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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현을 안해서 헤어진다는거 이해가시나요

ㅇㅇ |2016.11.26 01:01
조회 8,883 |추천 5
평소에 좀무뚝뚝하고 표현안하는 성격이긴한데 표현을 안해서 헤어진다는건 절그만큼 좋아하지않았다는거 아닌가요 좀어이없네요..갑자기 헤어지자고 해서 왜그러냐 이유나 들어보자 하니까 표현을 안하는게 힘들다는데 제ㅔ가 바람을 핀것도 아니고 그렇게 큰잘못을 한것도 아니고;; 제가 그렇게 큰잘못을 한건가여
추천수5
반대수50
베플n|2016.11.26 10:42
굉장히 이해갑니다, 애정표현 원래 잘 못해 나 무뚝뚝한거 알잖아 라는 말로 못박아두고 좋아한단말 한번 제대로 못듣고 매일매일을 불안해하고 서운해하다가 그래도 '내가 좋아하는사람이니까'를 이유로 천번, 만번도 더 이해하려구 애써봤어요. 그럴수록 늘어나는건 매일밤 흘리는 눈물이고 낮아지는 자존감이더라구요.. 너무 힘들어서, 난 이사람을 사랑하지만 이 사람은 내가 아니어도 될것같아서 헤어지자고 했어요. 예상대로 그사람은 잡지않았고 그게 벌써 1년이 다 되어가는 일이지만 전 아직도 그사람 좋아해요. 매일 울어요. 표현 그거, 별 거 아닌것같죠? 엄청 중요해요. 평생을 달리 살다 만난 사람들인데 뇌구조마저도 다르다는 이성인데 날 낳아준 엄마아빠도 모를 마음을, 생각을 한마디 말도 없는데 어떻게 가늠하고 짐작하겠어요. 말로 행동으로 조금만 보여줬어도 충분히 더 버티고 더 잘했을거예요. 아직도 사랑하는데 그 손 놓기까지 웃었던 시간보다 남모르게, 어딘가에 난 사랑받지도 못하고 있다고 말하기도 쪽팔려서 혼자 운 시간이 더 많았을거예요. 그쪽은 바람핀것도 아니구 고작 그게 이유가 되냐지만 아주 충분한 이유예요. 어이없겠죠, 화도 나구요, 말씀대로 날 그냥 그만큼밖에 안좋아했나 싶을수도있어요. 근데 직접적으로 이별의 이유가 표현부족이었다면 이별을 말한 사람은 그쪽보다 더, 그쪽 생각보다 훨씬 더 많이 그쪽을 사랑했을겁니다. 장담할게요. 아마 아직도 힘들거예요. 하지만 표현 잘해주는 사람 만나면 금방 잊혀지겠죠, 후회하기전에 잡아요. 그러길바래요.
베플ㅇㅇ|2016.11.26 11:57
여자가 많이 힘들었겠다...
베플웅잉|2016.11.26 01:35
충분히 가능하지. 표현안하면 사랑받고있다는 생각이 안들수있어 더군다나 그게 길어지면. 난 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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