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저 방탈 죄송하지만 최대한 많은 조언을 듣고 싶어 이 채널에 올리는 점 양해 부탁드립니다.
평소 서비스직의 고충을 익히 들어 알고있는 터라 컴플레인을 걸어본 적이 한 번도 없습니다.
그래서 이러한 문제에 대해 어떻게 대처해야 할 지를 모르겠습니다. 결시친에서 도움이 되는
조언을 많이 해주시는 것을 봐왔습니다. 저에게도 지혜를 빌려주세요.
긴 글이 될 것 같습니다.
저는 코**의 공기청정기 렌탈 서비스를 이용중입니다.
이용하던 중 연수기를 사용해볼까 하고 담당 코디네이터에게 말을 꺼내보았습니다.
그 날 이후로 업무시간에 계속 전화하고 해당 월 내로 신청하면 부가적인 혜택이 있으니 빨리
신청하라는 문자가 계속 왔습니다. 아직은 사용할 생각이 없다고 거절의사를 비쳤으나 계속된
영업 전화에 업무에도 상당히 방해를 받았습니다.
해당 월이 지나고 연수기에 대한 언급은 더이상 없었지만 다른 문제가 생겼습니다.
점검 방문 날짜 전날 문자로 5:00~5:30 사이에 방문 예정이라는 연락이 왔고 다음날 회사에서
일찍 나와 집에서 기다렸습니다. 당일이 되자 개인사정으로 방문이 안된다는 문자가 왔고
다른날로 점검날짜를 잡았습니다. 개인사정이 있을 수 있으니 이해했습니다. 다음 점검날 6시가 넘어도 연락이 없어 전화를 해보니 앞에 스케줄이 밀려서 지금 간다고 하더군요.
이해했습니다. 돌발상황이 발생할 수 있으니까요.
다른 점검날 공기청정기를 바꾸는게 어떻냐는 제안을 받았습니다. 평수에 맞는 다른 제품으로
바꾸면 효과가 더 좋을것이라고 해서 그러겠다고 하고 기존 제품의 회수 날짜와 재설치 날짜를 문자로 받았습니다. 회수 당일 약속시간이 되어도 아무런 연락이 없기에 전화를 해보았더니 코디는
모른다고 합니다. 자신은 접수만 하고 설치기사가 잡은 스케줄대로 알려준거라고 합니다.
제가 사는 지사 전화번호를 받아서 연락을 해보았습니다. 회송 및 설치가 다음날로 미뤄졌다고 하더군요. 설치기사의 스케줄이 밀려 다음날로 넘어갔다고 합니다. 고객한테는 한마디 연락도 없었던 이유를 물으니 담당자가 당일 연차로 출근을 하지 않아 해당 내용이 인계되지 않았다고 합니다.
앞서 코디가 약속시간을 자주 어긴 점, 과한 영업으로 제 업무에 지장을 받은 점, 회송 약속 변경에
대해 사전 공지하지 않은 점 등 때문에 불편을 겪은 저는 코디 변경을 요청했습니다.
팀장은 알겠다고 했습니다 .다음 점검때부터 다른 코디가 방문할 것이라고 했습니다.
다음 점검날, 기존의 코디가 왔습니다. 다시 지사로 전화해 팀장과 통화를 했습니다.
코디 변경을 약속했는데 왜 기존의 코디가 그대로 왔느냐 물으니 코디들의 방문 지역을
재조정하는 과정에서 제 요청이 누락되었다고 합니다. 이번에는 꼭 바꿔주겠다는 약속을 듣고
다음 코디는 약속시간을 잘 지킬 수 있도록 전해달라고 했습니다.
11월 6일, 이번주 월요일에 점검 방문한다는 문자를 받았습니다. 그리고 월요일에 코디의
개인사정으로 방문이 어려우며, 본인이 다시 전화하겠다는 문자를 받았습니다. 또한 문자에는
제가 편한 시간을 알려주면 그 시간에 맞추겠다고 써있었습니다. 저는 11월 9일 수요일 5시
방문을 요청했지만 답장은 오지 않았습니다. 오늘까지 연락이 없었고 저는 몸이 좋지 않아
집에서 자고 있었습니다. 오늘 오후 6시 15분, 코디가 갑작스럽게 방문을 했고 여전히 기존의
그 코디였습니다. 6시 30분경 점검이 끝나고 해당 코디에게 전화해 지사의 번호를 다시
안내받아 전화하였습니다.
팀장에게 낮은 목소리로 두 번이나 코디 변경을 요청했는데 오늘 또 같은 코디가 왔다고 전했습니다. 대답은 똑같았습니다. 코디의 방문 지역을 변경하는 과정에서 제 요청이 누락되었다는
그 답변입니다. 저는 팀장에게 말해도 해결되는 것이 없으니 상부 담당자와의 통화를 요청했으나
지국장은 퇴근했기 때문에 내일 저에게 전화하겠다고 하더군요.
