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써 이곳에 이문제로 4번째 글 올리네요
내용인즉..별거중인 여자를 약 3년정도 전에 알게되어(전 25살 그녀는 27살)
사귀었는데 사귀는 동안에는 이혼녀 인줄 몰랐다가 6개월 정도
후에 알게되어 마음고생을 심하게 했습니다.
그러던중 저에게도 여자가 생겼습니다.
그러나 그녀에게 죄책감이 들고 그사람은 저 아니면 안될거 같고
새로 생긴 여잔 저 아니여도 될거 같아 그녀에게 몹쓸짓이지만
헤어지자고 하고 다시 그녀에게 돌아갔습니다.
돌아가기만 하면 좋아질거 같았지만 그녀는
저와 결혼을 하기 위해 정리안된 이혼과 아이들(딸 7살 아들4살)을
남편에게 데려다 준다며 인천공항에 올라갔고 그길로 중국에
따라 들어갔습니다. 물론 저에게는 애들만 데려다 준다고 했구요..
한 일주일을 직장생활 못하고 술에 쩔어 있었습니다.
하루는 그냥 애들보내고 힘드니까 그러겠지..했는데
알고보니 중국 들어갔더군요..
10일째 되는날 전화가 왔더라구요 보고싶다고..미안하다고..
왜 그랬냐고 물었죠..이혼할려고 들어왔는데 나오지도 못하고 있다더군요.
어디인지도 모르겠고..휴..전 그당시 그 말이 정말일까..생각하면서도
믿고 싶었습니다. 그녀가 다시 해볼려고 했지만 역시나 전 남편과는 못하겠다
싶어서 다시 저에게 전화한걸수도 있잖아요..하지만 전 그녀 말을 믿고 싶었고
데려와 달라는 말에 주저 없이 비자 준비해서 중국에 들어가 말도 안통하고
어디있는지도 모르는데 어찌어찌 해서 찾았습니다.
그 당시 정말 저도 기쁘고 그녀도 기뻐했는데..그렇게 한국에 들어와
부모님께 말도 못하고 모텔을 전전하며 일주일을 지내다가 부모님 집에 들어갔죠..
제 나이를 밝혔으니 그 당시 집을 마련할 기반이라든가 모아둔 돈은 중국 들어갈때
다 써버린 상태였습니다. 그래서 부모님 집에 들어가게 되었는데
역시나 자식 이기는 부모 없다고 울며 겨자 먹기로 받아주신 거겠지요..
그렇게 7개월 가량을 알콩달콩 결혼도 안하고 신혼재미 느끼며 살고 있다가
역시나 이혼이 되지 않아 아이도 못갖고 어느정도 스트레스가 서로에게 쌓이던중
금전 적인 문제도 있었구요..제 월급 다 갖다주면 다 써버립니다.
모아둔 돈이 없더라구요..물론 7개월밖에 안되지만 그래도 돈 100만원도 안모았더라구요
생활력도 강하고 나름 생각도 있을거라 생각한 제가 나쁜놈이죠..그런 잘할거다 라는 생각
이 이미 있었기에 좀 그랬나봅니다. 아무튼 그런걸로 다투고 하던중
애들이 보고 싶다며 헤어져 달라고 했죠..정말 생각지도 못하다가 뒤통수 맞는 기분이
였습니다. 미안하고 그런부분 생각도 못하고 있었죠...
그렇게 집나간 그녀가 10일후에 오피스텔을 잡고 저에게 왔죠..같이 살자고~(10일동안 계속 연락이랑 만나기는 했습니다. 완전히 헤어지고 그런게 아니였죠.)
전 좋기도 했지만 그때 집안 상황이 아버지가 지방으로 일 나가셔서 4~5개월 못오시고
여동생은 다른 도시에 직장을 잡아 나가 살아야 하고 어머니 혼자 장사 하시면서
집에 계셔야 했죠..전 그생각에 쉽사리 오피스텔에 못들어갔는데 오피스텔과 집을
왔다갔다 하던중 그녀에게 남자가 생겼더군요..정말 그떄 실망 많이 했습니다.
집에 있다가 이상한 느낌이 들어 오피스텔에 가보니 문이 잠겨있고 한참후에 열어줬는데
그 남자와 함께 있는겁니다. 제 기억으로는 만나지 그리 오래 되지는 않은 사이였습니다.
