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처음으로 이렇게 글을 쓰네요.
우선 그렇게 사연있는 이야기는 아닙니다.
잠도 오지 않고 좀 조언을 듣고 싶어 이렇게
제목 그대로 동생이 직장을 잃었습니다.
초등학교 6학년때부터 펜싱으로 운동을 시작해서
13년동안 운동선수로 지내던 친동생 녀석이
엇그제 실업팀으로 부터 정리되었습니다.
운동하신 분들은 다 아시겠지만 실적부진이죠...
처음엔 몰랐습니다. 저도 회사생활을 타지에서 하느라
오랜만에 집에 왔는데 동생녀석이 있더군요....
맨날 훈련에 전국체전에 바빠서 못봤는데 때마침 있길래
왠일이냐 했더니 녀석이 하는 말이 이번에 체전대표가
못되서 장기 휴가를 받아 쉬고 있다 하더라고요.
저는 힘내라고 뭐 그럴 수도 있지 다음에 회이팅 하자
가벼운 격려를 해주었져.
근데 그게 휴가가 아니라 실직자의 시작일 줄은 꿈에도
생각 못했습니다.
꼴에 자존심으로 휴가를 받았다고 이야기 하는 동생 말
이 더욱 안타깝기만 합니다....
형으로써 큰 힘이 되고 싶으나 인생의 절반 이상을
운동으로 바친 동생이 더욱 안타깝고
동생이 운동할 수 있는 여건을 힘든 티 안내고 고생하신
부모님이 더욱 저를 슬프게 하더군요....
성적도 나쁜건 아니였습니다. 청소년 세계대회에도
은메달을 따고. 단체전 개인전 메달도 간간히 해냈던
녀석입니다... 정말 좋아하고 우리 가족의 자랑이었는데
한순간 이렇게 되서 허탈합니다..
저도 이런데 당사자인 동생이야 오죽할까요....
앞으로 직장을 찾아야 하는데 많이 걱정됩니다...
집에서는 그냥 막일이나 단순노동 일을 생각하는데
저는 그래도 운동으로 쌓아온 경력으로
할 수 있는 직업을 하는 게 어떨까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그런 직업을 수차례 찾고 있지만
정말 찾기 힘들더라고요... 제가 운동관련 직업은
완전 몰라서 제 자신에게도 씁쓸합니다...
그나마 찾은게 생활스포츠 지도사 인데...
아니면 인명구조원 등등......
제가 너무 몰라서 답답함은 갈수록
심해지기만 합니다...
그래서 이렇게 조언을 구합니다.
지금까지 했던 운동으로 할 수 있는 직업이 있는지...
아니면 정말 다른 일에 도전을 해야 하는지....
주변 분들중에서 운동을 하셧다 포기하고 새로운 삶을
찾으신 분들 조언도 대 환영입니다
어떻게든 동생에게 힘이 되주고 길을 찾아주고 싶네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