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댓글과 안좋은 댓글이 함께 있으면 물론 좋은 댓글을 보면 기분이 좋지만 안좋은 댓글을 보게 되면 신경쓰게 되는게 사람 심리인것 같아요
그게 반복되다보니 저도 모르는 어느새 많이 예민해져있었네요
이제 신경쓰지 않도록 할게요
나이만 스물이지 어린 애같이 굴었던것 같네요
확실하게 말씀드려야 할것만 말씀드릴게요
제가 천재가 아니라서 쌤이 한 말 하나하나 다 기억못해요 당시 상황에 대한 기억은 있어서 쓸수 있는거고 그래서 말투 같은 부분은 제가 써내려가다보니 실제와 달라지는 경향이 있구요 물론 정확하지 않습니다 하지만 상황마다의 대화 내용은 제 기억 안에서 최대한 맞도록 썼으니 그렇게 알아주시고 고려해서 읽어주세요
이번엔 꼭 에이플 받겠다는 의지로 공부한다고 밤샜는데ㅋㅋ결국 집중했던 시간은 얼마 안되는듯...
한편만 쓰고 조금만 자야겠네요ㅠㅠ
쌤과 사귀기 시작한 후로는 데이트 같은건 어디서 어떻게 할지 고민도 많이 했지만 막상 바로 실행에 옮기진 못했었음ㅜㅜ
쌤 일도 있으셨고 난 일단 성인이 되고 누릴수 있게 된 것들을 누리고 다니느라 바빴음ㅋㅋ....
거의 술자리나 놀러다니는거였지만ㅋㅋ
그냥 해보고 싶었던 것들은 거의 하고 다녔던것 같음ㅋㅋㅋㅋ
지금은 다른 일을 하고 있지만 내가 다녔던 태권도에서 잠깐 교범으로 알바도 했었음
애기들이 나한테 교범님~ 교범님~ 하니까 귀여우면서도 기분이 이상했음ㅋㅋㅋㅋㅋㅋ
암튼 저러다보니 그렇게 자주 만나진 못했음
지금 생각하면 저때 많이 만나고 놀러다녔어야 했었음ㅠㅠㅠㅠ
지금은 내가 학교에 알바까지 하는데다가 쌤도 일하러 가시고 야자감독까지 하시면 밤에나 만날수 있음ㅠㅠ 진짜 최대한 많이 만나도록 하는게 주말 포함해서 일주일에 세네번정도? 평일은 서로 피곤해서 만나도 잠깐 얼굴 보는 정도임
커플분들 여유 있을때 많이 만나두세요ㅠㅠ
그래도 주말은 많이 놀러다니고 꼭 만나는 편임
아무튼 제대로 된 첫데이트도 사귄지 좀 지난 후에나 하게 됐음ㅠㅠ
첫데이트는 평범했지만 그래도 나름 첫!데이트이니 써보겠음ㅋㅋㅋㅋ
친구들이랑 열심히 놀러 다니던 와중에도 쌤이랑 언제 한번 제대로 노나 고민했었음ㅋㅋ
"쌤 우리 언제 놀까요??"
"여유 생기면~"
"그렇게 바빠요??"
"나 시간 있을땐 니가 없으니까 못노는거지"
그랬음ㅋ.....
쌤이 시간이 있을땐 내가 약속이 있거나 도장을 가는 날이었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렇게 계속 미루고 미뤄져서 드디어 쌤이랑 첫!!!첫!!!!!!데이트였음ㅋㅋ
그냥 평범하게 영화를 보러갔었음
정말 평범했음ㅋ....
저때 아마 나를 잊지말아요? 그거 봤던걸로 기억함
김하늘 정우성 나오는거!!!!
쌤은 멜로나 로맨스 같은건 별로 안좋아하셨는데 제가 전부터 보고싶었던거라고 하니까 봐주셨음ㅋㅋ
팝콘도 나름 커플콤보로 먹겠다고 사들고 들어감ㅋㅋㅋ
혹시나 아는 사람 만날까봐 일부러 떨어져서 걸음ㅠㅠ
영화 시작하기 전에 광고하는 동안 쌤 폰으로 열심히 사진을 찍음ㅋㅋㅋㅋㅋㅋ
내 폰도 있지만 쌤 폰 카메라가 화질이 더 좋았음ㅎ...
