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글이 길어서 팩트만 보실분들은
밑에 절취선 밑으로 읽어주세요.
네이트판도 여자친구에게 알기 시작했는데.
지금은 제가 더 자주 보게 되었네요.(참고로 전 남자..)
사실, 저에게는 5년간 사귄 여자친구가 있었습니다.
여자친구는 학교를 졸업하고 유치원교사를 하고,
전 공무원 준비를 계속하다가 늦게나마 취준생이네요.
학교를 같이 다닌 2년을 제외하고 5년간 장거리연애(왕복4시간)를 했습니다.
1년 전쯤에 헤어졌구요.
때는,
바로 제 생일이었습니다.
장거리 연애라서 멀리서 와준 여자친구에게 맛있는 음식을 먹고 나왔고,
생일 선물을 보러 가자고 하더라구요.
미리 준비 사두지 못하고, 급하게 오느라 그랬나보다 하고 신발 매장으로 갔습니다.
마음에 드는 신발을 고른 후 커플로 살려고 하니,
여친曰 : "나 돈 없어"
... 전 제 돈으로 제 생일 선물을 샀습니다. 뭐 여기까진 괜찮습니다.
그럴수도 있는거죠.. 생일이 중요한게 아니고 그 마음만이 중요하면 되니까요..
사건은, 새벽에 일어났습니다.
저도 피곤했는지 일찍 잠이 들었습니다.
여자친구와 저는 MT에 방을 잡고, 안락하게 잠을 자고 있었더랬죠.
사실 제가 잠이 들면 아침까지 스트레이트로 자는 버릇이 있어요.
그날따라 새벽에 느낌이 이상해서 새벽에 잠이 살짝 깼어요.
여자친구가 새벽에 저 몰래 문자를 쓰는게 보이더라구요.
나曰 : " 뭐해?, 누구길래 지금 문자를 쓰는거야?"
여친曰 : "아냐, 아무것도 신경쓰지마"
아무것도 아니라면서 황급히 핸드폰을 끄고 잘려고 하는거
누군데 새벽에 문자 보내고 나한테 안보여 주는거냐면서 마구
몰아붙였습니다.
여자친구가 담배냄새를 싫어해서 만나기 하루 전날부터 담배를 안피고
만나는 이틀동안에는 힘들게 담배를 안핀게 5년 입니다.
새벽에 너무 화가나서 잠시 밖에 담배를 피러 나갔다가 왔어요.
일단 잠을 자야되니까 내일 일어나서 얘기하자고 했죠.
일어나니까 점심이더라구요.
멀리서 왔는데 그래도 고기라도 먹자고 해서 고기를 먹었지만,
어제 일이 있어서 그런지 둘 사이에 대화가 없었어요.
금전적인걸 떠나서 사귀는 사람에게 아무것도 준비를 안했다는게
이해가 안됬죠. 손편지라도 한장 써줬으면 정말 기분은 좋았을건데..
새벽에 몰래 문자를 했다고 생각하니 전 화가날수 밖에 없었습니다.
고기를 먹고 나와서 여자친구에게 물어봤습니다.
누구냐 왜 하필 새벽에 문자를 보냈냐.
여자친구는 친구라고 말하고 끝내 저에게 핸드폰에 있는 문자를 보여주지 않았죠..
그렇게 저는 이별을 선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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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어진지 어느덧 1년이 지났습니다.
후회와 반성으로 시간을 보낸 저는 발전을 할 수 없는 그런 상황까지 왔었죠.
그만큼 사랑했고, 또 결혼까지 생각한 사람과 헤어진게 너무나도 마음이 아팠습니다.
그러던 어느날,
한통의 문자가 와서
"잘 지내냐 어떻게 지내냐" 라는 문자가 왔더라구요.
딱 봐도 헤어진 그녀였습니다.
내 생각이 많이나서 연락을 한거라고 하더군요.
저도 그 전에 있던 일들을 모두 잊고 다시 시작해보려고 합니다.
그런데, 서로 멀리 있는 터라 만나는것도 쉽지 않아서 항상 주말이나 만날 수 있어요.
다시 만나자고 하는 사람이 먼저 연락을 끊더니 토요일 오후에 되서나 연락이 와서
제가 왜 연락이 없었냐고 하니까 감기몸살에 아파서 누워있었다고 하네요.
그 시간이
지난주 금요일 저녁 - 토요일 오후2시까지 연락이 안되네요?
이번주도 금요일 저녁 - 토요일 오후1시까지 연락이 안되네요?
눈치 빠르신 분들은 아실겁니다. 불금.. 그리고 오후 1~2시
예, 저도 병신이 아니라서 알죠. 다른 남자가 생겼거나 원나잇한거..
솔직히 여자친구가 예쁜 얼굴은 아닙니다.
그래도 저에게는 예쁜 여자친구이기에 저는 의심을 안할수고 없었습니다.
이번주에는 왜 연락이 안된거냐고 물어보니까 머리아프다고 하네요.
전 정말 어이가 없고, 화가 나네요.
제가 이해할려고 정말 생각을 많이 했습니다. 만나자고 하면 연락이 없다가
토요일 오후에 되서나 답장이 오고... 일요일에는 또 문자가 늦고 그러네요...
제가 이해력이 부족한걸까요...?
여러분들의 조언이 필요합니다...
Ps. 사실 이 말까지 안할려고 했는데, 다시 연락이 된 후로 만나서 얘기해본적이 없네요.
아프다는 핑계로 만날 수 있는 주말이 몇번이나 지나가고 지금은 저에게 돈을 달라고 요구하네요.
옷을 사야 한다고 돈을 달라고 그러는데, 40만원을 달라고 하는겁니다.
여친曰 : "다음 달에 월급 나오면 갚을께, 나 못믿어?"
정말 전 어이가 없어서 이렇게 말했습니다.
나 曰 : "그렇게 돈이 급한거면 부모님께 달라고 해"
" 나 돈 없어"
이젠 헤어진 남자친구에게 돈을 달라고 하는 헤어진 여자친구...
전 어떻게 해야 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