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책갈피

반려견문제 남편보여줄게요

|2016.10.11 23:19
조회 14,651 |추천 69
결혼2년차 아이는 없습니다


결혼전부터 키우던 강아지 있었음
친동생이랑 자취하던중 동생이 남친에게 어느날 느닷없이 강아지를 선물로 받아오게됨..
같이 키우다가 동생은 다른지역 기숙사 있는 회사로 가게되어 내가 맡아서 키우게 되고 그즈음 현재 남편만남
난 이미 강아지가 내 가족이었음

다행히 남친이었던 남편은 어릴때부터 꾸준히 집에서 강아지를 키우고 있었고 거부감없이 나와 더불어 강아지까지 함께 하자는 약속으로 결혼하게됨
강아지도 너무 예뻐해주고 같이 산책도 함께하는 말 그대로 부부의 반려견이었음

그즈음 남편이 신뢰하고 좋아하는 지인들의 결혼식이 많았는데 하나같이 여자쪽에서 강아지데리고 왔는데 결국은 남자가 강아지에 더 빠져버리는.. 그런분들이 계셨음
자주 모임도 갖고 공통 관심사는 강아지였을정도
남자입장에선 처음으로 강아지를 키우는데도 정성으로 진심으로 아껴주고 돌봐주는 모습이었고
내남편도 그랬었음
결혼약속하고도 당연하듯 함께 키우게 됐고 강아지로 문제되는일은 없을줄 알았음..


근데 결혼하고 갑자기 변함
털날린다. 냄새난다. 없을때 난리친다 등등
말티즈이고 털날림 별로 없지만 늘 쓴이가 쓸고닦음
쉬냄새 날수 있기때문에 매일 패드놓은부분닦음
대소변 완벽히 가림
없을때 난리치는건 의자에 올려둔 앞치마 바닥에 내려놓는 수준
사람이 아닌 동물이기 때문에 케어가 필요함
오늘 싸운 이유는 똥싼다는 이유임
하아..
남편본인이 만약 패드에 똥을 싼다면 치워주기는 커녕 기겁할거면서 라고함
어찌 사람이랑 비교를 하는지 이해불가임


강아지로 인해 싸울땐 소유권 주장
니개냐.. 니가 선물로 받아온 개아니냐고 함
동생개 맞는지 매번 확인함
그건 이미 중요한 문제 아니지 않음?
내개면 싫다는건가..

나좋다고 쫒아다닐땐 강아지 이뻐 죽더니
결혼하더니 온갖 핑계대며 싫다는 어필함


처음부터 키우는게 싫었음 다른방법을 생각하던지 아님 결혼을 안했던지 했을거임
남편을 사랑 안한다기 보단 그만큼 중요하단거임
동생이나 친정에 보내게 된다면 강아지도 버려진거 알텐데 그건 원치않음
난 처음부터 이 강아지 맡아서 키웠으므로 지금은 없으면 안됨 다른곳에 보낸단 생각 할수없음
남편은 이제와서 첨부터 동생 강아지니 동생 갖다주라함


한번씩 오늘처럼 강아지로 인한 싸움이 번지고 커지게됨
난 변한 남편이 야속하고 속상함
남편은 강아지로 인한 싸움이라고 말하지만 이건 엄연히 사상의 문제임

이 문제 아니면 나름 깨가 쏟아짐
변함없이 예뻐해주는데 오늘처럼 갑자기 돌변함
어제는 집에 오자마자 저녁먹고 강아지랑 산책가자함
너무 신나게 데이트 잘하고 왔는데 오늘은 다른 사람임

처음 남편과 만남부터 강아지와 함께였고 함께하겠다고 했었음
어찌 이렇게 변할수 있는지 ..
현재 이런 다툼이 너무 야속함
애기때 데려와서 지금 6살임 정말 가족임
남편도 6년 함께했음

변할수도 있는 마음을 내가 이해못하나 싶음
최근 시누이가 한말이 어릴때부터 부모님이 집에서 강아지를 키우긴 했지만 오빠는 한번도 예뻐한적이 없댔음

나한테는 어릴때부터 강아지 키워서 잘 안다고 어필했었는데.. 속은기분..

남편보여주게 댓글좀요
이렇게 있다가는 부부사이 금만 갈거 같아요

조언부탁합니다
추천수69
반대수3
베플ㅠㅠ|2016.10.12 00:19
반려견의 문제가 아닌듯 한데요???상황에 따라 태도가 바뀌는 님 남편분...글쎄요?저같음 결혼생활에 대한 신뢰가 깨질듯한데요?사람이 저렇게 앞뒤가 다르면 앞으로 기나긴 결혼생활하면서 어떻게 뭘 믿고 살아요?에휴~~~강아지만 불쌍하지
베플ㅈㅇ|2016.10.12 11:43
강아지 문제만 아니면 깨가 쏟아진댄다 ㅋㅋㅋㅋㅋㅋㅋㅋ 기분을 종잡을 수 없고, 굳게 약속해놓고 순식간에 말바꾸고, 책임감 없이 키우던 강아지를 남한테 주라고 하는 남편하고 어떻게 살부비고 살아요??? 님 남편같은 남자 극혐입니다.

공감많은 뉴스 시사

더보기

뉴스 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