영화 시작해서 폰 끄고 팝콘 먹으면서 영화 봄ㅋㅋ
커플콤보라 팝콘도 하나 콜라도 하나였음ㅋㅋ
팝콘을 먹다가 손이 부딪히고 뚜루뚜......그런거 없었음 그냥 먹기 바빴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
콜라도 마실땐 내가 들고 마시고 쌤도 마시라고 입에 빨대 대줌ㅋㅋㅋ
정우성 솔직히 진짜 잘생긴듯.....김하늘도 신사의 품격때부터 이쁘다고 생각했음ㅠㅠ
열심히 정우성 감상함ㅋㅋㅋㅋ
중간에 키스신이 나왔는데ㅋㅋㅋ쌤이 슬쩍 손으로 내 눈을 가림ㅎ....
쌤 손 붙잡고 내리려고 했지만 쌤이 손에 힘주고 있었음ㅋㅋㅋㅋㅋ
키스신은 순식간에 끝나버림ㅜㅜ
키스신을 놓치다니ㅠㅠㅠㅠㅠㅠㅠㅠ
쌤 쳐다보니까 쌤은 아무 일 없었다는듯 영화 봄...
못된 선생님ㅠㅠㅠㅠ키스신ㅠㅠㅠㅠㅠㅠ
보다가 뒷부분에서 너무 슬퍼서 눈물 닭똥처럼 떨어짐ㅋㅋㅋㅋㅋㅋ
쌤은 감수성이 메말랐나봄ㅠㅠ
끝까지 포커페이스를 유지하심
날 보고 왜 우냐는듯이 쳐다봄ㅋ.....
영화가 끝나고 나가는데 쌤이 저게 뭐가 슬프다고 눈물까지 나냐고 그럼ㅠㅠㅜㅠ
"저게 어떻게 안슬퍼요 쌤 감정이 없는거 아니에요?"
"내가 이상한거야?ㅋㅋ"
"몰라요ㅜㅜ"
나가면서 정우성 진짜 잘생겼다고 막 얘기함ㅋㅋㅋ
"정우성 진짜 잘생겼지 않아요?? 반한것 같아요ㅋㅋ"
"김하늘 진짜 이쁘더라~"
"저 오늘 부로 정우성 팬 하려구요ㅋㅋㅋ진짜 잘생겼다ㅜㅜ"
"김하늘로 배경화면 바꿀까~"
보이지 않는 싸움을 함ㅋ......
저녁 뭐먹을지 생각하다가 갑자기 닭발이 먹고 싶었음ㅋㅋㅋㅋㅋㅋㅋ
전 닭발을 굉장히 좋아함
닭발로 하루 세끼 먹으라면 먹을수 있을것 같음ㅋㅋ
근데 난 장도 약한 편이고 매운걸 잘 못먹음ㅋㅋㅋㅋㅋ
매운것도 못먹는데 닭발이 왜 좋은진 나도 모르겠음ㅋ......
딴건 매우면 못먹는데 닭발은 매워도 미친듯이 참고 먹음ㅋㅋㅋㅋㅋㅋㅋ
쌤한테 닭발 먹으러 가자했는데 나보고 간소하다고 하심ㅋㅋ
"그럼 뷔페라도 갈까요?ㅋㅋ"
"갑자기 닭발이 땡기네~"
ㅋㅋㅋㅋㅋㅋㅋㅋ닭발 먹으러 감ㅋㅋㅋㅋㅋ
일부러 다른 동네로 감ㅋㅋㅋ
먹다가 아는 사람 마주치면 상황이 좀 그렇잖아요ㅋ.....
닭발엔 소주죠!!!
