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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노조절장애 직속상사

ㅇㅇ |2016.11.27 02:22
조회 786 |추천 2

안녕하세요

 

회사 다닌지는 이제 한달 조금 넘었습니다

 

올해 9월에 군대 전역하구 40일 정두 여행두 다니고 알바두 틈틈히 하면서 쉬다가

 

10월 말에 입사했는데

 

학교가 특성화고 전기과 출신이라 자격증 있는걸루 대기업 지방의 본사로 취직했습니다

 

일은 내근직이 아니라 현장직이고 차량 타면서 한달간의 본인 스케줄을 짜구 현장 관리하는

 

일인데 진짜 저는 2년 동안 행정병 하면서 느꼈지만

 

행정 사무는 저와 정말 맞지 않다는걸 느꼈습니다

 

이런 활동적이고 움직이고 이런 일을 워낙 좋아해서 회사 일은 진짜로

 

내 일처럼 즐겁고 열심히 하는 중 입니다. 그냥 피시방에서 친구랑 게임할때 그 기분이에요

 

근데 한가지 고민인게 ;;

 

제 일을 알려주시는 직속상사 사수입니다.

 

제 맞선임이구 매일매일 하루종일 같이 현장 나가는 직속상사인데

 

입이 진짜 너무 거칠어요. 그리고 자기주장이 너무세고

 

저도 자기주장 잘하는 스타일이고 남한테 말로서 지기 싫어하는 성격이고

 

우물쭈물 말하는 것보다 정확하게 말하기 좋아하고 목소리도 딱딱 앙칼진데요

 

뭔가 사적인 대화를 할때도 뭔가 직속상사의 생각에 맞지 않은 표현을 하면

 

" 야이 씨방새야 ~ 주저리주저리 "

 

바로 욕이나가고

 

현장 출근할때는 나 여기있고 어디어디에 건물이 위치해있고 주변에 뭐뭐 있다

 

이런식으로 구구절절 설명해줘도

 

" 아이 신발럼아 뭐↗??? 아니 신발 쫌 무슨 개소리야  씹새꺄 ㅡㅡ "

 

자기가 이해 못한 부분도 이렇게 과격하게 욕하고

 

그리고 항상 하는 말이 (이건 진짜 매일같이 하는 말이에요)

 

" 야 너는 나이가 어리잖아 ~ 회사에서도 너보다 다 나이가 많아도 한참 많어 ~

 

얌마 형이랑 우리 차장님이랑도 10살이 차이가나는데 너는 나랑 벌써 12살이나 차이가나잖아

 

너 군대다녀왔지? 군대때 선임들한테 했던것처럼 해봐 ~ 앙?? 전역한지 얼마 되지도 않은놈이

 

잘 알거아니야?? "

 

이 소리는 그냥 업무 중의 하나에요. 정신교육의 일환인듯

 

근데 이 형이 저한테만 그러는게 아니라 다른 사람한테도 비슷하게 해요

 

다만 쌍욕은 안할뿐

 

사적인 대화에서도 저리 욕을 많이 하고 화를 많이내는데

 

일할떈... 진짜..ㅋㅋㅋ

 

일할땐 무시무시해요 정말

 

옆에 사람들 다 지나가고 학생들 어린이들 있는 공적인 공간에서도

 

조금이라도 얼버부리면

 

" 야 이 신발럼아 ㅡㅡ 아오 이 병신같은 새끼 ㅡㅡ 진짜 빡대가린가?? "

 

이 정도로 말하구요

 

신발럼은 일단 기본 옵션인거같애요

 

그리고 말의 세기도 정말 세고 목소리도 빼액거려요 진짜 듣기 싫게 하 ㅋㅋㅋ

 

이거땜에 벌써 트러블 몇번이나 생겼네요

 

저도 제 기분나쁘다는걸 분명하게 표현했죠

 

한번은 " 야 이 씨파새꺄 내가 이거라고했냐?? 야 신발 똑바로 안해?? 실망시킬래 자꾸?? "

