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 글이 맨위에 있다는건 다른분들이 생각해도 말이안되는 이야기이기때문이겠죠.. 제가 이상하게 생각하고있는게 아니라서 다행이라고 여겨야하는지....
많은 조언들 정말 감사합니다..
제발저도 지금 제게 일어난일이 자작이였으면 좋겠습니다
정말...이게 말이되는 일인가요 .. 이게집안자랑일도아니고.. 정말 주변에 고민을 털어놓을수가 없어서 고민하면서 몇시간동안 붙잡고쓴글입니다.. 믿고싶지않으시면 그냥 넘어가주세요.. 정말 속상합니다..
구구절절 가족사를 써놓은이유는 저희 친가는 가족들끼리 사이가 정말 좋아서 언니이혼전까지 다같이 여기저기 놀러다닐정도로 화목했었기때문입니다.. 이 대가족이요..
언니 일 이후로 어른들도 입꾹닫으시고 언니네가족은 명절에 오시지도 않고.. 분위기가 아주 침울해져서 정말 속상해서 그렇습니다.. 이 형부란사람이 저는 정말 미워요..
정말너무싫습니다...
... 정말 많은 조언들 가운데 아이를 데려가려고 형부가 수작을 부리는거라는 댓글을 보고 정말 가슴이 내려앉았습니다 .. 정말 생각도못했거든요... 많은분들이 써주신대로 우선 아침에 부모님께 말씀드리고 나왔습니다. 엄마는 식겁하셨고 아빠는 화가나셨는지 아무말없이 출근하셨어요.. 우선 저녁에 엄마아빠 퇴근하면 자세히 말해달라하시고 엄마도 출근하셨구요.. 제일 큰오빠에게 전화하여 사정설명해서 오빠가 단톡방을 만들었구요..
우선 오빠들에게 이야기는 전달해두었습니다..
오빠들도 착잡해하셨고 화가많이나셨습니다..
언니에게는 가장 나중에 알려드릴려구요... 선뜻 용기가 나지않습니다.. 오빠들이 자기들이 잘 얘기를 해준다고 하셨는데.. 제가 조금만 나중으로 미뤄달라고 부탁했습니다.... 우선 지금상황은 부모님과 오빠들에게 알린게 전부입니다... 저녁에 부모님퇴근하시고 난후에 뭐가 더나오겠죠.... 이 말도안되는 상황이 어떻게 될지는.. 저는 모르겠습니다...
안녕하세요.. 우선 방탈 죄송합니다..
제목그대로인 내용이라 조언받기엔 이곳이 가장 적합할것같아 여기에 글쓰게되었습니다 .. 제가 이런글을 써보는게 처음이라 좀 두서없더라도 이해부탁드립니다..
한번도 생각해본적도없는 일이생겨서 지금 너무 황당하고 어찌해야할지 모르겠습니다 ㅠㅠ...
가까운 주변에 결혼한 친구나 지인이 있는것도 아니고 어른분들도 제 앞에선 얘기를 해주시지않아 조언을 구할곳이 필요했습니다.. 조금만 시간을 내주어 읽어주세요
우선 저에게 청첩장을 보낸 사람은 친척언니의 전남편.. 그러니까 저에겐 전형부인 분입니다.. 호칭이 조금 애매하니 편의상 그냥 형부라고 칭하겠습니다...
3년전 형부와 언니는 협의이혼으로 헤어졌습니다. 사유는 형부의 바람이였구요. 사이에 올해 5살이된 남자조카가 있습니다. 조카는 언니가 데리고 살고있구요.. 양육비같은 세세한 사정은 저는 잘모르겠으나 가끔 주말에 형부가 아이를 보러 들렸다는 얘기만 간혹 들었습니다.
저와 가까운사이도 아니였고 이혼한지도 3년이 다되가는데 어떻게 저한테 연락을 하셨는지는 정확히는 모르겠으나..
이런 저에게 왜 이걸 보냈는지 이유를 조금 알것같아 지금 당황스럽고 난처합니다.
저에겐 큰아버지가 여섯분 계십니다. 아버지는 그중 제일 막내시구요, 친할아버지가 딸을 그렇게 원하셨데요..그런데 친할머니 할아버지는 아빠가 중학생이셨을때 돌아가셔서 저는 얼굴도 뵙지못했습니다.
큰아버지들과 아버지와의 나이차도 조금 있으셔서 제 위의 친척언니오빠들과 저는 나이터울이 열살넘게 납니다. 저는 올해 22살 여자이구요 . 8명의 친척오빠와 1명의 친척언니가 있습니다. 남자만 바글바글한 저희 친가에서 친척언니와 막내인 저는 어른들과 언니오빠들의 예쁨을 독차지하며 자랐습니다. 특히 막내인 저를 지금도 각별히 예뻐해주십니다.
