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크롱입니다.
너무 나도... 늦게 왔네요... 술취해서...
너무 주정부린거 같네요ㅎㅎㅎㅎ
오타도 장난없고...
중간고사가 코앞이라... 과제가 너무 많아요...ㅎㅎ
과제하다가... 생각나서 와봤요.
내가 이렇게 밤새야 우리 가을이가..
편히 쉴수있으니까ㅎㅎ
가을이.. 음... 그럴지도 모르죠.
아뇨. 그래요. 어쩜 이건 바람이에요.
내가 너무 많은 여지를... 주고 있는것도 맞아요.
내가 문제에요. 가을이 흔들리게 하는것도 나니까..
친구로 지낸다해도... 내 마음이.. 아직도 가을일 많이 좋아하니까....
고백 비스무리한걸 해도. 안오는 가을이가 서운하기도 한데
일년만. 이렇게 일년만 지내면. 다신 안볼지도 모르잖아요.
일년만 이렇게... 지내면 안되나....
가을이 한테도 그날 그렇게 말했거든요..
일년만 붙어있자고.. 대답은 못받았지만...ㅎㅎ
나 아파도... 가을이만 보면 잊는데.. 가을이가 하는 사소한 장난에도.
떨리는 나니까...
이제. 어떡하지? 어떡해요? 이런 질문 안할게요....
그냥... 속마음만 털어놓고 싶어 그러는데.. 그래도 될까요..?
뭐... 다 힘들다는 이야기 뿐일지도 모르지만...
욕해도 달게 받을게요. 다 내 잘못이에요.
선...지킬게요. 더 안가요.. 내가 기다릴게요.
그냥 가만히 가을이 기다리려구요. 가을이가 오던 가던...
그 남자분 한텐 너무 미안한 이야기지만....
아직은 떨어지고 싶지가 않아요.
떨어질 수 없어요...
가을이가. 내 뺨에 손을 얹고.. 날 보는데..
나한테 다가올것 같은거야.
취해서...
그래서 내가 벌떡 일어났어.
일 커지면 안되니까..
가을이 보면서
"너 많이 취했다 들어가자."
가을이가...울것같은 눈썹을 하고서...
날 빤히 쳐다보는거야. 아무말도 안하고.
보는데.. 미안해져서..... 아니.. 그 얼굴만 보면 마음이
왜이리 약해지는지... 가을이 보려고 쭈구리고 앉았어.
고개숙이길래.
머리 쓰다듬고..
"왜,, 어지러워?"
"아니"
"그럼 왜 그러는데"
"이러면 안되는거지 나?"
라고 묻는데.. 울것같길래. 가을이 일으켜 세워서
안았어.
다 내잘못이야. 라고 이야기 하니까..
내허리에 손 살짝 얹더니..품에 파고 들어선
"왜 그게 너 잘못이야.. 나때문인데.."
진짜 안달난것도 나고... 품고싶은것도 난데..
자기탓이라 하는 가을이 보는데..
내가 너무 잘못하고 있는거 같더라.
그래서 내가 가을이 한테 일년만. 일년만.. 이러면 안되냐고
우리 그냥 만나고, 친구처럼, 어떤 사이라고 정의 내리지 말고
만나면 안되겠냐고. 선은 내가 지킨다고... 넌 오고싶을때 오고
가고싶을때 가라고...
그렇게 말하니까 아무말도 안하고 나한테 기대다가
허리 손 풀고 사탕물고선 가더라고..
아무런 대답이 없었어...
나도 더 말하지 않았어...
휘청 거리길래 부축해서 술집으로 들어갔어.
가니까.. 난장판이 되서.. 정리할거 하는데
남자 선배들 또 가을이 불러다가 술먹이고..
죽이고 싶다 정말... 왜 저러는지... 저럴땐 받아먹는 가을이도 이해안가..
취한 애들 보내고선
그 아이 깨우는데.. 안일어나...ㅎㅎ
가을이도 취해서 앉아있고... 누운거지만ㅎㅎ
가을이 한테 가서
"어떡할래? 집에 바래다 줄까?"
그대로 쓰러지는...데.. 하....
그래서 남자 선배가 도와줘서 일단 셋이서
택시를 타고 우리집으로 가고있었어.
기사아저씨가 무서우셨는지.. 엄청 밟아 주시더라고..ㅎㅎ
그래도 아이가 정신이 좀 돌아 왔는지.
내릴땐 가을이만 안고 내렸어.
그 아이한테 자고 가라고 했는데.. 가을이 취한거 보더니
"가을선배 많이 취한것 같으니까.. 전 폐끼치면 안돼요."
이러면서 휘청 휘청.
걱정되서 자고가라고 이야기 했는데
가겠다고 그러는거야.
택시불러서 기다리는데..
그아이가 가을이를 안으면서ㅋㅋㅋ
일어나요. 일어나요.
그러는데ㅋㅋㅋㅋ너무 웃겨서 영상찍었어...
