답답한 마음에 다른 분들의 의견을 듣고자 올려봅니다.
저는 33세 11개월 아들 엄마이자 맞벌이 입니다.
2년전 집안 어른들 소개로 만나 3개월 만에 시댁쪽에서 서두르셔서
급하게 결혼하게 되었습니다.
(시댁부모님이 사주궁합 중요하게 생각하시고 결혼날짜도 중요하게 생각하심)
남편앞으로 아파트가 있으나 전세 놓으신지 얼마되지 않아
우선 제가 자취하는 집에서 살림을 해라 하셨습니다.
제가 사는집 분리형 원룸에 방에는 작은 베란다있고
7천5백 전세에 (대출 3천2백 정도 남았었음)있었습니다.
집을 빼서 결혼비용을 써야하는데 그러지 못하므로
저게 그당시 가지고 있던 현금 천만원정도와 남편 4천 대출해서 저희쪽에
줘서 그돈으로 저희쪽 결혼 비용으로 쓰고
저희 부모님 축의금 나온것과 결혼비용 쓰고 남은 돈 합쳐서
집 대출 남은 3천2백을 갚았습니다.
그리고 남편 4천 대출은 저희 둘이 1년 고생해서 모두 갚았습니다.
남편은 그당시 취업한지 몇개월 되지 않아 모은돈 없었습니다.
결국 저희 돈으로 결혼 잔치 한거지요.ㅎㅎ
남편나이가 30대 중반을 넘어가는시기라 시댁부모님은
아이를 빨리 원하셨습니다.
다행히 4개월 만에 아이가 생겼습니다.
시부모님은 기뻐하셨고..맞벌이했음 하셨습니다.
저도 외벌이로는 힘든걸 알기에
(저 세후 250, 남편 세후270전후)
출산 2일전까지 일하고 출산하고 90일 만에 어린이집 보내고 출근했습니다.
이제 부터 문제는 집에 제가 스트레스를 받기 시작했습니다.
임신해서도 큰문제는 없었는데 아이가 생기고나니
4층건물에 엘레베이터 없는 4층까지
아이를 안고 오르고 내리기 너무 조심스럽고(계단에 비가셈..안고쳐줌)
원래 3층 건물에 4층 증축한 건물이라 많이 날림이고..
남편고 저 출퇴근 교통은 편하나 주변이 온통 모텔에 술집들이라
새백까지 시끄럽고(대학가라 더함) 바퀴벌레가 자주 들어와요.ㅠㅠ
시댁부모님은 아파트로 들어가도 된다고하시지만
지금시세 4억 아파트에 전세 2억천을 갚고 들어가야하는데
(시부모님이 1억오천 에 전세끼고 사셨다함 지금은 약간오름,
결혼할때는 집이 있다고만하셔서 그런줄로만 알았음)
돈도 없거니와 있어도 둘다 회사랑 너무 멀어집니다.
아이가있으니 어린이집 아침저녁으로 데려다주고 찾아가야하는데
거기로 가려면 사람을 따로 써서 아이를 아침저녁으로 맡겨야하는 상황입니다.
사람쓰려면 돈도 돈이고 내아이랑 있을 시간도 더 없어지는데
그러고 싶진 않았습니다.
그래서 남편에게 남편은 바빠서 거의 제가 육아와 살림를 하기 때문에
저희 회사 근처로 그 아파트를 팔아서 전세금 빼고 남은 것과
저희 가지고있는 1억을 합해서 이사를 가자고했습니다.
하지만 남편은 그 아파트는 발전이..되고...더오를것이고..어쩌고 하면서
1,2년 뒤에 팔도록해보겠다 하기에 싸우기도 힘들고
한발 양보해준게 고마워서 알겠다했습니다.
결국 2억 대출 받아서 지금있는 돈1억과 해서 빌라로 이사를 하기로 했습니다.
(저희 회사있는 동네가 집값이 장난아니에요...ㅠㅠ)
그런데 몇일전 남편과 대화를 하다가 싸우게 되었습니다.
남편이 둘째를 빨리 낳고 싶다..저는 지금상황에 낳게되면 난 회사다니기 눈치보이고 힘들 수도 있다 그럼 집대출도 그렇고 아파트를 팔 수 도 있다..이렇게 말했습니다. 그런데 남편이 기분이 언찮아지면서 아파트 판다는 말은 하지마라 절대 안팔거다. 듣기 싫다 (제가 듣기에는 너는 아파트 욕심내지말아라 욕심이 많다 그리고 말할자격없다 전에도 비슷하게 듣은적이 있어서..)
저는 왜 전이랑 말이 달라지냐..내가 당장 팔자는것도 아니고 상황이 어려우면
그러자는건데 라고 말했더니 자기는 그런말한적없고..생각이 바꼈답니다.
저는 사실 지금이라도 아파트 처분하고 대출 안받고 가고 싶어요..
알아보니 이자는 50만원 이상 되더라구요..50만원 월세죠..아깝습니다.
남편한테 우리 둘만있음 원룸에 살아도 괜찮다..하지만 아이 키울때만큼은 깨끗하고 안심되는 환경에서 키우고게 해달라 둘째도 원하면서..금전적으로도 불안하니 둘째 생각할 수 없다 지금은..
그리고 아파트 팔기 싫으면 나를 이해시켜라 당신에 앞으로 계획을 말해봐라 그럼 나도 아파트 더이상 말하지 않겠다..그런데 그런거 모르고 없답니다.
저는 불안합니다. 일을 놓을 수도 없어요 안정된 가정에서 아이를 낳고 키우고 싶은데
남편은 자주 못들어오니 집에 불편한게 없나봅니다..지금있는 집도 괜찮답니다.
제가 가고싶어해서 가는 거랍니다.
제가 궁금한 부분은 정말 제가 아파트에 욕심을 부리고 있는 건지..
제 상황에 집문제를 어떻게 하는게 현명할지 여러분에 의견을 듣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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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가)남편집 아파트 맞습니다. 재산세가 나오고 있어서 내고 있습니다.
주소도 알고 등기도 봤습니다. 결혼전에는 남편 명의가 아니였는데
결혼하고나서 나중에 바꿔주셨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