다. 그쪽에 뭘 말하냐" 라고 말하니 어이가 없어서 말이 턱 막히더군요.
"아니 주 메뉴가 생선이셨잖아요 그땐 그러다가 국수로 바꾸시고 이제는 주메뉴가 백반으로 바뀌시는데 적어도 우리한테 말이라도 해야하지 않냐"
그래도 오는말이 그걸 왜 말해야 하냐로 말이 돌아옵니다.
엄마가 화나서 쫒아갔습니다. 그집으로. 옆집 부동산 아저씨한테 잠깐 가게좀 봐주세요 하고 건너가니 들리는 소리가 자기네가 김밥 팔아도 할얘기 없는거랍니다. 사람 붙잡고 물어보랍니다.
금방 엄마가 가서 싸우는데 전화기 붙들고 전화하길래 쫒아가봐서 엄마랑 그 집 사장이랑 싸우고 가게로 들어와보니 그 아저씨 경찰 불렀답니다.
어이가 없고 화가나서 술취한거 마냥 얼굴이 시뻘게졌습니다. 이걸 어찌해야 할까요 속병나서 뒤집어질거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