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친구가 심장병이랍니다
휴
|2016.11.26 13:42
조회 24,265 |추천 2
안녕하세요 ..
어디에 말할 곳도 없고 속상해서 ..
익명의 힘을 빌려 올려봅니다
남자친구는 30살이며 저는 24살입니다
만날때부터 가슴이 답답하다는 소리는 했었지만
병원에 가지않고 있다가
어제 같이 대학병원은 아니고 2차병원에 가서 검사를 받았습니다
4시간동안 여러검사를 마치고 결과를 듣는데
승모판역류라는 심장병이라네요 심장판막에서 피가 계속 새는 ..
소견서를 써줄테니 대학병원에 가보라는데
너무 걱정이 됩니다 ..
남자친구 아버지도 젊으실때 심장판막 수술을 하셨다는데
유전인것같고 ..
제가 옆에서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습니다
계속 걱정이되 눈물만나고 너무 속상하고 힘듭니다
이 사람이 갑자기 잘못되서 사라질것만 같고 계속 무서운 생각만 듭니다 ..
옆에서 큰 힘이 되어주고 싶은데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어요 ..
어떤 말로 위로를 해줘야 할지도 모르겠고 ..
너무 너무 속상합니다 ..
- 베플귤e|2016.11.26 1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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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면 병원을 가야하는데 버티고 버티다가 억지로 데려간 게 잘못된듯.... 부모님이 심장쪽으로 수술을 받았다면 그쪽으로 더 불안해서 유난떨어도 모자를 판국에요... 몸생각 많이하는 스타일은 아닌 것 같아서 전 별로네요
- 베플ㅎㄴㅇㄴ|2016.11.26 1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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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픈사람 하고는 결혼하는거 아님. 특히 희귀난치성병이나 유전병. 아무리 사랑해도 태어날 아이를 생각하고 아이를 안 낳는다고해도 결혼생활 평균 60년을 잘먹고 잘살려면 건강해야되요. 건강해야 돈도벌고 여행도 다니는겁니다. 당장은 속상한 마음이 앞서겠지만 앞으로를 위해서 신중하게 생각하심이...
- 베플쩝|2016.11.26 1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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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모판 폐쇄부전증이라고 하죠, MI는 심실이 수축기에 완전히 폐쇄되지 않아 좌심방으로 피가 역류되는데 나중에는 결국 심부전이 오게됩니다. 기능적 분류에 따라 판막연합 절개술이나 폐쇄부전의 근본적 치료인 판막대치술, 한마디로 판막을 이식하는 수술을 하게 됩니다. 개심술이라 큰수술이에요 만날때부터 가슴이 답답하다 호소하셨으면 이미 심부전이 어느정도 진행되었을 가능성이 높겠네요..... 솔직한 심정으로 제 가족이면 결혼 절대 안된다 말릴 것 같습니다. 이런말 드리긴 죄송하지만.. 글쓴이분도 본인의 미래를 위해서 한번 재고해 보셨으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