길어야 7~10일정도..그런 남자를 제가 있는데 오피스텔로 끌여들였다는 생각이..
그날 제가 가지않았다면 어찌되었을지..정말 어찌어찌해서 그남자 정리 시키고
이 여자는 옆에 있지않음 안되겠다 싶어 오피스텔로 들어갔죠..오피스텔에 살던중
전 남편이 중국에서 나와 이혼을 해줬습니다. 어떻게 알았는지 오피스텔도 알아내서
3일 정도 지켜봤답니다..그래서 나올떈 다 어퍼버릴려고 했는데 그냥 이혼하자고
생각해서 아무것도 주지 않고 아이 양육권과 친권자는 전부 남편이 갖고 이혼했습니다.
위자료 없구요 양육비 보내는거 이런거 까지는 내용 모르겠습니다.
그러다가 제가(저 27살 그녀29살) 직장 다니면서 얼마안되서 임대아파트
신청해논게 순번이 되어서 계약하라고 했고 모아둔돈과 부모님께 빚을 좀 내어
들어갔죠 이혼도 되었고 정말 단란한 가정을 꾸릴수 있는 기반이 마련이 된거죠
그녀는 정말로 아파트에 들어와서는 제 맘에 들려고 노력을 많이 했습니다.
음식도 잘하고 살림도 잘하는 그녀가 정말 예뻤죠 얼굴도 이쁘고 몸매도 좋은 그녀가
세상에서 무엇과도 바꾸고 싶지도 않았고 좋았습니다.
그런데 제 맘속에서 오피스텔에서 있었던 기억때문에 믿음이 흔들리기 시작했죠.
그럼 안되는건데 남자인지라 그랬습니다.. 그걸 힘들어한 그녀도 결국 아파트 생활
5개월 만에 헤어지자고 결론을 내렸죠..여기서 정말 실망을 또 한게..남자가 끼여있었습니다.
새벽 5시까지 술먹고 들어와서는 남자에게 문자가 왔죠. "주차 잘 하셨어요?"
거기에 눈이 돌아 당장 나가라고 했고 미련없이 나가더군요..
한달을 술에 쩔어 지내는데 술먹으면 전화하고 한 3일에 한번정도씩은 통화한거 같아요
그 남자 만나는 동안에도...주로 제가 전화 많이 했고 초반에만 전화 가끔 오더라구요
왜 니 생각이 나냐? 보고싶다..하지만 돌아가진 않아 우리 끝났다..
그런식으로 말하면 그날은 잠도 못자고 또 술이였죠..
그런데 알고보니 만나는 남자가(전 저보다 나이도 많고 경제력도 많은 놈인줄 알았죠)
제 근처 직장 아는 동생이였습니다.한살어린...26이죠.. 저와 개인적으로 아는게 아니라
제가 할인마트 판매점 직원이라 근처 할인마트로 가격조사도 하러 다니고 하는데
그쪽 직원이였습니다. 보통은 할인마트 직원들끼리는 대충 다 알죠..
그 사실이 더 충격이고 섭섭하고 짜증나고 이정도 밖에 안되는 여잔가 싶고
내가 정말 사람 잘못봤나 싶고 그래요..
근데 더 미치는건 그런 그녀를 잊지 못하는 겁니다.
그놈과도 오래 만나진 않았고 제가 알기론 한달정도 만나던 중에 전남편이 한국에
들어왔고 우연인지 일부러 했는진 모르겠지만 연락이 되어 애들 보여달라고 했나봐요
전남편은 저와 있는줄 알았다가 혼자 있다고 하자 보내줬고 애들 보니까 키우고
싶어졌는지 학교 보내버리고 하더라구요 그거 보니까 또 이여자 혼자 어떻게 키우나..싶고
아직도 그여자 좋아하고 중국 가기전에 얘들도 같이 키워보자고 했던 약속도 생각나고
해서 아직도 당신과 같이 하고 싶다고 했습니다.
그래서 그녀도 다시 마음을 열어준듯 싶었구요..현실적인 부분때문에 절 택한다 하더라도
저는 좋았습니다. 그런데 이여자..그 남자놈한테 연락이 오면 받아주고 연락도 하고
하더라구요..정말로 이건 안되겠다 싶어서 울면서 전화했습니다. 왜 그러느냐고..