 

진짜 막말로 개빡쳐가지구 표정 똥씹은 표정짓고 노려보니까

 

" 어쭈?? 신발?? 표정관리안해?? 얼굴 굳은거 안풀어?? "

 

이래가지구

 

" 아니.. 그럼 웃을까요? 에? 하하하하 이렇게 웃어요? "

 

하니까

 

" 하..이 신발 말하는거보소? 왜? 일배우기싫어? 알려주지마? 표정관리 진짜 안하냐?? "

 

" 그럼 어떻게하라구요 말을 그렇게 하는데?? 누군들 이런 표정 안나올까요?? "

 

이렇게 정확하게 대드니까

 

형도 말을 끊더라구요

 

그래서 현장 나와서 같이 차탔는데 (매일 현장 관리하구 차타구 같이 이동하는데도

 

맨날 성격이 이지랄이네요.. 안고쳐져요 진짜)

 

형이 진지하게 하는 말이

 

" 야. 형이 말이 좀 거칠어서 그래. 너도 좀 해보니깐 알잖냐? 그냥 한귀로 듣고 한귀로 흘려.

 

형이 너 싫어서 그런거 아니야. 성격상 형이 이게 너무 안고쳐진다. 애들도 술먹고 그러면 가끔

 

나한테 형 진짜 좀 성격 고쳐요 그런말 많이해. 근데 안고쳐지는걸 어떡해??

 

너가 이해해라. 그리고 너 그렇게 말꼬리 물고 말대답하면 형이 기분좋겠냐??

 

또 한가지. 표정관리 진짜 해라. 진짜 니 표정 보고 있으면 신물이 난다. 없던 화도 생겨 ㅡㅡ

 

내가 하는 말 뭔말인지 알지? "

 

 

이런 말 하는 와중에 진짜 존 나 어이없어서 대꾸 잘 안하니까

 

" 야 형이 말하는데 대꾸안하냐? 그런것좀 하지 말라고

 

이래서 너네 나이 또래가 문제야. __ 좀만 뭐라하면 기분 나쁜거 팍팍 티내고

 

대들고 쉽게 때려치구. "

 

 

 

한달 정도 진짜 많이 참았는데

 

이거 진짜로 자기가 맘에 안들면 모욕죄 수준으로 말을 해댑니다 ;

 

 

 

 

아 물론 평소에는 좀 괜찮습니다

 

평소에도 그랬으면 진짜로 사장님한테 바로 말했어요

 

다행히 평소에는 자기 의견 따라주고 호응 잘해주고 막말로 비위 부드럽게 맞춰주면

 

그나마 착한(?) 형으로 변합니다

 

이떄는 그나마 괜찮아요

 

그나마 괜찮은거지 솔직히 말해서 엮이고 싶지; 않은 수준입니다..

 

 

일적으로 물어볼때도 알려주긴 하는데 기분 나쁘게 알려줄때 많고

 

안물어보면 또 안물어본다고 욕먹고

 

넌 궁금한게 없냐? 왜 안물어보냐?

 

아니 매번 뭔가 궁금한거 있을때마다 물어보는데

 

무슨 계속 질문을 아웃사이더마냥 옆에서 주저리주저리 하는걸 요구하네요 자꾸

 

근데 막상 물어보면 또 ㅈ같이 알려주는데 어쩌라는건지.. 

 

 

어떡할까요

 

일은 진짜로 맘에 들고 복지도 진짜 좋은데

 

그냥 참구 할까요

 

이 형두 어차피 이 회사에 오래 몸담을거같지도 않은데 ;

 

회사 시스템상 차가 있으면 혼자 일을 나가는 경우가 많아서

 

12월에 운전면허 따기두 하구 1월에 차두  중고로 사서 할건데..

 

참아야 하는건지 하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뭐 요새는 많이 적응되서 괜찮긴한데..

 

그냥 한귀로 듣고 한귀로 흘릴까요 ;

 

직장 포기하고 싶지도 않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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