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너무 길지만 꼭 한 번 읽어주세요 ㅜㅜ
안녕하세요. 항상 눈팅만하다 막상 쓰려니 이상하네요. 일단 전 고등학교 2학년이고 7살 차이나는 초등학교 4학년짜리 남동생이있어요.
다름이 아니라 결론을 먼저 말하면 엄마랑 아빠랑 싸웠어요. 물론 엄마가 일방적으로 당한거지만요
아빠 성격이 흔히 말하는 가부장적인 아버지 ? 그런 성격이라 화나면 아무도 못말려요. 엄마도 아빠가 화내면 절대 아무말않고 가만히 그 화 다 받아주셨어요. 항상. 아빠가 말도 거칠고 화를 잘 못참는데 항상 화풀이대상은 저가 대부분이고 가끔 엄마였는데 화낼때마다 욕이란 욕은 다 들었죠. 그래서 맨날 화장실에서 울고 책상 틈에 들어가 을고 그랬죠.
그러면, 항상 엄마랑 뭐 먹으러 나가서 이런 일이 한 두번이냐 이러면서 달래주셨구요.
근데, 제가 이 글을 쓰는 이유는 최근에 일이 터졌습니다.
엄마가 동생이 어리다보니 친구분들을 원래 아예 안만나셨는데 동생도 이제 나이를 먹고하면서 친구분들을 1달에 한번 12시-17시까지 만나고 오시거든요 항상. 근데 아빠는 원래 술도 안드시고 친구분들이랑 어울리지 않으셨는데 이제는 술도 많이 드시고 직업상 매주 번갈아가면서 새벽에 출근했다, 퇴근했다 하시는데 새벽에 퇴근하는때에는 노느라 밤새고 오는경우도 대다수죠. 근데 엄마가 요리를 잘 안해요. 아빠는 밥 챙겨주는거에 엄청 중요시하게 생각하는데 엄마가 그렇지않아서 맨날 아빠가 엄마에게 화내는 이유죠.
이번에도, 엄마가 친구분들을 만나고 집에 왔는데 엄마가 온 순간부터 바로 아빠는 화가나셨죠. 왜나면, 동생 밥은 라면 기껏 주고 집안일은 하나도 안되있고해서 화가 나셔서 엄마한테 뭐라하신거죠.
그 때문에, 엄마는 우셨습니다.
근데, 이 일 뒤로 아빠를 피하십니다
아빠랑 같이 주무시는데 동생방에서 같이 주무시구요. 말은 하지만 잠은 절대 아빠랑 같이 안주무십니다.
또, 어느 날은 저에게 그러시더군요.
자기가 전라도 광주에 내려가 살까 ? 라고 말씀하시는데 전 제가 잘못들은줄 알았습니다.
이유를 물었더니 그냥 떨어져살면 아빠와의 관계가 회복되지 않을까 생각하셨다네요
자기가 지금 되게 초라하고 한심하다는 생각밖에 안드신다고. 이 말 듣고 눈물이 너무나서 참느라 힘들었습니다. 이런 생각이 들때까지 난 뭐했나싶고 그냥 너무 죄송했습니다. 제가 극구 반대해 가시진 않을꺼지만 전 이게 아빠의 영향이 크다 생각합니다.
그만큼 아빠가 저희 나머지 가족에게 막대한 ? 것도 있지만 지금은 정말 많이 변하셨습니다. 예전처럼 가끔 화를 내시지만요.
전 엄마가 갱년기라는 생각도 드는데 이거 갱년기 맞을까요 ? 참고로 엄마의 나이 ? 연세 ? 는 40중후반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