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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서트 떼창문화 어떻게 생각하세요?

|2016.11.24 15:21
조회 24,610 |추천 122
안녕하세요 방탈죄송하지만 이곳이 제일 활성화 되어있는데 다른 분들의 의견이 너무 듣고싶어서 이곳에 글을 쓰게 되었어요. 양해부탁드립니다..!

저는 좋아하는 가수들 콘서트 가는걸 좋아해서 공연이 있으면 종종 가요.

특히 외국가수들을 좋아해서 내ㅇ한한다고 하면 꼭 가는 편입니다.

좋아하는 음악을 음원이 아닌 라이브로 들을수 있다는 점이 가장 크게 차지해서 가는데요.

그래서 그런지 저는 떼창문화가 이해가 잘 되지 않아요.
특히 외국가수들이 한국 팬들의 떼창에 크게 감동을하고 간다는 건 알고있고 그래서 한국팬들이 유독 더 열정적으로 떼창에 임한다고 알고있습니다.

근데 제 입장에서는 비싼돈 주고 그가수의 라이브를 들으러 가는건데 뭐 앵콜곡이나 유명한 한두곡만 떼창하는건 저도 이해하고 그 공연을 즐기는 마음에 하는건 잘 알겠는데요..

전곡을!! 모든곡을!!! 공연장이 노래방인것마냥 처음부터 끝까지 따라부르시는 많은 분들 때문에 콘서트 갈때마다 기분이 상해서 나와요..

작년 마룬파이브 내한했을때 스탠딩에서 관람했는데 아시죠 스탠딩은 정말 다닥다닥 붙어 있는상태에서 관람하잖아요..

제 바로뒤에 붙어계시던 남자분 정말 모든곡을 노래방에서 부르듯이 열심히 따라부르셨는데 저는 가수목소리보다 그남자분 목소리가 더 귀에 잘들려서 너무 기분이 상했던적이 있어요.

그리고 비긴어게인 ost 였던 너무 유명한 Lost stars 아시죠? 그 노래도 사실 제가 정말 많이 듣고 정말 좋아해서 이노래는 죽기전에 라이브로 들어봐야겠다는 마음이 커서 콘서트를 간것도 있거든요.

근데 그렇게 기대했던 그노래는 정말..... 저뿐만이 아닌 모든 사람들이 좋아하는 노래였는지 제일 듣고 싶었던 라이브가 제일 안들렸었어요..ㅠㅠ

제생각은 왜 다들 10만원이 넘는 돈을 주고 노래방을 가시는건지... 이해가 안돼요ㅜㅜ 저처럼 가수의 라이브를 듣고싶어서 가시는분들은 정말 없는건가요??

다들 그냥 거기 즐기러 신나게 놀으려고 가시는건가요??

Lost stars 부를때는 나중에 볼려고 동영상도 찍었는데 역시나 애덤 목소리는 안들리고 떼창 목소리만 들렸습니다......ㅜㅜㅜㅜ

올해는 찰리푸스 콘서트를 갔었는데 거기도 마찬가지로 처음부터 끝까지 다들 열창하시더라구요...

특히 그공연은 제가 티켓을 못구해서 중고나라 거래하다가 사기도당하고 그래서 정말 몇십만원 들여서 갔는데 끝나고나니 너무 허무하더라구요 나는 정말 비싼돈 주고 찰리푸스 라이브 들으러간건데... 사람들 떼창에 찰리푸스 목소리는 들리지도않고...ㅠㅜ

제가 이글을 쓰게된 계기가 바로 내년에 있을 콜드플레이 내한소식을 듣고 나서입니다. 너무너무 가고싶은데 또 가면 가수 라이브는 못듣고 관람객들의 노래만 주구장창 듣고올꺼같아서요..

저만 이렇게 생각하는건가요??? 다른분들은 어떻게 생각하는지 너무 궁금합니다. 콘서트를 보러가는 이유와 떼창문화를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알려주세요..!!

모바일로 써서 글이 매끄럽지 않은점 양해부탁드립니다ㅠㅠ
추천수122
반대수30
베플싫어요|2016.11.24 15:59
저도 싫어요.. 마룬 공연 저도 갔었는데 주변에서 미친듯이 떼창해서 노래 잘 안들리는거 공감입니다.. 서태지공연갔을때는 바로 뒤에 남자분에 악을 써가며 노래를 해서 정말 귀가 아팠어요ㅠㅠ 좀만 자제 해달라고얘기하니 오히려 뭐라고 하더라구요 떼창이 시끄러우면 공연을 왜왔냐는둥 떼창 참으니까 신이 안난다는둥... 왜 비싼 돈내고 가수의 목소리 대신 관람객의 돼지 멱따는 들어야 하는건지 참
베플ㅇㅇ|2016.11.24 15:39
떼창 좋죠.. 근데 적당히 하면 좋겠어요. 떼창이 그사람들이 해당가수를 좋아하는 방법일수있듯이 차분히 라이브감상하는게 다른사람이 해당가수를 좋아하는 방법일수 있으니까요.
베플남자ㅎㄹㅇ|2016.11.28 08:55
콘서트가면 스피커 위치때문에 뮤지션의 소리를제대로들으려면 맨앞보단 지정석이 훨씬잘들리는데 뭐하러 코앞까지가서 말그대로 놀려고 간 스탠딩에서 뭐하는건지 ㅋㅋ
찬반ㅇㅇ|2016.11.25 04:19 전체보기
으음.. 순전히 제 생각이지만 따라서 노래부르는 건 콘서트에선 어쩔 수 없다 생각이 듭니다. 그 사람 혼자만의 라이브가 듣고 싶다는 마음은 모 가수의 20년 이상 팬인 입장에서 정말 뼈저리게 이해합니다만, 콘서트장을 떠올려 보세요. 가수 혼자 열창하고 나머지 관객들은 꿀먹은 벙어리인 모습. 좀 이상하지 않나요? 부르는 가수 입장에서도 떼창이 나오길 바라고 그런 걸 유도하지(다같이! 라고 외치거나 아예 마이크를 넘기는) 관객들을 향해 내가 부르니까 조용히 하란 말 안 하는 것처럼요. 스포츠광 친구들도 그러더군요. 오롯이 스포츠를 즐기고 싶다면 집에서 보고, 경기 내용 하나도 안 남아도 좋으니 그 열기를 느끼고 싶을 때나 비싼 돈 내고 현장 가라고요. 순수하게 내 우상의 목소리를 즐기고 싶으시다면 차라리 몇몇 예능프로그램(ㅂㅁㄱㅇ, 유ㅎㅇ의 ㅅㅋㅊㅂ 등) 방청이 훨씬 나은 방법이지 않을까 합니다. 그나마 여긴 잡음이 덜한 곳이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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