조금 부끄럽지만 제말 한마디에 껌뻑 넘어가시는 분들이라 친가만 가면 공주대접받으며 살았습니다.. 언니도 마찬가지라 언니가 결혼한다며 형부를 데려왔을때랑.. 언니의 결혼식날은 정말 엄청난 잔치였습니다. 그러니 그런 언니가 이혼한다고 했을때 집안은 말그대로 뒤집혔었죠 사유는 그때 당시 어린 제가 들었어도 이해가 가지않는 내용이였습니다.
당시 언니와 형부는 맞벌이로 특히 언니는 더욱더 바빳던지라 조카는 큰엄마에게 맡기고 일을했고 주말에는 틈틈히 아이데리고 여기저기 놀러다녔다고합니다. 그런데 형부가 이 생활에 불만이많았나봐요 언니가 아이를 돌보는거에 치우쳐 더이상 자기를 사랑하는것같지않다면서 자기를 사랑해줬다던 회사동기 여직원과 바람을 피웠다고 하더군요.
이 사실을 알게된 언니는 별말없이 이혼을 했습니다.
언니가 생활형편도 넉넉한편인지라 그런남자 붙잡을게 뭐 있다고 데리고살필요없다 하고 아이 양육권 챙겨서 그렇게 끝냈다고했습니다.
그렇지만 아이에겐 아빠라는 존재가 크다 생각하여 근근히 만나게 했던것같구요. 조카가 형부판박이라 .. 큰아버지는 언니의 이혼후 아이를 크게 달가워하지않으셨습니다..
말씀많고 유머넘치시던 큰아버지는 언니이혼후 과묵해지셨고 명절에도 혼자 다니셔서 저희 가족이 모시고 다녔습니다. 저 만날때마다 제손붙잡으시고 너는 남자 잘만나야한다고 매번 당부하시고.. 속앓이를 많이 하셨거든요.. 그렇게 매년 활기찼던 명절 큰집은 한동안 조용했습니다.. 그래도 조금 시간이 지나면서 나아졌고 언니도 다시 아이데리고 해외여행도 다니고 전보다 더 행복해보여서 다 괜찮아진줄알았습니다.. 그런줄알았습니다...
한달전 정정하시던 큰아버지가 뇌출혈로 쓰러지셨고 지금까지 의식불명으로 병원에 입원해계십니다...
쓰러지시고 인근 병원으로 바로 이송되셨지만 의식을 찾지못하고계십니다. 정말 정정하셨던분인데 너무 생각지도못해 가족모두가 당황스러워했습니다.
가장 힘든건 언니와 큰엄마겠지요.. 매일 아침과 저녁 병원과 집 한시간거리를 오가시며 중환자실 .. 십분의 면회시간을 위해 매일 오가십니다.. 한창 정신이 없을 이시기에 형부가 언니와 연락이 닿지않았었나봅니다.
.. 아니 애초에 이런일로 연락한다는거 자체가 말이안되는거 아닌가요? .. 안됐다면 안하는게 맞지않나요..? 바람을 피워 이혼을 해놓고선... 자기가 이번에 다시 결혼을 하는데 자기결혼식에 그래도 몇년같이 살부비고산 언니와 자기를닮은 아이가 자신의 앞길을 축하해주면 좋겠다고 .. 어른들이 싫어할거 알아서 조금 조심스러웠지만 처제말이면 다들 들어주시지않느냐 하면서 저한테 연락을 해왔습니다. 말좀 잘해달라며 저에게 모바일 청접장을 보내왔는데 정말 할말이 없어졌습니다..
이게 정말 사람인가요... 적어도 양심이 있으면 이러면 안되는거 아닌가요.. 무시가 답이라 생각되 그냥 읽고말았습니다.. 그런데 아무리 생각해도 이건 정말 아니지않나 하는 생각이 드는거에요.. .. 이걸 정말 어디다 상의할수도없도 안그래도 착잡해하고있을 언니에게는 절대 말할수가없었습니다.. 그런데 며칠뒤에 다시 연락이 오길래 제발 생각이 있으신분이라면 지금 하는 말 다신하지말아달라고.. 염치도 없냐 그렇게 보냈는데 답은 한결같습니다.. 내 아이에게축하 받고싶은게 그리 큰욕심이냐고.. 말이 통하지도 않을것같고 정말 그 카톡을 보고 머리가멍해져서 더 말을 할생각도 못했습니다..
바로 차단을 걸고 잊어버리려고하는데 머릿속에서 저말이 계속 떠다닙니다.. 제발 부탁좀 한데요... 대체 어떻게 저런 말을 아무렇지않게 할수있는지 저는 도무지 이해가 가질않아요... 제가 이상한가 싶기도합니다....
카톡을 차단해놔서 안보는걸 알았는지 페이스북으로 연락해오고 그러는데 .. 아이입장에서 한번만 생각해달라고 하는데 정말 진절이납니다.. 정말 제가 이상하게 생각하거있는거 같고.. 모르겠어요 ... 이글을 쓰고있으면서도 저는 정말 믿어지지가않아요... 정말 이사람 뭐죠.... 저 정말 이얘기 언니한테 할수가없어요.. ..
도와주세요.. 정말 어떡하면좋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