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른 초중반 동생이 결혼을 딸 둘인 집의 둘째랑 했어요.
동생에겐 처형, 저에게 사돈처녀인 언니란 분은 서른 중반인데 아직 미혼에 남자친구 없고 눈치가 선도 자주 보는데 다 잘 안되는 것 같아요. 제 동생의 와이프인 올케는 언니와 사이도 좋고 심적으로도 많이 기대고 있는 느낌입니다.
하지만 결혼 전부터 제 동생에게 별로 호의적이지 않았고요. 크게 내색은 안하지만 동생이 처형하고 마주칠때마다 태도때문에 당황도 많이 하고 그러다보니 어려워 하더라구요. 어떻게 대해야 할지, 자기한테 왜 이러는지 이유를 모르겠다고요.
저도 좀 의심스럽기는 했지만 원래 성격이 그런거겠지 하고 올케가 제동생을 훨씬 적극적으로 좋아하니까 일이 있어도 남편위해 중간에서 정리해 주려니 하고만 있었어요.
그런데 결혼식에 흰 레이스원피스.. 허리부분에만 까만 레이스띠가 둘러진 흰원피스를 입고와서 깜짝 놀랐어요. 하객들도 수근대고...
요즘도 자꾸 자기 동생에게 전화해서 훈수를 두고 분란을 만드는 것 같은데 이거 어떻게 하죠? 흰원피스까지 입고오니 뭔가 작정한게 아닌가 싶어 상관 말아야지 싶다가도 별로 표정이 안좋은 동생보면 걱정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