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딱 3번힘주고 울 태양이 낳았어요~^^

승호맘 |2008.10.21 11:45
조회 3,017 |추천 0

출산예정일 2008 07.31

출산일 2008.08.07 자연분만(무통x)

몸무게 3.22kg 성별 남

임신막달내내 어떠케 아기 낳을까 매일 두려움에떨었는데..^^
출산후기보면서 너무 부러웠었구요..이렇게 쓰게되서 영광이네요..ㅎㅎ
자연분만이 무서워 은근히 재왕절개도 바라고있던중 출산일이 다가오면서 역아였던아기도 자기스스로 알아서 자리잡아줬구..우리아기한테 너무 고마웠어여..^^
더군다나 제가 병원도착해서 2시간30분만에 진짜 딱 3번힘주고 낳을줄이야;;참고로; 막달에 고기는 거의 맨날 먹었구요..또 무지 게을러서 운동 전혀안했는데;맨날 컴터만 ..근데 의자가 좌식이여서 양반다리하고 앉아있었던게 골반넓히는데 도움이 되었던건지..그런의문이..ㅋㅋ
하튼 출산후기 반말로 간단히 써볼께요..^^



8/6일

출산예정일 5일정도지나서 의사샘이 7일날 유도분만하자고해서 덜덜떨고있던찰나..
오후 12시쯤 생리처럼 큰덩어리가 소변을 보는데 나왔다..
이게 이슬인가? 인터넷검색해본결과 이슬이란다...
그럼 몇일내로 아기나온다하길래 내일 유도분만 날짜잡았는데 어떡하지하며 고민하고있었다..
그런데 오후 3시부터 반갑게도 생리통처럼 조금씩 아픔이 느껴진다..이게 가진통이란건가;
근데 간격을 재보니 15분~ 30분~ 20분 들쭉날쭉한거 같다...
저녁때 엄마아빠서방과 삼겹살파티를했다..기름기먹으면 아기순풍 낳는다는말에..
비게부분을 집중적으로 먹어줬다~ 워낙에 고기도 좋아하는편이고..
그런데 7시이후부터 15~20분간격으로 진통이 정확하게오는게 느껴진다..
9시쯤 엄마가 의사샘한테 저나해보란다..저나했더니 지금와서 입원해있으란다...
병원가는게 시러서..ㅠ 내일아침에 짐챙기고 간다고 말씀드렸더니..
그럼 새벽이라두 진통더심해지믄오란다..
그러고 잠이들었는데... 12시부터 6시까지 새우잠들면서 진통 올때마다 화장실에 들락날락 거렸다.. 오후에있었던 진통보단 확실이 강도가 쌔졌지만 그래도 참을만했다...


8/7일

오전8시에인나서 짐챙기고 9:30분에 신랑과 같이 병원에갔다..
의사샘이 내진해보시더니 오늘 안으론 나올것같다고 했다...
신랑과 출산할 방 정하고 링겔맞고 누워있었다..
간호사언니가 들어온다..드디어 말로만듣던 제모와관장을하겠지..ㅠㅠ 두려웠다..ㅠ
관장은 언니가 5분있다 화장실가랬는데 진짜 못참겠더라..2분참고 장실갔다;;
그러더니 촉진제 같은 주사를 한방나줬는데...
왠일..주사를 놔주자마자.. 전에느꼈던 진통x100 배나되는 고통이 밀려온다..ㅠㅠ
신랑손을꽉쥐었다...신랑의 위로의말도 아무것도 들리지않는다;
말초자낼수없을정도의 고통이다 그냥 눈 꽉 감고 온몸을수그리게 된다..
그런데 간격을보니 5분간격이다;; 간호사 언니한테 말했더니 벌써여? 하면서 의사샘꼐 달려간다
언니가 내진을해보더니;; 내진도 안아펐다;;가족분만실로 옴기잔다...
분만실로 옴기는데 의사샘이 웃으면서 들어오는거 보니깐 아직안아픈가보네 그런다..
눕고 의사샘이 내진해보더니 점심도 먹을수있겠네요..이런다..시간을보니 11:30분이다
그러더니 갑자기 진통이옴과동시에 힘주는방법을 아르켜주신다..
아무것도 귀에 안들어온다..간호사언니 몇명이더오고 우리 엄마도 마침 도착하고 의사샘이 자~ 이번진통에 힘주세여... 진통과 동시에 힘주었다..온몸이 떨려서 힘이 잘안들어간다...
얼굴 핏대스고 샘은 눈감지말라그러고 정말 어찌해야할지;;;진통이사라짐과동시 힘이빠진다..
의사샘이 내가 잘못하면 7번만에 낳을수도있고 잘하면 이번아니면 담번 진통때 낳을수 있단다..
진짜 그말 듣는순간 7번을 힘을줘야한다는 사실이 정말 잔인해서..
2번진통들어올때 그냥 엉덩이에 응가하는기분으로 끄~~~~~~~~응 힘을쏟아부었다..
담번에 좀만더 잘하잔다.. 또 다시 진통이온다.. 이기분이 너무시러서 안간힘을다쏟고 도저히 안되겠다싶어 힘을놓는순가 샘의 머리보인다는 소리와 동시에 회음부 절개하는 기분이 느껴진다..
말루만듣던 회음부절개;; 진짜 하나도 안아프다... 물컹하면서 쑤욱나오는기분 ..시원하다..
아기 울음소리가 들린다..병실안은 축제분위기다.. 샘님은 고추만지라도 들이대신다..
너무 힘들어서..만질힘도없는데;; 신랑은 3번힘줄때 들어와있었다..신랑이 탯줄자르고 ..
마지막으로 회음부를 꼬매는데 아야~아야 하니깐 샘이 애낳을때보다 더 아파하는거 같다한다..
의사샘이 애낳는체질인가보라고 축복받은거라 그런다..
저 어저꼐 삼겹살 마니먹어서 그런가봐여;; 난 이러고있다;;



지금은 애낳은지 두달조금넘었는데요..
저때 고통은 벌써 다 잊어버렸는데;; 애기 키우는게 더힘드네요..크크크..
그래두 웃어줄때마다 너무 이뻐죽겠고 사랑스럽고 눈물나고..^^

하튼 시키는대로 힘만잘주면 2~3번안에 순풍 낳으실꺼에여..
막상 닥치니깐 하늘이 노랗게 보이지까진 않은것같아요..^^
우리 승호에여..ㅋ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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