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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빠가 저보고 결혼식 참석하지 말라는데 어떻게해야하나요

도움 |2016.11.11 05:50
조회 105,300 |추천 13


안녕하세요, 일단 저는 올해 대학 입학한 학생이지만 결시친에서 좋은 조언을 얻을수 있을것같아 여기에다 글 올려요 죄송합니다.


저는 위로 오빠 한명이있어요, 근데 엄마가 다른분이세요.
저도 중학교 졸업할때서야 들은건데 아빠는 엄마가 두번째 결혼이시래요, 그리고 오빠는 아빠가 그 첫번째부인이랑 이혼하면서 데려왔고요.

초등학교때부터 오빠를 정말 많이 무서워했어요 저는.
제 이름을 불러주지않고 욕으로 저를 항상 불렀고 오빠의 곁에 다가가기만해도 욕이 날아왔었어요.
제 중학교 졸업식에 오빠가 오지 않아서 제가 속상해했을떄 부모님이 저 얘기를 해주셨어요.
그 얘기듣고 오빠가 나를 왜 싫어하는지 어느정도 알수있을것같았고 내가 더 잘하자라는 마음이 컸었어요.
근데 오빠는 변하는게 없더라구요, 지금도 저만 보면 정말 싫다는 표정을 짓고 욕을 해요.



저는 상견례도 참석하지못했어요. 오빠가 부모님께 저 만약에 상견례자리에 데리고 나오면 그 자리 파토낼거라고 했었거든요.
그래서 저는 그날 아파서 집에서 움직일 수가 없다고 새언니 집쪽에 이야기를 했었대요.
새언니될 언니는 그 언니가 저희오빠없이 잠깐 저희집에 들렀을때 처음 봤었어요.
근데 느낌이라는게 있잖아요, 오빠가 나에 대해서 이 언니에게 많은 말을 했구나 라는 느낌이요.
엄마한테는 팔짱도 끼고 애교있게 말도 거는데 제가 언니한테 말을 걸면 아 네.. 이러고 고개를 돌려버리더라고요.



몇일전에 오빠가 연락이 왔었어요, 집앞인데 잠깐 보자고요.
오빠한테 연락을 받은것자체가 처음이라 너무 놀랐었고, 솔직히 좋았었어요.
오빠가 이제 결혼도 하고 하니까 나에대한 미운감정들이 많이 사라졌나보다 하고요, 저는 저희가 많은 대화를 할줄 알았어요.
근데 오빠 차안에서 울기만 하다 왔네요.
저보고 결혼식 참석을 하지 말아달래요, 이미 아빠한테 말을 했었는데 아빠가 거절하셨대요.
저 참석 못하게하면 엄마아빠도 결혼식 참석 안하실거라고 했대요.
제가 참석하면 결혼하는 오빠랑 언니가 불편해야하고, 그렇다고 부모님없이 결혼식을 어떻게 하냐고 알아서 부모님 설득하래요.
제가 진짜 생각머리가 있는 애면 감히 오빠결혼식에 참석해서는 안되는거래요.
제가 제발 말귀를 좀 알아 들었으면 좋겠다고 하는데 한마디도 못하고 눈물만 나더라고요.
저때문에 오빠는 항상 너무 힘들었대요, 제가 태어나는 그 순간부터 오빠는 지금까지 힘들었다는데 할말이 없더라고요.
제가 태어나서 숨쉬는것부터가 잘못된거였다는데 그런말들을 듣고있는게 정말 너무 힘들었었어요.



이제는 결혼식까지 참석하지 말라고 하는데 제가 뭘 그렇게 잘못했나 싶고 너무 속상해요.
저는 고등학교떄부터 저희아빠 생신에 제대로 참석을 못했어요. 
오빠가 저 있으면 불편하다고 해서 고1때부터 그날은 아침에만 식사같이하고 밤늦게까지 친구집에 있다가 저녁식사 다 끝난 뒤에 들어와서 아빠 얼굴 봤었어요.
저는 정말 저 나름대로 오빠가 싫다는거 다 안하려고 노력했었는데 오빠한테 저런 소리를 들으니까 지금까지 제가 했던 노력들이 다 허무하게 사라지는것같아요.

어제 저녁먹으면서 엄마한테 나 오빠 결혼식 그냥 참석 하지말까, 오빠가 나 상견례도 안부른거 보면 내가 안가는게 오빠마음이 편할지도 모른다. 라고 하니까 엄마는 말도안되는 소리하지말래요.
아빠도 저더러 그런생각 절대 하지말라하시고요. 할머니 할아버지 친척들 다 오시는 가족행사에 제가 빠지는게 말이 되냐하시는데 제가 어떻게 해야하나요.
여기는 많은 글들이 올라오니까 좋은 조언받을수 있을것같아요.



추천수13
반대수187
베플ㅇㅇ|2016.11.11 06:04
솔직히...나도 엄마 다른 동생 있음. 그것도 둘이나. 근데 쓰니네 처럼 그러지 않음. 사이 좋고 결혼식때 가족사진도 같이 찍음. 아닌 말로 쓰니 때문에 힘든게 아니고 쓰니 아버지 탓이지....솔직히 누가 부모 선택하고 태어나고 싶어서 태어났나? 쓰니가 당당해져도 될 것 같은데? 그리고 새언니도....하는 짓 보니깐....부부가 참 잘 만났다 싶네....어쩜 그리 하는 짓이 똑같은건지....쓰니를 시누이로 받아드리지 않으면서 쓰니 엄마한테 어머니소리가 나오다니....난 그러네....참석해.
베플참석해|2016.11.11 06:15
오빠는 몸만 컷지 아직 어린아이군요. 어릴때야 싫을 수도 있지만 성인이 된 지금도 아무 잘못없는 쓰니를 그대로 미워하다니 정신연령이 어린아이입니다. 부모님께 사실대로 이야기하세요. 오빠가 따로 불러 참석하지 말라 했다고 그리고 참석하세요. 남들 보는데서 생글거리면서 축하한다고 하세요. 그날 바빠서 사실 원글님께 신경 못씁니다. 기분 나쁜것도 정신없어 못해요.
베플ㅜㅜ|2016.11.11 09:26
님이 당당해야 아무도 무시 못해요. 결혼식 안가면 님만 이상한 애로 낙인찍히는겁니다. 가족행사 당당히 다녀요. 피할려면 오빠가 피해야지 님이 피해서는 안됩니다. 그리고 오빠가 오지 말라고 했다고 부모님께 말도 하고... 그래도 가겠다고 당당히 말씀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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