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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혼 왜 이렇게 어려워요????

ㅇㅇ |2026.06.12 08:12
조회 20,853 |추천 70
개차반 백수 남편 살인 사건 보셨나요. 남자는 걍 쓰레기고 여자가 가장 노릇하고 사는데, 남자가 아들둘에 아내 때려죽이며 노래 부르는게 녹음 됐어요. 그런데 왜 이혼을 안했냐고들 생각할텐데 저는 이혼 못하고 살아야했던 그 여자의 상황이 정말 이해가 돼요. 우리나라 이혼 진짜 힘들어요.

우선, 남자가 폭력적이고 집요할 경우 한 집에 살면서 이혼 소송 걸 수가 없어요. 맞아죽을까봐. 특히 애들 있고 학교 다니면 전학도 힘들고 출석 일수가 있어서 잠시 어디 떠나 있을 수도 없다보니 계속 그냥 당하며 오래 끌고 가게 돼요.

직장 동료가 집 구해서 미취학 아이랑 몰래 이사하고 바로 소송 건거 도와줬는데 남자랑 시댁이랑 시누이들이 초인종 누르고 테러 엄청해서 애가 극심한 스트레스로 쉬싸고 너무 힘들더라구요. 그때 회사가 6개월 휴직 해주고, 연봉도 높으시고, 저랑 오지라퍼 몇명이 전폭적으로 도와줘서 시작을 할 수 있었던 거지, 워킹맘은 매일 매일 회사를 가야하니 바빠서 그냥 어영부영 제대로 이혼도 못하고 살 것 같아요.

이혼 소송 증거도…때리지 않으면 갑질 증명하기 진짜 어렵더라구요. 소리좀 지르고 의자 쓰러트리고 주먹질하는 제스처 취하고 눈 부라리고 이런거 몇번 했다고 이혼되지 않아요. 근데 아이 엄마 입장에서는 애 앞에서 두세번 그러니까 그냥 져주고 시키는대로 하게 되겠더라구요. 그리고 다음날 회사 가야하는데 싸우면 새벽까지 괴롭히니 그냥 져주고. 그래서 야 우리 엄마가 지금 오래 - 이러면 시댁 순순히 가게 돼요. 야- 너 설거지해 이거 채워 - 이래도 애가 주변에 있으면 그냥 조용히 하게돼요. 정작 증거 쓸게 없고 모든 시댁 봉양이 마치 다 자발적으로 한것처럼 되더라구요.

집에서 나오기 전에 이악물고 일부러 더 싸우라고 하고 진짜 작정하고 증거 만드셨어요 ㅜㅜ 아예 홈캠 몇명이 보고 있고, 너무 심해지니 한명이 전화해서 회사 급한 일 인척 연기하구요. 주말에 빨리 회사 나와달라고 저도 몇번 전화해줬고 ㅜㅜ

정말 겨우 겨우 이혼과 친권 양육권 포기 받아내시고 회복 중이신데 애 어릴때 확 해야지 커서 하면 정말 불가능한 일이 되네요.

여자의 인권이 많이 신장돠었지만 그래도 신체적으로 약하다는 이유로 이렇게 당해야하고, 모성애가 있다는 이유로 족쇄 잡히는 일들이 많다는 것…..





추천수70
반대수10
베플ㅇㅇ|2026.06.12 10:49
그렇게 힘들게 이혼하고도 결국 찾아와서 죽이는 전남편들 수두룩함
베플ㅇㅇ|2026.06.12 16:18
대충 눈 낮추고 결혼 하지마세요. 눈 낮추고 해야 할 결혼이면 아예 하질 마요. 글고 제발 사계절 두번이상은 겪어 보고 결혼 하세요. 혼자서 입에 풀칠 할 능력 되시면 웬만함 결혼은 하지마시길. 시엄마가 전업주부인집엔 시집 가지 마시고 시아빠 시엄마 사이 안 좋은 집은 시집가지 마요. 연애중 바람 한번이라도 들킨적있으면 갱생불가이니 버리시고요. 홀시엄마는 몰라도 홀시아빠 있는 집엔 시집가지 마시고 결혼식은 해도 애는 일이년은 살아보고 임신후 출산하고 출생신고하면서 혼인신고 하세요. 아예 안하는 게 최고 베스트긴 합니다. 자나깨나 콩깍지 조심합시다.
베플000|2026.06.12 09:06
쥐도 몰리면 고양이를 문다고, 남자도 정말 이건 미친 쥐다 싶으면 안 건드리는 듯 함. 져 주기 시작 하면 그냥 몰리는 거지. 물론 상황이야 여러가지가 있겠지만 정말 독기 품고 내가 죽어서라도 끝낸다 싶게 덤비면 여자 패는 새끼들은 그 기에 눌리게 되어 있음. 약약강강이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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