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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마의탈을쓴 남자친구. 어뜩해 도망칠방법이 없나요

매코미 |2016.11.03 15:04
조회 958 |추천 0
톡커님들 안녕 난 23살 여자야
바로 본론으로 들어갈께

지금의 남자친구랑은 채팅으로 만났어
나보다 10살 많았고
이상한 사투리쓰는 벤츠타는 남자였어

어찌저찌 몇번 만나다가 사귀게 되었어
남자친구랑 서로 알아가는 시간중에
남자친구가 자기네 부모님들하고 장사를 했었고(식당)

돈때문에 집나온채 서울에서 살다 강원도로 옮겨
나를 만났다는거야.ㅎ

서울에선 많이 놀고 먹고 쓰고 했으니
이제 장사를 다시 꾸려야될때라고

근데 장사를 하려면 여자가 있어야된다고 (식당)
여자가 홀을보고 카운터를 봐야 뭐가되고
분위기가 살며 이곳저곳 손길이 닿아야되는곳이
한둘이 아니라고 설명했어

넌 지금 나와 사귀는중인데
나랑같이 장사를 시작해볼래?
아니면 여기서 그만하고 다른사람 구해볼까

이런뉘앙스로 말했고
식당장사 하면 어느정도 마진이고
기본투자금이얼마면 하루매출이 어느정도냐 물었는데

인구많은 시골로 들어가서 장사하면
어느정도 매출나오고 큰평수도 시내보단
월세가 덜하다

너먹여살릴 자신 있고
한달 매출 난 주방하니 삼백가져가고
넌 이백가져가 남은돈은 엔분의 1하자

대신,
너도 하려면 어느정도 투자해라

근데 나 번지르르한 대기업 공장만 골라 다녔는데,
돈을 너무 펑펑써서
모아돈둔이 없었어
근데 여기서받는 월급만 250받는것보다
남자친구랑 가게 일하며
남자친구가 벌게해주는 돈 이 더 큰거야

바로 대출신청해 3600만원을 가게 보증금으로 투자했어
남자친구는 벤츠팔아 3000천 안되게 투자했고

모아서 가게 꾸렸는데

문제는 이때부터야
23살이면 먹을만큼 먹었는데
왜이렇게 게으르고 청소도 못하고
빨래도못하고 그렇다고 너가 밥을차리냐고

이럴거면왜 나랑했냐고
때리는거야
얻어맞으면서 가게 불지르러 가면
뛰어가서 말리고

얻어맞다 망치들고와서 내머리 깰라고
손위로 번쩍들고 칼들고와서 배쑤씰자세 취하고
내가 온몸으로 막아설때마다 이성은 돌아오는지

망치며 칼이며 다 내던지고
장사하기싫다고 맨발로 망치 하나들고 나가서는거
내가 겨우겨우 말려 들여보내고

빌고빌어 사과하고
받아주고 다시 일상생활하면

너내가 만만하냐?말투가 왜그러냐
내가 다시 착하게 해주니깐 너위치까먹었냐?
또 맞아볼래?

이러고 가게 문닫고 때려

이가게 창문하나 닦기 혐오스럽고
손님한태 걔가만든 음식나가는거 다 끼얹고싶고

맞기싫어서 더 열심히하고
장사하기전에
넌 힘드니까 11시에 일어나서 나오라고 했는데
9시에 일어나면 왜이렇게 쳐 자빠져자냐 하고
손님있을때도 소리 고래고래 지르고

오빠가 나 11시에 일어나라고 했잖아 라고 하면
내가언제그랬냐 말이되냐그게?

이러고

장사전에 남자친구네 가족이랑 연락해서
가끔오시는정도엿어

근데 시댁에선 날 좋게봤나봐
자꾸결혼하라는데
(또 오실땐 남자친구가 나한태 살갑게 대하고
그게좋다고 나도 꼬리흔들고 헥헥거리고다녔어)

결혼하라는말이 너무싫은거야



돈은 잘받고있냐고?
아니 장사 해서 첫달부터 하나~~~~도 내앞으로 들어온건 없었어
내통장에 들어온거라면 다달히 나가는 대출이자?

삼백이니 이백이니 엔분의 1이니 하나도 없어
심지어 옷사입으라고
쉬는날 친구만나라고 몇만원 쥐어준적도 없고

하다못해 가게 돈관리. 남자친구 누나가 다했고
내 대출이자나가는거
나한태 내월급안주면 내가받은 대출 남자친구 빚되는거 아냐?
어뜩해 나한태 한푼도 준돈이 없으면서
가게때매 받은 대출을 내빚이라고 알고있는거야?

돈나가는날이 20일인데
오빠 여기 돈보내야되
이러면 어디서 빚많은년 데려와서
돈만나가네 이소리 하고있고
울분터지는데 어뜩해 해결할방법이 없어서 화장실가서 내머리 줘뜯고ㅡㅡ

또 뭐에 안맞으면
밥먹다가도 앞접시 던지고 젓가락 숟가락 던지고

심지어 뚝배기 망치로깨고
티비던지고ㅡㅡ
왜 티비 던질때까지 자기를 못말렸냐면서
또 구타하고

어느날은 무서워서 걔화장실갈때
도망나갔어 캐리어들고
천안인가 갔는데
거기서 걔랑연락이닿은거야
지부모님불렀다고
서로 얘기좀하고 나도반성했으니 폭행도안하고
구타도 안하고 나쁜말도 안할테니
돌아오라고 해서
3일만에 들어갔다

