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살 차이 오빠랑 연애썰 2
소띠
|2016.11.11 11:51
조회 18,805 |추천 42
안녕 나 또 왔어! 원래는 안쓰려구 했는데
사람이 관심을 받으니까 기분이 조금 좋더라구
역시 무관심보다는 추천이랑 댓이 좀 있으니까 더 써볼까? 하는 맘이 생기넹 ㅋㅋㅋ
그럼 시작할게! 아 역시 저번에도 말했듯이 띠동갑 연애가
불편한 사람들은 보고 지나가주길 바라ㅎㅎㅎ
4. 스크린 골프장에서 썰
어쩌다 보니 남자친구의 친구분이랑 그 여자친구 나 그리고 남자친구까지
이렇게 더블데이트를 하게 됨 (더블데이트는 힘든것이다...)
쇼핑하다가 밥먹기 전에 골프나 칠까 해서 스크린 골프장에 감
나는 그런 곳을 처음 가봄 ㅋㅋㅋㅋㅋ 어쨌든
거기서 언니도 막 잘치고 그 친구분도 잘치고 오빠도 잘친 후에
내차례가 옴 나는 해본 적이 없으니 너무 어려운거임 자세도 웃기고.. 너무 뻘쭘해서 어떻게 해야하지?를 생각하자 마자
뒤에서 남자친구가 골프채를 잡아주면서 내 손을 잡아주는데
진짜 너무 심장이 빠르게 뛰는거임 얼굴도 빨갛게되고 ㅋㅋㅋ
남자친구는 아무렇지 않게 무릎내려주고 채 잘 잡아주고
그냥 알려주고 있는 듯 했음 본인 혼자만 설레여함 ㅋㅋㅋㅋㅋㅋ
나님은 흐물흐물해져서 자세 잡아주는데로만 섰음
당연히 잘 못쳤지만 남자친구는 웃으면서 날 안아주고 머리 쓰담쓰담해줌
"잘했네 그렇게 치면 돼"
헿ㅎ 나 잘했대 더블데이트해서 좋닿ㅎㅎㅎ스크린골프장와서 좋닿ㅎㅎㅎ
ㅋㅋㅋㅋ바보같음. 한동안 이런생각하면서 시간 보내는데
친구분이 담배를 피심 (거기서는 담배를 펴도 되요! 담배연기 빨아들이는 기계가 있어요)
나는 담배냄새를 너무 싫어하는 사람임
그러나 내가 뭐라고 할 수 없는 입장이기에 그냥 가만히 있었음
담배연기를 아무리 빨아들여도 냄새가 나는건 어쩔 수 없나봄
냄새가 심해져서 내 소매로 코와 입을 막고 얼굴을 살짝 찡그리고 있었음
근데 냄새를 계속 맡으면 익숙해져서 아무냄새 안나는거 다들 경험했을거임
좀 시간지나니까 담배냄새가 다시 나기 시작함ㅠㅠ
남자친구가 그게 신경쓰였나봄 나를 계속 힐끔힐끔 보다가
나님에게 어깨동무를 함 그리고 남자친구 본인 소매를 나의 코에 갖다 댐
남자친구는 ck향수를 쓰는데 그 향이 나는 거임ㅎㅎㅎㅎ
너무 좋아서 웃음 못참고 방실방실웃으면서 킁킁거렸음
남자친구는 그게 또 이뻐보였는지 어깨동무한걸 더 끌어당겨서 자기 쪽으로 붙게함
ㅎㅎㅎㅎㅎ쓰고나니 또 고맙네
5. 안개꽃 썰
올해 내 생일은 평일이었음 남자친구는 회사를 다니는데 매일같이 야근을 해야함
그런데 내 생일이라고 남자친구가 부서에 말씀드리고 일찍 만나게 됨ㅎㅎㅎㅎㅎ
그날도 역시 남자친구 차에 타려고 하는데 내 자리에 안개꽃이 작게 포장되서
놓여져 있는 거임 정말 조그만 꽃다발이었음 한 팔목까지 정도?
무튼 꽃을 받으니 기분이 좋아짐 ㅋㅋㅋㅋ
왠 꽃이냐 돈도 없음서 무리했다고 장난치면서 밥을 먹으러감
가는 내내 생일 축하한다는 말을 함 시도때도 없이 생일 축하한다는 말을 했음 ㅋㅋㅋ
그날은 생일 축하한다는 말을 오빠 덕분에 100번은 들었을거임 ㅋㅋㅋㅋ
고기를 먹었던걸로 기억함 ㅋㅋㅋㅋ나는 고기를 좋아하니까
고기를 먹고 남자친구랑 호수공원 걷고 소소하게 데이트를 하다가
집 앞에 차를 세우고 꽁냥거리다가 시간이 되서 들어가려는데
오빠가 잠깐만 이러면서 뒷좌석에서 뭘 꺼내는거임
나는 뭔데? ㅎㅎㅎㅎ 이럼서ㅋㅋㅋㅋㅋ알고 있지만 그냥 모른척 궁금해 해줬음
남자친구가 편지랑 선물을 건네주면서 생일 축하한단말을 또함 ㅋㅋㅋ
그래서 나는 기분이 또 좋아져서 고맙다고 하면서 선물이 뭔지 보려고 하는데
오빠가 차에서 내리는 거임 나는 ????? 이렇게 되서 엄청 당황함
그리고 다시 탔는데....
세상에나 너무 예쁜 꽃다발을 나한테 안겨주는거임ㅜㅜㅜㅜㅜㅜ
그리고 뽀뽀를 볼에 쪽해주는데 너무 행복해서 눈물이....나진 않았지만
계속 바보같이 웃었음
"꽃보다 쓰니가 더 예쁘다" ㅋㅋㅋㅋㅋㅋ...미안 내가 한 말이 아니야!!!
"뭐래 ㅋㅋㅋㅋ 아 너무 예뻐ㅠㅠㅠ 고마워"
"내가 더 고맙지 태어나줘서, 나랑 같이 연애해줘서 고마워"
내남자친구 너무 예쁘지 않음? ㅜㅜㅜ 하 그날 너무 행복해서
밤새 내내 같이 있고싶었지만 집으로 돌아가야 하기에 조금 더 있다가 들어감
아, 아까 그 처음에 작은 꽃은 꽃집 아주머니의 서비스였다고 함 ㅋㅋㅋㅋㅋㅋ
생애 처음 받는 꽃다발이었고 정말 너무 행복한 생일이었음!
ㅋㅋㅋㅋㅋ3편 쓸려고 했는데 좀 길어서 여기까지 쓸게요 잘썼는지도 모르겠어요..
그리고 소통하고 싶은데 댓으로 궁금한 점이나 하고싶은 말 써주면 답해줄게요!
오늘도 행복한 하루 보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