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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하자는 남친이 울면서 전화왔어요

|2016.11.23 23:02
조회 8,239 |추천 1
처음에 남친이 울어서 심난하다 정도만 글 짧게 썼더니저를 오해하시는 분들이 있어 글 조금 추가했습니다.저 남친이랑 결혼할겁니다.남친 가난해서 결혼 안할거라는 고민글 아니구요오히려 난 결혼할거 아니면 헤어지자는 입장인데요?남친이 이 핑계 저 핑계로 미루고 있는 상황입니다.제가 나이도 더 많은데 가지고 놀 나인가요?전화왔는데 인천 발령 났다고 술 잔뜩 취해 헤롱거리다 울길래실망 반 어이 반 상실해서 글 쓴거죠
반대는 뭘까요? 반성하라는 의민가요?아님, 내가 아는 지인들처럼 왜 굳이 사서 고생하냐는 건가요?반성하느라 잠못들고있고, 헤어지기엔 많이 사랑합니다.반대 누르시는 분들은 뭘 반대하는지도 좀 말해주세요 난관을 헤쳐나갈 뾰족한 수가 없어 보인다는 의민가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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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다 결혼적령기도 한참 지난 남친은 40, 거기서 저는 또 두살 연상남친 직장이 일도 힘들고 1년에 한번 2년에 한번씩 옮겨다닙니다.우리 둘다 서울 사는데도 자주 못만나는데....인천 발령 났다고 술먹고 울면서 전화왔네요심하게 바빠서 연락도 거의  안되고 남친이 나한테 해야 연락되는데그마저 며칠 연락 없을땐 화가 나서 헤어지자 한적도 많았는데제가 툭하면 그만만나자 소리 함부로 하는 스타일이라서가 아니고 일이 많았습니다.중간에 더 힘든일 있어서 1년 헤어졌다가 만나서 더 그런듯도.연락도 안되는데 인천 간다고 하면 당연히 나랑 멀어질거라 생각했대요지난달....제가 나랑 결혼 안할거면 헤어지자고 했었거든요11월에도 니네집에 인사 안시켜주면 헤어지자니까 인사시키겠다고그래서...인천에 방얻으면 올거냐고....결혼하자는 말하기 미안해 술먹고 하는거 맞죠?
강남 사는 내가 인천 안갈거라고 생각했을까요....음...인천이 싫긴 하네내가 의심이 많아서 그동안 너무 빡빡하게 굴었나 하는 생각도 들고남친집 가난한데다 남친월급 모은돈을 남친엄마가 다 써버려서작년에 결혼하려다 못했어요. 그러는중에 남친 일도 많이 꼬였고...우리집은 남친에 비하면 좀 사는데 딸은 혼수외엔 없는 집안이고내가 모은돈으론 신혼집 택도 없고...요즘은 일도 쉬네요좋은데 다시 취직해서 커버하려고 나도 노력중인데...나이도 많고.떠날까봐 무섭고 고생시키기 싫다고 우는데....마음은 고마우나우린 더 힘든일 겪고도 만나고 있는데....왠 오반지.그게 뭐 큰일인가 싶어서 바보같다고 발닦고 자라고 했어요울며 통화하다가 회식은 아니고 심난해 술 같이 마시는 밑에 사람들한테 소리 지르는 것 같아좀 깨기도 하고 실망스러워 뭐라고 하니 얼른 끊네요
술먹고 바보같은 모습이 실망스럽기도 한데....끊고 나니 심난합니다.내가 천행으로 좋은 회사 들어가면 그 힘든일 그만두고1년만 공부해서 그 생활 벗어날 기회를 주겠다고 했는데흠....괜히 그런말 했나 싶은게나도 남친은 커녕 내생활도 커버가 안되는 상황이라...늙은 엄마한테 남친이랑 같이 빌붙어 노후자금 갉아먹을수도 없구요남친 엄마때문에 1년간 헤어졌고 다시 만날 마음도 없었는데그쪽은 더더욱 싫고...그럴바엔 헤어지고 말지잠도 안오고 해서 신세한탄  해봅니다.
둘다 나이도 많은데, 난관이 많네요
추천수1
반대수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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