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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세 중소기업과장 노처녀과장입니다.-추가

37 |2016.11.10 12:45
조회 74,274 |추천 55

댓글 다들 읽어봤어요.

뭐 사는게 정답은 없지만 그냥 푸념삼아 올린글인데 어마무시한 관심에 일단 감사드립니다.

 

댓글중에 남자친구 놔줘라고 많이들 하시는데.

 

일단 저는 비혼을 하겠다는 마음의 결정을 내린 부분이 없어요.

사실 결혼에 대해서 무조건 비관적이거나 그렇지 않습니다.

 

옛날이야 결혼적령기를 신체나이로 따졌다면 지금은 정식적으로 성숙된 시기가 결혼적령기가 아닐까 라는 생각도 많이 합니다.

내가 한 생명을 탄생시켜서 올바른 사람으로 만들수 있는지에 대한 두려움도 크고

결혼이라는게 정말 많은 책임이 따르는건데 과연 내가 그 책임을 다할수 있을지도 늘 걱정하는 부분이고요.

그렇기 때문에 결혼을 망설이는거지, 저는 비혼으로 살겠다는 굳은 결심을 하지는 않았어요.

 

대신 혼자 지내는 것을 너무 즐거워하는 성향탓에 남자친구가 외로워하는부분도 있는데

서로 맞춰간다면 결혼도 가능하지 않을까라고 긍정적인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이번에 데세랄 구입하면서 원래 갖고놀던 미러리스를 남자친구가 만져보고 싶다고 하더라구요.

카메라는 관심 하나도 없던 사람인데 같은 취미를 갖고 싶다고 하기에

참 고맙게 생각하는 부분입니다.

(또 댓글중에 남자친구 나이 40넘었을건데 너무한거 아니냐고 하는데 남자친구가 2살 연하에요. 뭐 본인이 마음만 먹으면 어리고 이쁜여자들 얼마든지 만날수 있겠죠(댓글참고) ㅎㅎㅎㅎ)

 

다만 제가 글을 올린건.

남자친구가 있는데도 결혼을 그렇게 망설이냐는 직장사람들의 비껴뜬 눈초리와,

쓸데없는 오지랖에 열이 받아서..

그냥 하소연삼아 글 올린거에요.

 

좋은 댓글들 너무 감사드려요.

비혼을 결심한적도, 기혼을 결심한적도..어떤 결정을 내린게 없어서

사실 조금 애매한 마음이 늘 가득했는데.

이런 내마음이 잘못된게 아니라는 생각에 마음은 편해졌어요.

다들 좋은하루 되세요^^

추천수55
반대수34
베플남자ㅋㅋㅋㅋㅋ|2016.11.10 13:41
진짜 쓰레기네. 아직 결정한 것 없다면서 계속 남자 잡고 있는거 아닌가? 남자한테 확실하게 말해요. 난 아직 결혼할 생각이 없다. 나중에도 할지 안 할지 모른다. 그걸 알고 만나자. 싫으면 헤어지자. 뭐, ㅣ런 식으로요. 그남자는 결혼생각하고 있을건데...
베플남자한수|2016.11.10 14:37
남친 놔주세요. 남친은 무슨 죄입니까? 지 감정만 생각하는 이기적인 년이네요
베플남자ㄹㄹㅎㅎ|2016.11.10 15:06
이런 생각이시면 남친은 놔주는게 맞다고 봅니다. 남친은 결혼하고 싶어한다면서요?? 남자나이35면 적은나이 아닙니다.
찬반고민|2016.11.10 14:51 전체보기
비혼인지 결정해서 빨리 놔주라니(누가 누굴 놔줘요 붙잡고 있는것도 아닌데;) 아직 쓴이는 어떻게 할건지 마음의 결정도 안했는데 왜 그래야하죠.. 쓴이의 지금 생각을 그냥 공유하면 되는거잖아요 지금의 삶이 좋고, 아직 결혼을 할지 안할지는 모르겠지만그래도 괜찮다면 계속 만나는 것 역시 남자분의 선택인거고 누가 누굴 위해 희생하는거 아니고, 서로 좋아서 만나는건데 참 오지랖 대단해요 사람들 다만 저는 글을 읽으면서 쓴이분이랑 지금 남친분이랑 가치관이 잘 안맞는 것 같다고 생각했어요 본인의 삶을 즐기는 분이랑 만나야 함께하는 시간이 서로 즐겁지 않을까요 자기의 삶을 그렇게 즐기면서 사는 사람은 생각보다 많지 않은 것 같아요 자기 중심이 있고, 삶을 즐기는 모습이 좋아보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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