첫날은 별일없었어

나~중에
식자재 받는데 니표정말투가 왜그러냐고
배달기사 가자마자 때리는거야 카운터에서

약속안지킨 그새끼가싫고 맞고만있는내가 초라해서
울분 삭히고있었는데

얘가 나와보라는거야
나갔어 테라스에서 너 왜다시 들어왔냐고 내부모 엿먹이냐?
묻기에 다시 잘해볼라고 라고 하는순간

지가들고있던 핸드폰으로 내볼따구 내리쳤고(테라스)
밖에서 맞았다는 수치심과 진짜 분노폭발로
나 나갈꺼
나가봐 내가 밖에선 그난리 못칠거같냐? 나가보기만해봐라
칼들고 쫒아간다 라고 했어

진짜 눈물나오는거 참으면서
짐싸고 나가는데
얘가 붙잡으면서 너 나가면 진짜 죽여버린다
라고 했어 더욱 날 나가야될이유를 만들었고
진짜 죽을까봐 다리가 후들거리는거야
근데 하필 재수도없지 손님한팀있는거
계산하고 나가는데
그때 남자친구가 문닫으려는거
그사이로 필사적으로 나갔다
다시 끌려들어와 겁나게 맞고

아까 핸드폰에 내리찍힌 볼탱이
거길또 잘못맞았는지
피멍으로 가득 짱구볼보다 더 심하게 부어올랐고

갑자기 걔네부모님오신거
멍청스럽게도 고기박스에 부딪혔다 그랬다


시간은 흘러 1년이 지났는데
난아직도 여기에있고
시댁부모님은 너가더 참아봐라
남자 어딜가든 다 똑같다
그리고 올봄에 결혼해라 라고 하는데 미칠지경이야

또 장사하고있는건물 땅 산다고 뭐라하는데

진짜 미칠거같아 집으로 도망치고싶어
엄마보고싶어....

ㅜㅜㅜㅜ

진짜 엄마랑같이살때가 그리워서
밤마닻우울증걸린마냥 소리없이 울어..

시댁에 아들이 날때려요 흉기까지들어요
가게에 물건 다깨부셔서 그거치우다가
손비어서 손꼬매오고
그런거 저런고 말해도
니들 결혼 언제하니 라고 되묻기만하고
(참고로 남자친군 내가 지엄마한태
폭행사실 알린거 모르고있음 알면 난벌써 죽었을듯)

내가 어머님한태
어머님이 저 마음에 안든다고 다른여자골라준다고
그여자랑 결혼하라고말하면
모든게 다 끝나요 라고 말해도
끝까지 나랑 결혼하라한다
내가 지 아들 돈 안축내고 무보수로 일해서 그런가?

또 언니 이혼한지1년
조카 결혼했던 남자한태 보낸다고할때
조카데리고 어디 놀러나간적도 없다고
뭐사준적도 없어서 너무 미안하다고
남자친구앞에서 울던날

조카보내는 마지막날까지
끝까지 다녀오란말 한마디 없더라


내신용카드 4만원 미납으로 신용거래 정지당했고
핸드폰 통신 미납으로 와이파이만 쓰고있다
핸드폰요금 내야된다하면
니엄마한태 돈받아서 내 . 이러고


저번에 땅사는거
오늘계약할건대 넌어때? 라고 묻길래
나도 엄마한태 물어보고(땅사면 정말 결혼하는거니깐)
내일쯤 결정하는게 좋지 않을까?

이랫는데

너 니가족한태 알릴필요없고
니가족한태 말하면 뭐 돈이라도 나와?
너 착각하고있나본데 내가 계약하는얘기
너한태 말한다고 니가 뭐 대단한건줄 아냐?
넌그냥 알아서해 이말한마디면 된다고 이러고...

난진짜
여기서 자살해야 내인생이 편안해지는지
정말 나 이 지옥같은 구렁텅이에서
어뜩해 빠져나갈수있는지

나가봤자 아직도 2500만원 정도 남아있는
산더미같은 대출금때매 눈앞이 막막하고
시댁에다가 말한들
돌아오는건 같은대답이고..

우리엄마한태 말하는건 미안해서 못말하겠어
이런남자 만나서 내몸이 이렇게 망가져가는게
내얼굴이 아줌마가 되어 가는게
집가서 엄마보다가 나 배웅해줄때
내모습보며 눈물훔치는게 다보이는데

이남자한태 맞고있다고 어뜩해 말해...

한달버는돈 어마어마해서 지 차도 지이름으로 다시 사고
장사전 남친이 신용 안좋아서 200만원 대출도 어렵던 애가
국민은행영업끝날때 들어가서
급한데 용건좀 처리해달라.
남친이름 석자에 어?저희은행 거래수가 굉장히 많네요
해드릴께요 그리고 통장도 우대통장으로 바꿔드리고
번호표뽑지말고 저희직원 불러다
먼저 일보세요 앞으로

이렇게 얘기햇다고 지점장 명함도 받아오고

내 등급좋고 신용좋은 나라는사람은
4만원을 못갚아 신불자가 되어가는데
얼마나 배가아픈지...

남자친구는 신나서
이제 땅살일만 남았다고 하는데
걔랑 나랑 부부라고 알려진 이동네서
땅사고 나 집나간다하면
진짜 살해당할거같고


어뜩해 하면 좋을까요정말
눈감고 결혼하는 미친결론도 생각해봤는데
난평생 걔 종밖에 안될거같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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