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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인겁니다.

울고싶다 |2016.11.03 00:36
조회 199 |추천 0

난 안생겼을 뿐

그렇게 나쁜짓을 그에게 한 것은 없는 것 같은데

차였습니다.

 

어떻게 차였냐?

카톡을 보내도 아무 반응이 없어요

 

나 오늘 혼자 잔다고 했는데도

아무 전화도 없고 그런것은

차인 거 아닙니까?

어떻게 잘자라는 인사가 없습니까?

 

친구로서라도 인사한번은 해줄 법도 하지 않습니까?

 

여러분도 아시다시피

제가 서두에 그랬죠?

 

제가 안생겼다고

답나왔죠?

 

왜 상대가 날 이리 방치하는지

그냥 놔둬도

건드려서 데려갈 사람도 없어

위기감 제로

그 흔한 애정표현 없어도

너무 좋아해서 걱정일 정도로 좋아해 주니

리엑션 제로

 

제가 정말로 좋아하던 남자가 있었는데

일찍 죽었습니다.

정말 착한 남자였는데

오늘 따라 너무 보고 싶습니다.

 

전화 연락도 잘 해주고

날 걱정해 주던 착한 사람이었는데

 

정말 내 인생의 best 남자 였는데

지금 이 세상 사람이 아닙니다.

 

너무 그립습니다.

나쁜짓 많이 한 나도 이렇게 살아 숨을 쉬는데

나쁜남자 들도 멀쩡히 살아 있는데

 

왜 우리 착한 희창씨를 데려가야만 했는지

너무 마음이 아픕니다.

내 생명의 반이라도 주고

같이 살고 싶습니다.

우리 착한 희창씨와

제 생명을 나누고 싶습니다.

그러나 아무 소용이 없습니다

 

그는 이미 떠났으니까요

 

그가 떠난후 수년을 사랑을 하지 못했습니다.

그만큼 날 사랑해 주는 사람이 없었지요

 

제가 못난 탓입니다.

저는 사랑받고 싶고

사랑하고 싶었으나

 

요즘 만났던 남친은

일회성의 가벼운 만남을 추구했습니다.

항상 이별을 염두에 둔 만남이죠

 

너무 힘이 들어설까요?

욕정 때문이었을까요?

너무 오래 연애를 쉬어 판단력이 흐려져서 일까요?

 

나는 흔들렸고

넘어갔지만

이내 버려졌습니다.

 

철저히 버려졌죠

즐거웠다는 인사도 없이

수고했다는 인사도 없이

담에 보자는 인사도 없이

아무런 인사 없이

그는 사라졌습니다.

 

완전 나쁜 놈 이죠

 

그래도 제가 매달렸습니다.

다시 잘 해보자

매달려

몇번의 만남을 가졌지만

항상 서늘한 기운이 감도는

매마른 만남이었죠

 

얘기했죠?

안생긴거

 

제가 못생겨서 미안하다 했습니다.

제가 잘못했다 했습니다.

 

그래서 더 보고 싶습니다.

못생긴 나를

안생긴 나를

그 토록 아껴 주었던 사람이 정말 보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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