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아직 어려서 그런건지 아님 이해를 못하는 건지 모르겠습니다.
은행원의 특성상 고객을 면대면으로 하기때문에 힘들어도, 슬퍼도 항상
웃어야하는것은 맞습니다. 또 제가 그걸 택했기 때문에 이해해야하는 것도
알고 있습니다. 은행은 4시에 문을 닫습니다. 셔터가 내리면 은행원들은
마감을 시작해요, 가지고 있는 현금, 수표 모두 정리를 하지요.
제가 가지고 있는 돈을 모두 정리를 하다보면 10분에서 15분정도의 사이가 흘러요
그 사이에 손님이 오시면 처리를 해드리지만 4시반이나 5시에 오시면
처리를 해드리고 싶어도 해드릴 수 없어요, 하지만 항상 4시반이나 5시넘어서 오시는
손님들이 있어요. 그 전 시간에는 대기 시간이 길다고 일부러 그 시간에 맞춰서
오시는 손님도 계세요. 하지만 절대 그러시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저희 은행원들도 셔터 내리고 시재 마감을 치고 난 후에 해야하는 일이 많아요
그치만 그시간에 오셔서 해달라고 큰소리치고 마치 저희 은행원들의 잘못인마냥
소리치시는 손님들 제발 안그러셨으면 좋겠어요. 은행원들은 마감을 치고만 해야할 수 있는
일들도 있고 그게 자꾸 늦춰지면 저희는 퇴근은 언제 해야하나요 ?
SNS상에서 사람들이 댓글달은거 보면서 진짜 이런말하기 그렇지만 너무 속상하더군요
저희 은행원들도 다른 사람들과 같은 직업일뿐이지 그 어떤것도 아닙니다.
댓글을보니 은행업무시간을 더늘려라 , 은행원들이 뭐가 힘드냐, 아침일찍부터 열어야한다.
이런소리를 많이 하시더라구요. 저는 오픈 9시에 하는데 실제 출근시간은 아침 7시반이예요 또한 업무시간을 더 늘리면 저희는 도대체 언제 퇴근해야하는건가요 ? 은행원들이 뭐가 힘드냐구요 ? 앉아서 하루종일 컴퓨터와 상대하는것과 몇수십명의 사람을 하루에도 똑같은 말만 반복하고 이자나 금액 1원 2원차이 때문에 큰소리치는게 고객이예요 . 그렇게 하루종일 예민하게 날카롭게 서있는 신경을 두고 근무를 한다고 생각해보세요. 그럼 어떨꺼같나요 ?
저도 은행원이자 평범한 한사람입니다. 능력자도 아니고 화풀이 대상도 아닙니다.
저희 은행원도 고객님들께 항상 최대 서비스를 해드릴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은행이 또한 은행원들이 화풀이 대상이아닌 자신의 편리성을 높여주는 고마운 사람들이라고 한번씩 생각해주시고 방문해주세요. 애꿎게 화풀이 대상이 아닌 사람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저는 행원이자 누군가에게는 세상에서 가장 귀한 딸이나 아들이 될 수도 있으니까요.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하고 제가 오늘은 너무 분통하고 억울해서 이런 호소를 여기다 하게 되었습니다. 글이 뒤죽박죽이여도 이해해주세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