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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직히 이런 내가 쓰레기 같다.

1beatbeast1 |2016.10.20 17:36
조회 480 |추천 0
안녕하세용. 
나 요즘 청소부 아저씨 옆에서 가을낙엽 걷어차고 지내는 경상도 남자임.
이 글을 읽고 나면 여러분들도 내가 ㅈㄴ 나쁜놈이고 쓰레기일거라고 생각함. 그래도 내글을 쫌만 적어보겠음.
학원에서 알고지낸 여자가 있는데 27살(Q), 나는 얘랑 거의 2~3개월 동안 연락하면서 지냈어.
사실 그전에 다른여자(A)한테 호감이 있었는데, (A)하고 연락하고 지내다 뭐다 하다가 몇번 밖에서 보고 연락 안하고 지내게됨. 그쪽이 나한테 관심이 덜해졌는지 뭔지 그냥 그렇게됨.
아무튼 뭐 몇 주동안 또 까불지말고 그냥 가만히 가만히 조용히 설치지말고 지내자 했는데, (Q)랑 가까워지게 된거임. 그래서 겁나 자주만나고 그랬어, 첨에는 마음이 없었고 그냥 아 연락할 수 있는 사람이 생겨서 좋구나 했는데. 왠걸 졸라 매력느낌
그런거 있잖아 얼굴 몸매 성격 다 따지는건 아닌데 어떤 특정 행동이나 말할때 느껴지는 그런것들이 겁나 큰 매력으로 나는 받아들여 지거든.같이 드라이브도 다니고 놀고 밥도 먹고 브런치도 하고 당일 캠핑도 하고 그랬다.
그러면서 내마음은 더 커지고 나는 아 이제는 나는 이 여자를 정말 좋아한다. 그냥 호기심이나 시간때우려고 하고있는 그런 만남의 모습이 아니구나 라고 스스로 생각이 들어서 고백을 하기로 했어. 
근데 고백하려는 몇일 전에 톡하다가 갑자기 남친이 생겼다고 함..... 넘나 놀라서 아... 어.. 그.그그그... 그래 죠켓네 졸라 부끄러워하고 그러는거 아이가~!!!! 이러고 그냥 넘겼는데.
너무 마음이 좀 아프더라고,,,, 내가 너무 그냥 가볍게만 행동하고 같이 다니면서 둘사이의 관계라던지 마음을 떠보는 말을 잘 안하고 혼자 내가 얘 정말 좋아하는거 맞는지 아닌지 고민만 하다가 시간이 흘렀는것 같더라고. 
그래서 걔랑 친한 애들이 나랑도 친해서 몇명 앉아서 Q를 좋아하는데 이런이런 상황이다라고 하니까 동갑내기 칭구가 나보고 야이 ㅂ ㅅ아 멍텅이 빰빠이야 붐바이야 루저 외톨이 쎈척하는 겁쟁이 못된 양아치 시키야 라고 막 뭐라 하드라고. 틀린 말은 아니었던것 같어.....
근데 그러다가 갑자기 전화하더니 Q를 불러내는 거임. 근데 Q는 또 나왔어 왜냐면 내가 좋아하는지 모르니까. 그러다가 그자리에서 Q는 친구들이 내가 너 좋아하는거 말해버려서 알게됫지.
그날 나는 바로 그냥 말했어 죠와한다고. 근데 남친이 생길줄은 상상에 날개를 펼쳐도 꿈을 하루에 2번꿔도 그럴일이 생길줄 몰랐는데 참 그렇다고. 착각일 수 있겠지만 내 얘기를 듣는 Q는 미안한건지 그냥 놀란마음을 추수리는지 눈물 맺었더라고.
그날 이후로 이렇게 아무렇지 않은척 하면 되지라는 Q의 말에 담담하게 받아들여야 한다고 생각했는데 넘나 속상하면서도 한편으로는 긍정적인 관계가 좋은거니 그래도 잘 지내자라고 생각했어.
근데 남자칭구가 있으면서도 날 그냥 고마운 오빠로 생각해줘서 그런지 만나게 되더라고, 나는 죠왔지 Q랑 시간을 보내면 항상 웃기고 행복하고 그랬으니, 그러다 손도 잡고 같이 뭐 밥도 더먹고 그랬어. 
