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들 조심하시라고 글써요
제가 지난주에 겪었던........ 개변태 샤앙노무새끼 일이에요ㅠㅠ
판 가끔 시간나면 눈팅만 하고 그랬었는데 이렇게 글을 쓸 줄이야
오늘 있었던 일은 아니구요, 지난주 목요일 ㅡㅡ
아.. 생각 할 수록 진짜 개빡... 깊은 빡침이 .... 부들부들
살다살다 ㅋㅋ 대박 이런 성추행은 처음이네요
그냥 음슴체 할께요
2016. 11. 10. 목요일 오전 8시5분쯤인가 연신내역에서 지하철 수서행 탑승
원래도 지하철에 사람들이 많지만 그날은 유독 또 그 시간대 전동차에 사람이 많았음
미친듯이 낑겨서 손잡이를 잡고 겨우 서있었음. 원래 앞쪽에 있다가 살짝 뒤쪽으로 밀려남.
사람들이 계속 승차를 하는 바람에..
그래서 노약자석이 있는 쪽에 좌석은 없고 장애인들 휠체어를 두고 탈수있는
그 공간 앞까지 밀려나게 됨
대중교통을 이용하다보면 어쩔 수 없이 사람끼리 부딧치고 원치 않는 신체접촉이 있을 수 밖에 없다는 것 정도는 알고있음
그리고 쓰니 성격상 절대 예민하지 않음 무지무지 털털하고 장군같은 스타일임
그런데 갑자기 아무리.. 아무리! 전동차에 사람이 많아도 음... 묘하게 뭔가 뒤에 남자랑 많은 밀착감이 있네라는 생각을 함과 동시에........
내 엉덩이.. 내 엉덩이에 뭔가 이상한 느낌이 오기 시작함
앞에 이야기했지만 대중교통 이용시 사람이 많다보면 불가피한 신체접촉은 그러려니 하는 성격임
그래서 아니겠지.. 뭐 사람이 많아서 그러겠지.. 하고 한참 고민하기 시작함
고민중 결론은 지금 내 엉덩이가 테러를 당하고 있구나....
이게 그냥 내 엉덩이를 만지는 무언가가 아니라. 드러운 무언가가 엉덩이에 닿아서
힘을 줬다 뺏다 개지랄을 하는구나... 지금 변태가 내 엉덩이를 테러시키고 있구나...
(쓰니는 장군같은 스타일이라서 평소에도 변태새끼들 보면 가만안둬
잡아 죽일꺼야 거시기를 발로 깔꺼야 고자를 만들꺼야 항상 난 괜찮아 난 이길수있어 자신 만만 하던 스타일이였으나...)
이거 어쩌지 어쩌지 이새끼를 어떻게 하지...? 한참 고민을 하고ㅠㅠ.... 그냥 머리가 백지화가 되고
몸이 얼어 붙었음......신고를 어떻게 해야될지도 모르겠고 지하철에 지금 사람도 엄청 꽉차서
경찰에 신고를 한다고해도 지금 내가 어디에있다 무슨짓을 당하고있다
이걸 하나하나 경찰에 전화해서 신고를 어떻게 해야할지 막막하고 고민되고 ㅠㅠ
짧은 시간에 오만가지 생각을 다 한듯.....
그러나 이 변태새끼는 .. 졸라 내가 엄청 깊은 빡침과 고민과 당황스러움과 드러운 기분을 느끼고
ㅈ같은 기분에 지금 식은땀이 줄줄 나는줄도 모르고
뒤에서 신나서 내 엉덩이를 테러 하는중이고... 참다참다 큰소리로는 말을 못하고
"이런 __" 하고 내뱉으면서 내 뒤에 변태새끼를 쳐다봤고 그 변태는 고개를 살짝 돌리고는
....................모른척 하면서 계속 그 짓거리를 멈추지 않았음.............
그래서 그 변태랑 몸이 닿지 않도록 최대한 최대한 몸을 사선으로 돌리고 나서는
핸드폰을 꺼냄...
중간에 사람들 내리고 뭐하고 정신없게 되면 이새끼 도망갈테니 얼굴이라도 찍어놓자 하는 마음에
핸드폰 동영상을 띡 키고 대놓고 그 변태 얼굴을 찍기 시작함
변태가 뭐라고 하든 안하든, 난리를 치든 안치든 난 이미 제정신이 아니였음
이제 화가 미친듯이 나서는 너 새끼 신고할꺼야 하면서 핸드폰을 들었기때문에
근데 변태가 가만있었음. 모른척 고개를 돌리고 눈을 감음.
