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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목욕물에 아침밥 원하는 후배(같이 볼겁니다)

상남자친구 |2016.11.15 12:04
조회 40,571 |추천 4

 (추가) 이어지는 글로 등록할 수 있게 되어 있네요.2탄 주말 생활 올렸어요,
 (http://pann.nate.com/b334425501)

 몇달 뒤 결혼할 후배인데 자칭 상남자인데 
이렇게 사는게 정상적인 가정생활이라고 하네요. 같이 볼건데 의견 부탁합니다..
 
중간중간 녹음한 걸 적은거라 대화체입니다.(대충 급히 요약하다보니 대화체랑 요약체랑 섞여서 그런지 읽기 불편하단 말이 있어 다시 들을면서 조금 수정 했습니다. 내용은 똑같아요.)


>> 나 : 원하는 결혼 생활이 어떤거야? (가정) 아침에 딱 일어났다.

>> 자칭상남자 : 아침에 딱 일어나면 목욕물이 딱 받아져 있어야 해. 너무 뜨거워도 안돼. 너무 차가워도 안돼.
목욕탕에 갔을 때 탕의 온도보다 조금 더 낮게. 한달에 한번이 아닌 매일!.
목욕을 탁 끝내고 나오면 식탁에는 음식이 딱 차려져 있어야 해.
가운데는 된장찌개. 대충 끓이면 안돼고, 미더덕이 들어가 있는 된장찌개라야 해. 강된장 안되고.
고등어 구이가 구워져 있어야 하고, 정 힘들면 삼치 까지는 괜찮아, 삼치구이 까지 인정.

 그리고 국은... (나 : 국도???) 아침이니깐 너무 부담스럽지 않게.
국은 근데 너무 많이 끓이면 안돼. 왜냐하면 같은 국을 점심때 저녁때 먹으면 맛 없거든.
아침에 새국을 딱 끓이고 딱 마무리 해야돼 그냥. 그게 저녁에 다시 나오면 안돼. 

밥은 현미랑 보리랑 쌀을 섞어서..
굳이 잡곡까지 바라지는 않아. 그러니깐 아침에는 바쁘니깐 잡곡은 시간이 많이 걸리거든... 배려차원에서.
현미는 그날 저녁에 자기 전에 물에 다 불려 놓아야 돼.

어디 남편이 아침에 출근하는데 불리지 않은 딱딱한 현미 밥을..  
(뭐? 어디?) 어디 하늘 같은 남편 한테.. 남편은 하늘! (옆자리 여자 : 콜록콜록)

그리고, 일단 출근을 하는 거지. 내가.. 출근을 했다가
저녁에는 .. 퇴근을 하는데... 퇴근하기 전에 할일이 있어.

>> 나 : 아.. 아침을 잘 먹었으니깐. 니가 빨래하고 설거지 하고 아내 속옷까지 빨아 놓고 개어 놓는다 뭐 그런거 한다는 거야?

>> 자칭상남자 : 어디? 루저의 삶을 얘기하고 있어?
일단 나는 당연히 남자니깐 좀 늦게 퇴근 하지..
와이프는 먼저 퇴근을 할 꺼라고.


>> 나 : 아니 그럼 일도 해야돼? 돈도 벌어야 하고??

>> 자칭상남자 : 당연하지. 일단 내가 퇴근할 때쯤.. 와이프는 빨리 퇴근해서 칼퇴를 해야돼.
칼퇴를 해서 집에 오자마자 빨래를 해야돼. 빨래를 돌려 놓고..
저녁 준비를 해야돼.  빨리.

아침은 대충 먹고 나왔으니깐. 저녁은 밥 같이 먹어야 돼 저녁은.
일단.. 누구나 다 먹는 ........ 갈치 조림.(단호함)

>> 나 : 아니 그럼 아침에 대충먹은 고등어 조림은? 음식물 쓰레기..

>> 자칭상남자 : (그런건) 두번 다시 나오면 안돼!(단호). 

>> 나 : 남았잖아 음식물 쓰레기는... ?


>> 자칭상남자 : 아니지. 그거는 OO이가(와이프) 먹어야지.
와이프가 그거 다 처리해야지~ 남편은 갈치조림 새거 딱 만들어 주고.

내가 퇴근하기 전까지 풀 셋팅을 딱 하고 있는거야.

그럼 내가 그 정성을 생각해서 ... 7시 땡 8시 땡 하고 저녁 딱 먹으러 가면 재미가 없어.

와이프는 계속 기다리고 있는거야. 나를. 

음식이 식을 것 같으면 다시 또 데우고. 계속 기다리는 거야.


>> 나 : 와이프가 아플때는 너가 좀 일찍 해주고?  


>> 자칭상남자 : 아니 필요 없고. 무슨 얘기 하는거야 지금 하늘 같은 남편인데.. 

나는 그 시간에 퇴근을 할꺼야.. 그런데 집으로 안가.


>> 나 : 아.. 꽃이랑 뭐 그런거 사러 가는거? 왜냐면 아침에 진수 성찬 밥을 해줘서 고맙다고..?

(여기서 부터는 약간 허세 같기도 한데 알아서 판단하세요.)

>> 자칭상남자 : 아니야. 나는 그시간에 친구를 만날거야. 친구랑 만나서 술을 먹는 거지..

술마시고 오는 거지.. 그런데 와이프가 알고 봤더니 이렇게 늦게 들어 올 줄 몰랐던거겠지

그래서 나 한테 물어 보겠지 '오빠 어디 갔다왔어?' ' 회사에서 야근 하고 왔어'

밥은? 밥은 당연히 안먹었지.




>> 나 : 그러면 와이프는 밤에 막 울고 그럴텐데?




>> 자칭상남자 : 그것가지고 울까 어디서 질질 짜고 있어. 확~!  계속 이렇게 질질 자면 또 술마시러 나간다?.


후배는 이렇게 살지 않으면 루져라고 하는데 같이 볼껀데 남자들은 동의 할꺼라고 하네요.

어떻게 생각하나요? 



평일은 이렇게 하고, 주말에도 원하는 것이 있다는데 좀 있다 이어지는 판에 올려 볼께요.




추천수4
반대수72
베플수니|2016.11.15 15:03
뭐지? 이 어마어마한 상또라이는..ㅋ
베플|2016.11.15 20:17
그런남자는 여자 못만나요ㅋㅋ 곧 여기저기 여직원들한테 ㅇㅇ씨 친구 없어요? 친구좀 소개좀 해주세요 하며 소개팅 구걸하고 다닐텐데 그때마다 어머 안돼요ㅎ ㅁㅁ씨 전에 ~~~~했잖아요(본문내용) 그걸 버틸 여자가 어딧어요 ㅁㅁ씨 너무 가부장적이예요 하고 딱잘라 거절하면 됨. 저런남자는 여자들이 기피해서 번식탈락하게 되어있음.
베플|2016.11.15 18:46
ㅋㅋㅋㅋㅋㅋ 상남자가 아니라 돈버는거말고는 할줄아는거없는 상ㅂㅅ의 삶인데요 저런데다 상남자를 붙이고.. 진짜 진국 상남자들 기분나빠해요 불쌍한 인생 누가 너를 거둬주겠니.. 혼자서도 아무것도 못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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