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분전에 글썼는데 방금 딸 자기혼자 치킨 시켰데요. 자기돈으로 먹을거니까 먹겠다 소리도 말라네요.
어제 저녁에 아들이랑 다 주고 다섯개가 남았습니다.
순살치킨이라 20~30조각정도 있었는데
처음에 딸이 먹고나니까 15개정도 남아있었어요..
오늘 딸 학교 끝나고 왔길래
새로 치킨 싶어서 딸 치킨먹을래했더니
어제 아들 먹고 남은 치킨 상자들추더니
내가 어제 반이나 남겨뒀는데 5개가 뭐야
한두개 먹은것도 아니고 나는 이렇게 조금만 먹기싫다고
내가 아빠먹으라고 남긴거 아니잖아
ㅇㅇㅇ (동생) 오면 새로 시킨다고 해서 일부러 남겼는데 그걸 왜 먹여
이러데요..
여러분들이 생각하시는 만큼 평소에 심하게 못 먹고 자라지도 않았고
용돈도 꼬박꼬박 주고 사고 싶어하는거 있으면 대부분 다 사줬고
나름 풍족하게 산다고 생각했던지라 저러는게 얄미워서
왜 먹는거 가지고 치사하게 구냐 정떨어진다 했더니 자기방 들어가더라구요
제가 어제 글에 딸이 아빠나 동생한테 뺏긴다고 썼는데
그건 되게 어렸을때 얘기였고, 중학생 되고 난 후로는 먹는거 말고는 안뺏습니다.
치킨은 보통 시킬때 딸 혼자 먹게 하나 시켜주고 저랑 아들은 따로 하나 시켜서 먹고 딸 남겨놓은거도 먹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