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3년차구요.
항상 느끼는게 큰아들내외,손주들까지 온다하면 꼭 우리한테도 전화해서 오라고 합니다.
오늘 XX(손녀이름)네 온단다. 저녁먹게 와라..하세요.
물론 다같이 먹으면 좋겠죠. 시부모님핏줄만...
며느리들은 주방에서 준비하고 치우고.
아들들, 시아버님, 손주들은 티비보고 놀다가 먹고 또 티비보고 놀다가....
제 생각이 이상한지는 모르겠는데, 자식이 부모찾아가는거 꼭 같이 해야한다고 생각안해요.
저 역시 친정부모님 뵙고 싶으면 신랑이랑 가든지 늦게 끝나는 날이면 혼자 가서 같이 밥먹고 오기도 합니다.
오빠내외 있지만 뭐 특별히 맛있는거 같이 먹자, 무슨 날이니 보자, 이러지않는 이상....(오빠랑 썩 다정한 남매가 아닌게 한몫하겠지만...)
그래도 우리부부왔을때 오빠네도 오면 더 반갑게 같이 먹고, 오빠나 내가 가끔 저녁이나 같이 먹자고해서 만날때도 있는데요.
그런데 아주버님은 꼭 우리부부랑 함께하려고 해요.
오늘 근무언제 끝나냐? 같이 가서 저녁먹자...
혹, 시간이 안맞으면 다음에 그럼 같이 가자....
휴가도 그래요. 여름휴가언제냐? 같이 날맞춰서 여행가자...올여름도 다같이 시부모님, 큰아들내외,손주들, 우리부부 이렇게 여행(국내든 해외든)가자는데 신랑휴가 없다고 하니까 자기가족(부부,애들)끼리 제주도 갔다오더라구요.
우리가 안맞으니까 엄마아빠모시고 형네가 갔다와 했는데 그럼 다음에 다같이 가자 하고 네식구만 갔다오더라구요...
오늘저녁도 간다고 했나봐요. 같이 저녁먹재요.
이런날은 더 신랑이랑 외식하고싶은 삐뚤어진 며느리가 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