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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개월 음식거부 아기...엄마는 피가 말라요..

원두엄마 |2016.10.21 21:55
조회 310 |추천 1
2주후 13개월 되는 딸램을 키우는 엄마예요..
첫째도 초예민한 아이였어요..잠도 없고 잘 안먹고..
근데 전 제가 잠이 없어서 애가 잠을 안자는건 견딜만 했어요..
그치만 안먹는 아이를 키워본 부모들은 이해하시겠지만 아기가 안먹으면 부모님 피가 말라요...
어느정도냐 하면요...애가 잘만 먹는다면 제가 지금 당장 죽어도 여한이 없어요...
식판을 열번을 넘게 바꾸고 밥도 그냥 흰쌀밥, 잡곡밥, 고두밥, 물말은 밥, 진밥...할수있는 방법은 다 했구요..
수저같은 식기도 다섯벌이나 바꿨구요..
이유식도 제가 만들어주고 시판이유식도 몇번이나 바꿔 먹였구요..완료기 들어서는 아기 반찬도 유명하다는 여러곳을 다 시도해봤어요..
애들 밥 잘먹게 만든다는 잘크톤은 거의 대놓고 먹어요..몇병째 먹는지 모르겠어요..
한번은 병원에서 주는 비타민 사탕을 너무 좋아해서 밥한입 비타민사탕 한입..그렇게 사탕을 반찬으로 준적도 있습니다.
그렇게 첫째는 지금도 대부분의 영양소를 영양제로 충당하고 있습니다.
그래도 첫째는 이제 말귀를 알아들어서 어느정도 타협이 되요..
가령..밥 세숟갈 먹으면 좋아하는 콜라를 준다던지...그렇게요...
마지막 최후의 보루로 홍이장군을 먹이고 있는데 그것도 효과가 없어요...페디아 파우더는 맛이 이상한지 안먹구요..
그래도 쓰러지지 않을만큼은 먹어주니 고마울 따름입니다.
근데 문제는 둘째입니다. 둘째는 첫째보다 거부가 더더욱 심해요..
오늘은 이유식을 단 한입도 안먹었어요...
첫째는 우유나 바나나라도 먹어줬는데 둘째는 우유도 거부..흰우유 안먹어 딸기우유 바나나 우유 줘보니 그것도 안먹구요..
페디아 파우더 초코맛인데 그것도 당연히 안먹어요...
과일은 유일하게 바나나를 먹는데 그것도 오늘은 두입먹고 안먹더라구요...점점더 거부가 심해지는 듯 합니다.
뭐 한두입 먹고 거부를 하는게 아니라 그냥 먹자 하는순간 눈감고 고개돌리고 짜증부리고 울고...아예 먹기 자체를 싫어해요..
수유는 하루 한번 합니다. 밤에 재울때요...이제 단유 시기가 되서 그런지 젖양도 많지않고 가슴이 불지도 않아요..
3.60으로 크게 태어난 아이...그러나 13개월을 바라보는 지금 9키로가 안되요..영유아 검진가서 첫째 둘째 몸무게로 또 한소리 들었습니다. 잘 먹이라구요...
저도 잘 먹이고 싶습니다..진짜 잘만 먹는다면 지금 죽어도 좋을것 같아요...애들이 잘만 먹어준다면 악마한테 영혼이라도 팔고 싶어요..
아기 안먹는거는 도대체 어디가서 어느곳에서 상담을 받아야 할까요...
둘다 분명 미각이 다른아이들 보다 예민하고 기질 자체가 초초초초초 예민한 애들인건 확실한것 같은데요..
제가 이제 어찌해야하는지...지금처럼 계속 안먹는다고 굶겨야만 하는건지..진짜 방법이 없는건지요...
하루하루가 정말 힘들고 죽고싶고 그래요...특히 밥 먹일 시간이 다가올수록 겁나고 걱정되고 화도나고 욱하고...
저희 아이들처럼 이렇게 대책없이 미치게 안먹는 부모님들...조언좀 부탁드려요...이러다 제가 피말라 죽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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