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풍백화점 붕괴 후 괴담
ㅇㅇ
|2016.11.17 20:40
조회 35,085 |추천 105
- 베플지쟈스|2016.11.18 1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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옷 살때만해도 있던 돈이 없어졌는데 후다닥 백화점을 나가는 사람은 없음. 본능적으로 아까 옷샀던 곳으로 가서 혹시 여따가 돈 두고간건지 여부를 물어보거나 그 쪽에 혹시 떨어졌나 땅보고 두리번 두리번 찾고 난리치는게 일반적이지. 아이가 엄마 쇼핑하는데 빨리가자고 계속 난리치면 빨리 가기는 커녕 엄마한테 쳐맞음. 지하주차장에 사람들이 모여있는데 굳이 가서 또 세개의 원이 그려진 쇼핑백을 봤다고 치자. 별일 아니겠지 하고 집으로 가놓고 아내한테 말하면서 ㅈㄴ 디테일하게 세개의 원이 그려진 쇼핑백을 들고 있더라고 말하는것도 어설프고, 그 말을 들은 아내가 헉 그것은!!! 1995년 붕괴된 삼풍백화점 쇼핑백이야!!! ㄷㄷㄷ 이러는것도 ㅈㄴ 어색함. 괴담축에도 못끼는 그냥 자작썰.
- 베플ㅇㅇ|2016.11.18 0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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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크로비스타.... 우리집은 반포이고 미국회계사시험 준비한다고 교대로 학원 다닐때 일임 이건 본인이 겪은 일인데... 수업이 늦게 끝나고 사실 좀 지치고 그래서 친구들하고 주변에서 수다좀 떨다가 집에 갈때였음 그때가 한 11시쯤? 10좀 넘어서 수업끝났으니까? 11시 좀 넘었을때였음 집이 사평역이라 교대에서 지하철도 갈아타고 가야했고 걸어서가던 시간은 거의 비슷해서 운동삼아 걸어다님 지금도 생각하면 소름끼치는데 아크로비스타 지나가는데 젊은 여자가 지나가는거임 근데 느낌 좀 싸하다고 해야할까? 사람같지 않은 느낌? 2월 겨울인데 여름옷을 입고 있으면 그냥 일반 사람이라도 이상하지 않았겠음? 좀 이상해서 그 여자가 내 옆을 지나간 다음에 바로 뒤를 돌아봤음 난 패딩에 추워서 모자까지 쓰고 가는데 반팔을 입고 있으니 미친년인가? 노숙자인가? 하고 돌아봤는데 분명 내 옆을 지나간 여자가 없었음 옆으로 빠질 길도 없었음 아니 개구멍도 없었음..ㅡㅡ 그때 처음에는 뭐지 하다 내가 보면 안될 걸 본거구나라고 생각하니 너무 무서워서 지금 쓰면서도 소름돋는데 너무 무서워서 발이 안떨어지고 소리도 안나올정도였음....어떻게 집에 왔는지도 모르게 왔음 그리고 집에 오고 친구랑 전화로 있었던 이야기하는데 내 친구왈 "아크로비스타 삼풍백화점 있던 자리자너... 거기서 귀신 자주 나타난데... " 어렸을때 이동네 살지 않아서 삼풍백화점이 거기였다는거 첨알았음 그 이후 낮에만 지나가고 밤에는 힘들어도 강남역으로 돌아서 왔음
- 베플흠|2016.11.18 1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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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담 아니고 내 경험...이모가 강남에 사는데 그 당시에 삼풍에서 점심 약속이 있었음. 12시 반...근데 울 언니가 이모 근처에 살았는데 이모가 돌쟁이였던 조카를 이뻐함. 언니가 조카를 데리고 이모한테 놀러갔는데 점심약속 있다고 하니 그냥 올려고 했는데 조카가 이모한테 안겨서 안떨어짐. 이런적 없었음. 좀 쿨한 조카라 아무한테나 다 잘 앵기고 엄마를 제일 좋아했는데 언니가 안으면 막 울고 이모한테 몸 돌리고 엉엉울고...그래서 이모가 결국 점심약속을 한시 반으로 미루고 애랑 더 놀아줌. 그리고 시간맞춰 택시타고 가는데 붕괴소식 들음. 우리 모두 소름돋고 무서웠음...이모는 생명의 은인이라며 조카를 더 이뻐해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