쌤한테 딱 두병만 시키자고 했는데 쌤 운전 해야돼서 안된다고 혼자 마시라고 함ㅠㅠ
결국 한병만 시켜서 술은 저만 마심ㅠㅠㅠㅠ
쌤이랑 술을 마시려면 쌤이 차를 놓고 와야됨ㅋ...
혼자 한병 다 마시고 한병 더 시킴ㅋㅋㅋ
하지만 내 주량은 두병을 넘기지 못하나봄ㅋ....
쌤 앞에서 점점 취기가 올라옴ㅋㅋㅋㅋ
쌤이 그만 마시라고 했지만 난 병을 다 비우겠다는 의지로 가득 차있었음ㅋ...
두병째에서 반이나 남았는데 쌤이 소주병을 뺏어버림ㅠㅠ
"그만"
"아 왜요ㅠㅠ"
"술은 알딸딸할때까지만 마시는거라고 전에 말했던것 같은데?"
"아직 하나~~~도 안알딸딸해요"
안알딸딸해요 하는데 발음 다 꼬여서 안아딸따해요 이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결국 반 남기고 못마심ㅠㅠ
닭발이나 먹으라고 하심ㅠㅠ
다 먹고 나가는데 일어나다가 다리 풀려서 바닥에 주저앉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완전한 맨정신이었으면 쪽팔려죽었을거임ㅠㅠㅠㅠ
결국 쌤이 일으켜줌ㅠㅠ
"아이고 쪽팔려~"
"그럴수도 있죠..!!!"
당장 집으로 뛰어가고싶었음ㅋ....
닭발집 나와서 차까지 걸어가는데ㅋㅋㅋ다리에 힘이 안들어가서 계속 비틀거림ㅋㅋㅋㅋ
정신은 있는데 몸이 말을 안들었음ㅋㅋ...
"이러다가 오늘 안에 잘도 도착하겠다"
"도착할수있거든요.. 업어주시던가요!!"
저러니까 업어줄까? 이러심ㅋㅋ
보는 눈들이 있으니 됐다고 함ㅋ....
그냥 쌤 팔 붙잡고 차 있는데로 감
쌤이 나 조수석에 태우고 친절하게 안전벨트 해주고 의자도 뒤로 살짝 젖혀주고 자라고 함ㅋㅋㅋ
그 상태로 잠ㅋ......
자라고 하셨으니 말 잘들었음ㅋ..ㅋ...
쌤이 다 왔다고 깨워서 일어남ㅋㅋㅋ
멍하게 앉아있으니까 정신 차리라고 딱밤 때림ㅠㅠ
"아파요ㅠㅠ"
"아프라고 때린거지 정신 차려"
"여기 우리 집이에요?"
"그럼 우리 집이겠냐"
"ㅋㅋㅋ들어갈게요 조심해서 가요"
"가서 따뜻한 물 마시고 자 이거 술도 함부로 못먹이겠네"
저러면서 볼 세게 쭉 잡아땡기심ㅋ....아팠음ㅜㅜ
쌤이 잘자라고 머리 쓰다듬어주심ㅋㅋ
난 쌤이 머리 쓰다듬어주는게 제일 좋음ㅋㅋㅋ
병주고 약주는게 특기이신가봄......
쌤도 안녕히 주무시라고 하고 내려서 집에 들어감ㅋㅋ
무슨 정신으로 걸어들어갔는진 모르겠지만 쌤이 저 들어갈때까지 안가고 계셨음ㅋㅋㅋ
계단 올라가면서 창문 밖에 봤는데 차가 계속 서있었음ㅋㅋ
아마 계단에서 혼자 자빠지지않을까 걱정하셨을듯함ㅋ....
집 들어와서 쌤한테 '잘자요 존경해요♡' 이렇게 카톡 보냄ㅋㅋㅋㅋㅋㅋ
졸업 전까지는 사랑한다 보다는 존경한다고 했었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애초에 저런 말을 그리 자주 하진 않았지만ㅎ...
그냥 졸업 전엔 아직 쌤이니까 뭔가 존경한다는게 더 어울릴것 같았음ㅋㅋ...
이렇게 첫데이트 얘기는 끝임!!
다음 편에서 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