이미 여러번 약속을 어겼고 고객에게 거짓말을 하는 상황이 발생했으며 고객을 기만하는 태도로
응대하는 팀장과 말하고 싶지 않으니 지국장의 개인 번호를 요구했습니다. 팀장은 계속해서
똑같은 답변만 기계적으로 했습니다.
"지금은 업무시간이 끝나 전산조회가 불가능하기 때문에 고객이 말하는 상황에 대해 파악할 수
없으므로 지국장과 연락할 수 없다."
맹세코 처음 전화를 걸었을 때부터 화낸 것이 아닙니다. 고객의 불편에 일말의 이해나 배려 없이
기계적으로 '업무시간이 끝나 전산조회가 불가능하다.'라는 답변만 반복하고 제 말을 듣지 않고
중간에 저 대사를 하며 제 말을 잘랐습니다. 코디가 예정에 없이 6시 15분에 방문했으니 업무시간이 지났을 수밖에 없지 않느냐 반문했지만 대답을 같았습니다. 제가 업무시간을 넘겼으니 어떠한 대응도 할 수 없다는 것이죠.
지국장과 통화가 불가능하면 서울 본사에 다이렉트로 연결할 수 있는 번호를 달라고 했으나
대표 고객센터 번호를 안내해주었습니다. 그 번호는 상담시간이 지나 연결이 안되는게 당연하니
직통번호를 달라고 하자 모른다고 했습니다 .그 이후로는 계속 업무시간과 전산조회만을 외치며
제가 말하는 동안 아예 듣지 않고 대답도 하지 않았습니다. 전화기를 내려놓고 대화를 피한다는
느낌이 들 수 밖에 없는 태도였습니다. 두 세 번 제 말 듣고 있냐고 물어야 전산조회를 다시 꺼내고 다시 제가 반박하면 대답이 없었습니다.
지국장의 번호는 저에게 줄 수 없고 제 번호를 지국장에게 넘기겠다고 해서 처음에는 제 개인정보가 돌아다니는 것이 싫다고 했습니다. 그러나 계속해서 번호를 줄 수 없다고 하는 팀장의 대답에 그럼 제 번호라도 넘기고 연락해달라는 메세지를 남겨달라고 했습니다.
그랬더니 이제 제 번호도 넘길 수 없다고 합니다. 아까와 왜 말이 다르냐고 묻자 또 전산조회
얘기만 합니다. 분명히 전산조회 얘기는 그만하라고 했고, 지국장에게 제 번호만 넘기면 그 외에는 제가 알아서 하겠다고 했지만 업무시간과 전산조회 얘기만 녹음해놓은 기계처럼 반복했습니다.
대기업 코**, 최상의 서비스와 품질로 고객만족을 우선시한다는 광고를 버젓이 내놓는
코**의 고객 응대 서비스가 이정도입니까?
코디네이터만 변경하고 조용히 넘어가려한 일을 어째서 '변경하겠다'라는 말로 고객을 안심시키고
변경하지 않은채 고객을 기만하며 이로 인한 문제 해결을 요구하는 고객에게 아무런 해결책이나
대응책을 내놓지 않고 무시하는 태도를 보입니까?
워낙 대기업이고 회원이 많으니 이런 한 명쯤은 무시해도 된다는게 코**의 방침입니까?
전문 코디네이터라는 사람은 아무나 채용해놓고 전문가라고 만들어놓아서 책임감도 없는 것입니까?
저도 회사를 다니고 제 일정이 있는 직장인입니다. 아니, 특별한 스케줄 없이 집에 있는 주부라도
정해진 약속시간을 어기고 마음 내키는대로 방문하는건 맞는겁니까? 제가 제 일에 지장을 줘가며
코디와의 방문 약속을 지키고자 집에 시간 맞춰 와 있는게 호구인겁니까?
몇 번이나 문제가 있을 때마다 참고 넘어갔지만 이번에는 그냥 이해하고 넘어갈 생각이 없습니다.
코디네이터가 여러번 약속시간을 지키지 않고 막무가내로 방문하는 점에 대해 코디네이터에게도 화가 나지만, 해당 지사의 반복된 잘못으로 고객에게 피해가 발생했는데 이에 대한 사과는 일절 없이 그저 업무시간과 전산조회만을 외치며 대응하는 지사의 팀장에게는 더 화가납니다.
이런 상황에서 제가 어떻게 대처해야 할까요. 제발 많은 사람이 봐주시고 조언 해주시길 바랍니다. 렌탈료도 자동이체로 꼬박꼬박 밀린적도 없고 불만사항이 생겨도 큰 소리 한 번 내지 않았는데 이런 일이 생기네요. 이번 일로 인터넷에 찾아보니 해당 업체에 대한 불만글이 어마어마하게 많더군요. 왜 진작 알지 못하고 렌탈 계약을 했을까 후회됩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