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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당에서 아저씨와 싸웠어요

미이런니 |2016.10.11 16:48
조회 88,704 |추천 408
20대 여자입니다
일할때 옷상할까봐 앞치마입고 일해요
집에 있던 평범한 앞치마 가지고 와서 했어요.

점심시간되서 식당바로 옆이니
앞치마 한 그대로 밥먹으러 갔어요.

먹고 있는데
아저씨 아줌마 젊은남녀로 구성된
10명 이 들어왔어요
다 같은 일행 같은 회사 사람들 같았어요
모두 똑같은 잠바를 입고 있었거든요.

그 사람들 성격 엄청 급한지
앉자마자 아줌마 물 줘요~~~~
그런데 식당에 손님 많아서
종업원들 먼저 온 사람 순서대로 해주고
있는거 같았어요

앉은지 1분도 안되었는데
계속 아줌마!물~~~~~~

종업원 한명이 허겁지겁 물 주고
주문받으려고 했어요.

그런데 10명이라 그런가?
주문 하기가 느려보였어요.
자기들끼리 뭐 먹을래?뭐 먹을까?
난 된장 넌 뭐?이런 말만 무한반복.
다른 손님들 찾고 난리나고
또 딴 손님들 들이닥치고 있는데
무한 메뉴고르기.

종업원이 바빠서그런지
메뉴 정해지면 말해달라 하고 다른 일 하러갔어요

그 10명 겨우 메뉴정해졌나봐요
아줌마 주문이요~

그런데 종업원 바빠서 못들음
일행 아줌마 아줌마 주문!!!!

종업원이 후다닭 가서 주문받기는 끝난거 같았어요

그런데 밥 먹고 있는 날
그 일행들이 한 두명 세명 쳐보다봄
힐끗거리면서.
난 내쪽에 티비있어서 그런가 했음.

그 테이블 누가 물 엎질렀나봐요
아줌마. 물수건 주세요~
근데 일행 몇명이 날보며
말하는거 같았음. 내쪽 티비있으니 티비보는줄알았음.

난 이제 밥 다 먹고있었고
그 일행 10명외에 다른 한명이 또 왔음

일행 누군가가
한명 김치추가요~
물컵 하나 더 주세요. 외쳤어요.

전 밥 다 먹고
참고로 그 식당에서 대놓고 먹어요
보름기준 결제로.
그래서 다 먹고 물 더마시려고
정수기갔는데

참고로 그 일행들 테이블이 정수기와 가까워요
거의 옆.
물 마시려고 정수기 갔는데

그 일행중 아저씨가
"아줌마. 지금 밥 먹으면 안되는거아닌가?
주문 받아야지!"

난 나한테 말한거 아닌줄알고
물따르고 있는데
여기 딸인가봐. 그니까 저렇지 ㅉㅉ

뭐지?싶어 봤는데
나한테 하는말 같아서
지금 저한테 한 말이세요?물어봤어요

맞대요.
저더러 여기 알바죠?
지금 밥 먹으면 안되지. 자기가 계속 부른거
못들었냐 왜 주문 안 받고
밥을 먹냐고 ㅋㅋㅋ
알바 아니면. 여기 딸이냐고 ㅋㅋㅋ

그래서 아까 아줌마 물주세요
아줌마 물수건이요 등등한거 저한테 한말이냐고
하니 맞대요.

저더러 일 그렇게 하면 안 됀데요 ㅋㅋ

황당해서
저 여기 직원아니에요하니
아 그럼 딸 맞죠?

지나가던 종업원 아줌마가
그 아가씨 손님이에요. 한마디하고 하니
일행들 나 깔보는 눈빛하다가
당황하고 안쳐다봄.

그런데 일행중 상사로 보이는 아저씨가
그니까 왜 앞치말 하고 와?라고함

기분나빠서 내가 앞치마하고 밥을 먹던말던
무슨 상관이냐고 사과하라고했어요

아저씨가 오해한건데 무슨사과네요 ㅋㅋ
아래직원으로 보이는 제 또래 여자가
미안하다고 대신 말하고 끝.

방금전까지 날 계속 힐끗힐끗하고
종업원인줄 알고 막 대했으면서
오해인거 알고나니 언제 말건 사이 였냐싶은듯
다들 밥만 먹어요. ㅋㅋㅋ

황당해서
째려보고 나왔는데
나만 구정물 끼얹은기분

그 사람들 이상하지않나요?
추천수408
반대수22
베플개뿔|2016.10.11 16:57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진짜 기분 더러웠겠네요. 앞치마를 하고 있어서 오해했을수는 있는데, 오해해서 실수했다면 사과를 하는게 정상이죠. 오해한걸 사과하는게 아니고 실수한걸 사과하라는건데 싸가지 없는 색히가... 그나저나 요즘에 식당에서 아줌마라고 부르는 사람들이 아직도 있다는게 놀라울뿐. 보통 사장님, 이모님 이렇게 부르거나 애매하면 여기요 저기요 하지 않나? 이런 삼둥이만도 못한 년놈들같으니라고.
베플ㅡㅡ|2016.10.11 17:26
무식한티를 팍팍 내네요 진짜이상한사람 참 많아요
베플경식이|2016.10.11 16:55
무식한 놈들이 꼭 티를 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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