둘다,.. 귀여워 진짜ㅋㅋㅋㅋㅋㅋ
조그마해서... 더 그런가ㅋㅋ
진짜 동생이면 좋겠어ㅋㅋㅋㅋㅋㅋ
택시 태워 보내고 그 아이가 자기가 도착해서
전화할테니까 받으라고ㅋㅋㅋ 먼저 이야기 하더라고
그래서 알았다고 이야기하고 가을이 안고서 집으로
들어왔어.
가을이 내 침대에 눕히고
바라보고 머리 귀에 꽂았다가 외투 벗기고
가을이 눈뜨는데
"나... 엄마.."
그러길래 휴대폰 쥐어 줬어.
엄마한테 문자 남기더라고.
그러고 내가 씻으라고 옷 준다고
하니까 웃으면서 귀찮다고ㅋㅋㅋ
그래서 내가 가을이 앉히고
화장실로 데려가서 욕조 그 뭐라하지? 욕조가장자리에? 앉혀서
머리 묶어주고 오일발라주니까
그제서야 자기가 하더라고ㅋㅋㅋㅋ
칫솔도 물려주고ㅋㅋㅋ 그렇게 같이 씻고서
나와서 옷 주는데.. 애가 그때 셔츠를 입고 있는데
단추풀르는데 힘들어하는거야.. 휘청휘청거리고
그래서 내가 풀러주고.. 참... 별거 아닌데 떨리긴 엄청 떨리더라
내가 집중해서 푸니까 가을이가 나 보더니 씩 웃고. 비웃은거 같아
지금 생각해보니까 비웃었어ㅋㅋㅋㅋㅋㅋㅋ
가을인 침대 난 내방 소파에 누웠어.
그 아이한테서 전화가 오는거야.
아이가 나 잘 도착했어요. 내가 전화한다고 진짜 안하냐고
서운하다고ㅋㅋㅋ 그러길래 웃겨서 또 웃고ㅋㅋㅋ
가을이 잘 있냐고 그래서 스피커 폰으로 가을이랑 통화 시켜주는데
서로 애교 부리고 난리가 났어ㅋㅋㅋ 내일 크롱이네 와서 해장하고 학교 같이가자고
가을이가..ㅎㅎ 우리집인데ㅋㅋㅋ 그 아인 또 오겠다고ㅋㅋ
가을이한테 허락받고ㅋㅋㅋ
그렇게 통화 끝내고. 가을이가 나한테 자기 옆에서 자라고 하는거야.
누가 마다해ㅎㅎ 무드등 끄고 바로 가서 누웠지..
가을인 피곤했는지 바로 곯아떨어지고..
가을이가 잘때 그 숨소리 있는데.. 그 잠으로 빠져들었을때
새근새근 거린단 말야ㅎㅎ 진짜 귀여워..ㅎㅎ
그 소리 들으면서 가을이 보는데..
우리집 섬유유연제 냄새가 가을이 한테.. 나니까..
좋더라ㅎㅎ 술냄새가 더 났지만ㅋㅋㅋ
잠들다가도 살짝 눈떠서 가을이 한번 보고..
가을이가 등돌리면 등돌린 가을이 빤히 쳐다보고
나 바라보면서 뒤척일때로 또 빤히 쳐다보고...
그렇게 자다 깨다 반복하다.. 나도 잠들었어.
이런게..
이런게..... 사랑인가 싶어..
오글거린 말이지만.. 별거 아닌거에
간지러움을 느껴..
가을이 숨소리 우리집 섬유유연제 냄새.... 가을이 웃음..
이 아이가 나한테 표현을 안해도..
이 아이가 가만히만 있어도.
그냥 옆에만 있음 좋겠고...
한편으로는 후회도 되고 원망도 되는데.
어쩔 수 없잖아.
내가 이 아이와 더 한 사이가 되길 바라는건 욕심이니까.
물론,,, 내가 끊지 못하는게.. 욕심이란것도 알지만...ㅎㅎ
많은 조언들과 위로를 통해 느낀건.
그로인해 내가 용기를 내봤다는 것과..
내 행동이 잘못됐다는거...
최대한 절제하고 절제해서.
숨기고 숨겨보려해.
가만히 기다려 보려고 가을이를. 가을이가 오던 가던.
그 어떠한 실망도 질투도 내비치지도 않고. 그냥 가만히 있어주려고.
가만히.
처음 쓸때랑.. 뭔가 많이 달라진것 같지만..
항상ㅎㅎ 쓰고나면 생각이 더많아져..
가을이 생각도.. 나 스스로도..ㅎㅎ
새벽이라 그런가...ㅎㅎ
낮에 보면 지워버리고 싶을 지도 모르겠어ㅋㅋ
아 그리고 감기 조심하세요..ㅎㅎ
요새 가을이도 감기 걸릴거 같아 걱정인데.. 하하..
다음에 또 올게요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