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크리스마스가 좋아
생각만 해도 벌써부터 두근두근거려
그래서 한달이나 남은 그 날을 생각하며 쓰고 있어
흔히 크리스마스의 기적이라고 해
글쎄 그런 게 있을 리가 없겠지만
애초에 따지고 들면 남의 생일에 기적을 바라는 것 자체가 우습지
근데 크리스마스라는 게 나에게 가져다 주는 변화가 무척 커서 놀랍고 우스워
그게 우습다고 생각되면서도 기적과 행복이 이루어지길 바라는 내가 얼마나 초라한지
크게 바라진 않아
크리스마스 날 너와 우연이라도 마주치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