그래서 얼굴을 찍어놓고 이제 신고를 어떻게 할까... 고민을 하고있었는데
안국역쯤이였나 사람들이 조금 빠지고 살짝 움질일 틈이 생기니까
변태새끼가 저~ 쪽으로 자리를 옮김. 그래서 나는 변태를 따라감
중간에 어떤 아저씨가 변태와 내 사이를 가로 막았고... 아... 이렇게 그냥 변태를 보내면
나 말고 또 다른 여자들도 당할 수 있겠다 이렇게 아무말도 안하고 병신같이 보낼수 없다 생각이
딱 들자마자 진짜....... 그때부터 용기가 솟아서ㅠ
앞에 아저씨한테 아저씨 잠시만요 하면서 변태 앞으로 갔고 변태를 툭툭 치면서
"저기요.. " 하면서 변태가 쳐다보자마자
야이새끼야 강아지야 변태새끼야 니가 내 뒤에서 무슨 개짓거리를 했는지 아냐
너같은새끼는 개쪽을 처 당해봐야지 정신을 차린다 여자들이 아무말도 못하고 그냥 넘어가고
도망가고 하니까 너새끼가 이런 변태짓을 하는거다 샹놈아 드런새끼야 내가 그냥 만지는거면 그냥 넘어갈라그랬는데 개놈새끼야 어떻게 그런 짓을 할 수 가있냐 미친놈이냐 ㅃ#&**ㅃ&^@#
뭐라했는지 기억도 잘안남. 그냥 전동차에서 최대한 큰소리로 떠들어서 이새끼 개쪽을 먹여야겠다는 생각만 함
변태새끼가 살짝 놀랐는지 나를 보고는 "죄송합니다. 사람이 많아서..."
이지랄을 떰... 그래서 더더더더더더 열받아서
"야이새끼야 죄송? 사람이 많아서?! 야 사람이 많으면 뒤에서 어?! 그딴짓이 가능하냐?
니가 알고 내가 안다고 니가 무슨 개 드러운 짓을 했는지 니가 분명히 알고
당한 내가 분명히 안다고 개__ 드런 변태새끼 내가 처음이라서 어?! 제대로 말도 못하고
그럴줄 알았냐 아침출근길부터 개새 드런개새 재수가 없게 어쩌구 저쩌구 욕 드립하다가
내가 너새끼 얼굴 다 동영상으로 찍어놨고, 너새끼 내가 동영상 찍을때도 가만있었지?
니가 왜 가만있었겠냐 잘못했으니까 가만있었겠지! 내가 니 얼굴 다 퍼트리고 다닐꺼다
주절주절주절 ㅠㅠ.... 잘 기억이 안남... 뭐라했는지 그냥 흥분해서
욕하고 화내고 욕하고 화내고
그러다가 종로3가역이 지나고, 을지로3가역이 되니까 이 변태새끼가 지하철에서 내림
그래서 나도 따라 내려서 변태한테 소리지르고 화내는 사이에 변태가 도망가고 사라짐.....
하아....... 하루종일 손발 떨리고 분노에 가득차서...
심장이 벌렁벌렁... 그랬음.........
지금 생각해도 너무 멍청함... 그자리에서 끌고 내려서 바로 역무원한테 도움요청하고
경찰불러달라고해서 경찰에 넘겼어야했는데....
너무 아무것도 안하고 바보같이 ... 당황해가지고 쓸데없는 욕 방언이나 터트리고
순간 오만가지 생각이 다들어서 출근길에 나를 도와줄 사람이 있을까?
증거도 없는데... 괜히 경찰서에가서 시간 낭비 하는건 아닌가?
그리고 중요한건 전동차에서 내가 소리지르고 변태한테 뭐라했을때
정말 주위에 아무도 옆에서 무슨일이에요? 라고 나한테 관심 가져 준 사람이 1도 없었다는거...
그냥 아예 무관심. 네네 정말 무관심....
순간 주위 사람들이 다 쳐다봐서 나도 사람들을 쳐다봤는데...
그 사람들 무관심한 눈빛은... 참 잊을 수가 없음.............
옆에서 단 한사람이라도 무슨일이야 관심 가져주고, 도움주려고 했던 사람이 한명만 있었어도
용기를 내서ㅠㅠ... 경찰을 불러서 제대로 처벌받게 하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듬...
혼자서는 너무 무서웠으니까....
오늘은 일하는데 시간이 조금... 널럴해져서
늦었지만 이렇게 글을 쓰게됨....
변태새끼 얼굴 궁금하시면 제가 찍은 동영상 올리겠음
조카 밥맛없게 생김 개새X 샹노무새X
지하철 변태들 성추행범 만나면 소리지르고 싫다는 의사표현 확실하게하고
한방 먹여요 우리!!! 친구들이랑 이야기했는데... 대부분의 친구들이 그자리에서 얼음되서
그냥 울기만 하던가 도망가서 울고 아무것도 못했던 친구들이 거의 대부분이더라구요
아마 나도 처음이라 너무 당황스러워서 계속 가만있었으면
아마 그때 딱 용기가 나지 않았으면 ㅠㅠ
집에와서 억울하고 분해서 울었을지도 모름ㅠㅠ
할말합시다요 우리!!!
(뭐라 썼는지 확인도 안하고 주저리 주저리 썼더니 정신이 없음 ㅠㅠㅠㅠㅠㅠ하....
모르겠음... ) 대한민국 여성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