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어지고 한달하고 14일 지났네
내가 헤어지자고 문자보냈지만 답이 없어서 금방
이라도 다시 돌아 올 것만 같았어
사귈 때는 여자 문제로 힘들어서 헤어지는 게 최선
이라고 생각했는데..
헤어지고 오빠야니 없이 한 달 넘게 보내니까
빈 자리가 너무 크다
오빠야니랑 헤어지고 얼마 안되서 발도 크게 다쳐
서 걷는 게 힘들고 지금은 감기 몸살에 비염이랑
그 날까지 겹쳐서 어두운 방에 혼자 박혀 누워있는데
왜 이리 보고 싶어 미치겠는 지
어제부터 폰 잡고 페북에서 찾고 번호 저장했다가
톡 확인할라다가 안 떠서 못보고 다시 지우고..
비트윈 왜 끊었을까 후회도 하고..
그걸로 오늘도 안 내려왔는 지
그 동안 추억이 담긴 사진이라도 볼껄..
이제는 오빠야니 얼굴도 잘 기억이 안날라한다
고작 한 달인데..
내 부르던 목소리만이 생생하게 들릴 뿐이다
내가 헤어지자 해놓고 연락해서 힘들게 할까봐
그냥 오늘도 이렇게 방구석에 박혀서 혼자 울고있다
이젠 아플 때 걱정해주는 사람도 없고 목소리 듣고
싶을 때 전화할 사람도 없어
보고 싶은데 볼 수가 없어
그 동안 원망도 하고 오빠야니 탓도 많이 했지만
내가 다 받아줄 수 없었던 게 제일 큰 잘못인 거 같다
덕분에 집순이였던 내가 많이 구경을 했고 맛있는
것도 많이 먹었고 자존감이 바닥칠 때 내 자체를
많이 많이 사랑해줘서 너무 고마웠다
오빠야닌 어떻게 지내는 지 진짜 궁금하고 걱정이지만
좋은 여자 만나서 행복하게 지냈으면 좋겟 다
내한테 누누이 말한 거 처럼 나중에 한 가정의 다정
한 아빠가 되었으면 좋겠다
내 못 보는 일주일이면 예민해져서 여드름 나고
신경질적으로 변하고 내랑 싸우면 술에 취해서
자책하던 오빠야니가 지금도 그러고 있지않을까
걱정이야
이제는 진짜 끝난 거 같으니까
나 때문에 힘들어하지말고 행복하게 살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