연락하면서 나는 나대로 Q는 Q대로 여러 생각을 했겠지, 근데 저녁먹었겠네 이제 뭐하냐 물어보면 남친만난다는 말이 나올때 마다 아이 이런 젠장할 난 뭐하지? 바닦만 끓다가 4층에서 1층까지 내려갈거 같은데. 자꾸 Q랑 더 만나고 싶고 걔말고 나랑 사귀면 더 죠을텐데 라는 내 이기심만 커지고 있었지. 그래서 나도 미친놈같이 아침부터 ㅈㄹ을 한거여 걔한테. 자다가 봉창을 맞았는지 니 남친한테 집중해라 나는 너랑 연락하면 할수록 내 마음만 커진다고 북한산 핵폭탄 발언 한거야 ....... 줏대 없는시키 ㅂ ㅅ 이란걸 확인한 순간이었지. 
근데도 마음이 또 혼란스럽고 이렇게 된 경험이 없어서 그랬는지 대처하거나 어떻게 다스리고 잘 헤쳐나가야 될지를 몰라서 얼마있다가 보자 그랬어. 그러더니 또 고맙게도 나와준거여.
Q는 오늘이 둘이 만나는 마지막이라 생각하고 왔다고 말했고 나는 뭐 그냥 드라마 썼지 혼자 풀스토리 얘기하고, 둘이 뭐 맥주에 막걸리 한잔슥 하믄서 이래저래 얘기하다가 집에 갈시간이 됫지. 차안에서 나는 Q가 마지막이라고 하니까 정말 내가 기억하는 모든기억과 모습을 다 이야기 했지 근데 아무리 내가 달콤한 말을 해도 안되는것 같다면서 갑자기 확 안는거야. 그떄 알았지 미안해서 이렇게 안아주는구나. 차에서 나와서 화장실 갔다가 차앞에 둘이 그냥 멍하니 있다가. 나도 달빛 맞아서 그런지 짐승되가지고 Q의 눈만 바라보다가 아..... ㅆㅂ 모르겠다 너 지금 ㅈㄴ 내눈에 너무 예쁘다고 혼자 생각되서 키스를 해버렸네아....... 미 ;ㅓㅘㄴ언하ㅣ ;'ㅡㅑㄻㄴ헤ㅗㅑ파 ㅗㅁㄷ;자ㅓ모머 미친 뭔짓을 한건지...
나는 깃빵마기 불방망이 이대호 방망이까지 나와서 달팽이관 흔들릴떄까지 쳐맞을거도 감안하고 해버려썽. 근데 밀치거나 거절은 안하더라고.... 하... 참 복잡 미묘한 감정이 스치고 앞으로 어떻게 해야하나 싶고, 마음이 가는대로 해버린것이 잘한것인지 아닌지도 모르고. .... 
집에 쳐 늦게 오니까 엄마는 회사 가야될 인간이 밤에 뭐 하다오냐고 오랜만에 파리채 꺼내고 있고 나는 입술 taker가 된채로 방에 눕어가 쿠션 ㅈㄴ 쌔리고 있고.........
쓸때없는말 길어진거 같은데. 아..... 참 그렇더라 Q도 예전에 내한테 마음이 있어서 그러는지 모르겠지만 남친 있는 여자에게 내가 좋다고 ㅈㄹ하는거. 참 서로를 더 복잡하게 만드는것 같고, 좋아하고 따뜻했던 마음이 이기심이랑 소유욕처럼 변질되버리니까 내가 내 자신을 돌아봐도 Q와의 현제관계가 이전처럼 아름답지가 않더라. 그래도 나는 그친구가 좋은갑다 아직. 
가끔 연락하는데 뭐 쫌 그래. 더이상 이어질 말도 할말도 받아줄수 있는 말도 줄어드는것 같더라고. 나는 딱 그만큼만, 거기까지인 낙엽차고 뎅길 그런 놈인가 보더라.
첨 글써서 뒤죽박죽이고 다 말하지 못한이야기가 있지만, 대충 이슈가 뭔지는 알것지? 나한테 욕을하던 뭘하던 걍 말이나 좀 달아주소, 뭔말들 하나 보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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