계속 그럴꺼냐고..그냥 끝내자더군요..
또 술먹었습니다. 자고 일어나니 문자가 와있더라구요 끝내자고 자기가 그 남자랑 나에게
못할짓 한거 같다며 기대고 싶어서 그런거라고 미안하다고 미련도 갖지말고 그냥 잊어주라고
부탁이라고..그길로 씻고 그녀 집으로 갔습니다. 누워있더군요 아무것도 안하고..
아무렇지도 않은척 얘기 했습니다. 많은 얘기들 처음엔 모질게 막말하더니..제가 그냥 얘기하자고
하니까 다시 얘기하더군요..그냥 이런저런 얘기 했습니다. 왜 그랬는지..
앞으로 어떻게 할건지..그녀는 왜 자기한테 이렇게 까지 했는데 이러냐고 묻고..
저도 모르겠다고 말하고 있어도 힘들고 없어도 힘들다고 했죠..
또 말했습니다. 다시 잘해보자..정말로 잘해보자..그녀도 말했죠..고맙다고
다시한번 해보자고 했죠..그렇게 지금 이틀이 지났습니다.
그런데 제 맘에 안편하네요.. 아이들 때문에 퇴근하면 곧장 집에 가는 그녀와
그녀가 없으면 불안해하는 나...믿음이 없어서 그런거죠..그리고 문제는 또한가지가 더있는데
지금 아이들을 둘다 애엄마가 키우고 있는데 양육비조로 남편에게 100만원씩 받는다더군요
일년만 키워봐라 라고 했다던데 친권자랑 양육권자가 다 아빠입니다.
데려간다면 말릴방법이 없죠 애 엄마는 애들을 한번 버렸던 과거 때문에 애들에게 다시
상처주면 안된다고 말하면서도 자기의 현실을 좀 답답해 합니다.
저는 그런거 보면서 답답하구요 그리고 제 아이를 임신했을지도 모르겠습니다..
다음달이 되어봐야 알텐데..그것도 힘들구요..아이가 그녀와 저를 이어주는
끈이 되어주는건 좋지만 사랑으로 태어나야할 아이가 조건이 되어서 태어나는게
그리고 그녀가 제가 그녀를 생각하는 마음이 아닌거 같아서 아이가 생겼다면
좀 망설여 지구요..그녀의 아이들을 집으로 초대해 식사를 한번 했는데
딸아이는 엄마닮아서 좀 나은데 아들은 지 아빠랑 붕어빵이더군요..
같이 키워야 할텐데..정말로 내 자식이 나온다면 똑같이 대할수 있을지...
그녀도 얘기합니다..혼자 있으면 더 편하다고..전 혼자있으면 외로움과 그녀가
보고싶어 미치지만 같이 하자고 해도 부모님과 그녀문제 제 문제 때문에 미치겠습니다.
부모님은 그녀만나면 볼생각 말라시고..사랑하는데 믿음이 안생기고
또 한가지...이혼녀라서 잠자리 같은게 더 능숙하고 남자를 잘아니까
말이랄지 그런거 다 잘할까요?
그녀를 본 제 주위사람들은 하나같이 좀 끼가 있어보인다고 합니다..
겪어본 저도 그렇구요..잠자리를 하면 너무 좋습니다. 그녀도 좋아하구요..
잠자리하던중에 이런말을 불쑥불쑥 하면 당황이 되기도 하고 좋기도 하더군요..
어떻게 하고 싶어? 자기 맘데로 해도 좋아~ 이러면 천박해 보이기도 하고요..
소위 말하는 떡정때문에 이여자 이렇게 못끊고 있나 싶기도 하고...
애들 둘 키우면서 힘들게 사는모습 보기도 싫고 내가 어떻게 해주고 싶고...
정말 전 저여자 어떻게 해야 할까요...
잠자리 정 때문에 이러는건지...내년이면 28되고..현실적으로 생각해야 할텐데..
제가 다 못나서 그런거다 생각하지만..역시나..제 삼자의 눈으로 보면
불구덩이가 뻔하잖아요...사랑으로 이겨내자니..그녀는 제맘같진 않고..
혼자 가슴앓이가 너무 길어지네요...
제발 도와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