쓰레기 전남자친구 제발 지워버리고싶어요
ㅇㅇ
|2016.10.10 17:45
조회 665 |추천 0
몇달째 답답한 마음에 조언이든 욕이든
무슨 말이라도 듣고 싶어 아이디를 빌려 익명으로 글을 씁니다 맞춤법 엉망이라도 이해 부탁드려요 내용만 중점적으로 봐주세요
3년넘게 만난 남자 친구와 이별 후
후폭풍이 몰려왔습니다
헤어지고 몇달을 붙잡던 전남친이 다음달까지만 기다리고 여자 소개 받아서 만나겠다 하였고 그때 까지만 해도 별 생각이 없던 저는 그래 제발 좋은 여자 만나라 라는 생각이였어요
아마 이때 부터였던거같네요
저랑 몇년을 같이 나가던 계모임 에
계모임 멤버들과 저도 다 친하게 지냈는데
그 곳에 새로 생긴 여자친구를 데리고 간다고 하더라구요
저도 미친년이고 웃기는 거 알지만
따라간다는 그 여자친구도 이해가 안갔고 데리고 간다는 전남친도 이해가 안가더라구요
사건 시작은
제가 친구랑 술을 먹고 취해서
전남친에게 연락을 했습니다
어디어디 술집이라고 얘기하고 기다린댔는데
그때가 여자친구 사귄지 한 두 달 됐을땐데
오라니깐 오더라구요
다른곳에서 술을 먹고 대리를 해서 왔는데
차는 저희집 주차장에 떡하니 주차 해놨네요
그날 술을 먹고 저희집에 같이 갔습니다
미친년인 제가 자고 가라고 했는데
여자친구 있는 그새끼도 그냥 갔으면 될것을 자고 가라니 또 자고 가더라구요
술먹고 남녀가 한집에.
그래도 지 피곤하면 그냥 자는 스타일이고 여자친구 좋아한다느니 행복하다고 하길래 안건들고 잠만 잘줄 알았는데 건들더라구요
그렇게 관계를 가지고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맨정신에 또 관계를 가졌습니다 그땐 피임 조차 안하고 당당하게 괜찮겠냐 하고 묻더라구요 속사정 못하게 했고 끝나자마자 일어나서 폰으로 아무렇지 않게 여자친구한테 카톡 보내는거같더라구요
그때 아 이새끼 진짜 정신 나갔구나 라는 생각을 했고 저랑 아침까지 뒹굴던 전남친은 그날 저녁 지 여자친구랑 계모임을 갔더라구요
둘이 따로 빠졌다고 들었으니 외박은 당연한거고.
비참해진 저에게 미안하다는 말 한마디 없이.
네 저 욕먹을 거 각오하고 쓴거라 저도 멘탈이 정상적인 사람은 아니라는거 알고있어요
그날 저녁에 저는 화가 너무 치밀고 눈물밖에 안나고 비참해서 그렇게 3일간 맘을 다잡지 못하고 분노만 가득 찼었습니다
나도 피해자라는 생각에 그 전여자친구 번호로 연락해서 얘기 했습니다 있었던 일 전부 다
일단 알겠다고 하더니 전남친이 찾아가서 얼마나 빌었는지 둘이 서로 프사에 잘지낸다 티내며 만나더라구요
그 일이 있은 후 힘들어서 술먹고 또 전화 하니 스피커로 지 여친이랑 같이 있다며 바꿔줬습니다
여자친구 랑 둘이 비아냥 거리며 우리 잘 사귀니까 신경꺼라 이렇게 말하길래 저도 분에 못이겨 할말 못할말 다 하고 끊었습니다
차마 제가 들은 거지같은 말은 직접 쓰지 못하겠고 정이 떨어질대로 떨어진 저도 셋이 통화 한 이후론 생각 안하려 하고 정리 하려고 했어요
제 번호 카톡 다 차단 했더라구요
근데 한달 뒤쯤 출근하는데 장문으로 전남친에게 카톡이 왔는데
만난시간이 오래되어 그런지 생각이 안날수가 없네 로 시작하여 너 때문에 지금 여자친구한테 더 잘 할수있는거같다며 서로 헐뜯는 사이는 되지 말았으면 한다고 왔었어요
그 문자를 받고 나서 얼마나 울었는지 모르겠어요 쓰레기라고 욕해놓고도 막상 또 연락이 오니 미치겠더라구요 그래서 오빠 행복했으면 됐다 내가 술먹고 또 연락할지 모르니 다시 차단해달랬더니
미친놈이 차단은 안할꺼다 행복하지만은 않다 너랑 만날때 만큼은 좋지 않다 하더니 제가 보고싶다고 여자친구한테 말안할테니 잠깐만 얼굴 보자고 했더니 십분뒤에 저희 집 문 두드리더라구요 문 열어주고 둘이 또 안고 키스하고 회사 다시 들어간다고 갔어요
밤에 다시 오겠다고 하더니
기다리고 기다리다가 새벽까지 연락이 없어서 왜 안오냐 했더니
여자친구랑 통화 하다가 잘꺼라고 하더라구요
거기서 또 욱하여 지금 안오면 여자친구한테 연락 하겠다 만난거 얘기하겠다 했는데
그뒤로 저 차단 하고 바로 여자친구한테 밑밥깔러 간거같더라구요
다음날 또 여자친구한테 연락했어요 저만 당하기 싫어서요
그 여자친구 죄도 없지만..
있었던 일 그대로 과장없이 얘기했고
문자내용 캡쳐한것도 보내려다가 그냥뒀어요
저한테 니 가져라고 하더라구요
그래놓고 지금 둘이 또 잘 만나고있네요
아마 전남친 이 저만 미친년 만들고 말 잘 했겠죠?
내가 다 거짓말 한거라고 얘기 했을게 뻔해요
말 주변이 없어 이 말 저 말 보기 불편하게 늘어놓기만 했네요
마음도 몸도 상할대로 상했는데
왜이렇게 깨끗하게 지워지지 않는건지 모르겠어요
셋이 통화하고 더럽게 끝났어도 차단 한채로 그냥 뒀으면 저도 지금쯤 담담해졌을건데 왜 차단을 풀어서 생각이 난다는둥 행복하지 않다는 둥 그런말을 한건지 ... 도대체 이해가 안가요
독한말이라도 좋으니 조언 부탁드릴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