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애 결혼했어요 연애기간이 짧았지만 초반에 저한테 너무 다정했어요
저희는 집안, 학벌, 직업 너무 달랏지만 남자의 성격 , 건실함만 봤구요
둘 다 전에 연애를 오래해서 그런지 연애는 짧게하고 바로 결혼해야된다는 생각이 같았어요
그래서 연애 3개월만에 상견례하고
연애 6개월만에 결혼을 했어요
남자는 30대 후반이 넘어가는데 돈 한푼 모은게 없었고 그래도 제가 좋아하는 사람이고 둘이 살아가면서 집을 넓혀가자는 생각에 남자가 살던 집을 신혼집으로 결정했어요
그런데 신혼살림을 장만하는데 자꾸 여자물건이 나오더라구요 예. . . 알고봣더니 전 여자와 동거했던 집이더군요 월세인데도 불구하고 그 모든걸 다 버리고 벽지부터 하물며 화장실에 서랍장까지 다 바꾸고 침대며 냉장고 온갖 가전제품부터 가구, 생활용품 숟가락 수건까지 싹 다 갈아치웠어요 물론 제돈으로요
그러던 어느날 남자의 컴퓨터를 보는데 전 여자와 찍은 사진이 버젓이 있더라구요 남자는 있는지도 몰랏다고했어요 그 때부터 느낌이 이상했어요
헤어진지 2~3년되었다고 했지만 사진의 날짜는 불과 작년 12월이었거든요 그리고 저는 남자의 sns를 디지기 시작했고 전 여자의 전번, 이름, 얼굴, 모든걸 알게 되었고 그리고 여전히 남자의 폰에는 그 여자의 번호가 저장되어 있었죠
나중에 좋게 말해서 지우라고 하니 지워져 있데요
카톡도 차단되어 있고. . . .그 때부터 아니라는 생각이 들어 결혼을 접자고했고 미루자고 계속 얘기했지만 남자는 저에게 달래기도했고 화를 내기도했고 설득도 하더라구요. . 저도 별남자없겠다 싶어 결혼을 진행했죠
그리고 신행을 갔고. . . 첫날밤이었어요 남자가 씻어러갔는 사이 와이파이 때문에 폰을 만지게 되었는데 괜히 호기심이 자극되어 못볼것을 보고 말았습니다
번호를 지우고 카톡에 차단이 되어있었지만 문자로 연락을 주고받았고 그렇게 오래 만났으니 번호는 당연히 머릿속에 있었겠죠. . .
결혼 이틀 전 나에게는 잔다고 해놓고 그여자와 모텔을 갔더군요 결혼 1주일 전에도 그 여자와 모텔을 갔구요 저에게 친구와 왔다며 보내 준 계곡 사진들도 그 여자와 갔고 나를 만나면서 전여자 친구를 계속 만나왔던거예요 저에게 들킨것만 이렇게 인데 들키지 않은거 포함하면 더 많겠죠?
비행기타고 한국 돌아가겟다는거 남자는 울며불며 붙잡고 빌고 각서쓰고 반성문쓰고 평생 속죄하는 마음으로 살겟다며 평생잘하겟다는 다짐을 받고 제대로 놀지도 못하고 그렇게 돌아왔네요
그리고 한 달이 조금 지났네요
도저히 평생 살 자신이 없네요 믿음도 사라졌구 친정엄마가 김장김치했다고 가져가라는데 저보고 혼자가래요 그동안 지가 아프다고 어디가 아프면 머가 좋데요 지 입으로 지가 말해서 저희 엄마는 다 해줫고 하물며 월세 산다고 저희집 장까지 저희 엄마가 다 봐주십니다
그래도 살아보겟다고 일찍 출근한다고 아침차려주면 밥은 어떻다 국은 어떻다 군소리 안하고 먹은적이 없네요 따져물으니 자기는 원래 아침안먹는다고 누가 아침차리라 했냐고 되려 큰소리네요
그리고 결혼준비 역시 남자는 신혼여행비 5백 보탠게 끝이네요 나머지 웨촬, 홀대여, 한복, 예복 하물며 이바지 음식까지 상다리 휘게 차려갔는데 저한테 돌아온거는 이런 대우네요
남자는 말하겠죠? 다 생략하자고 하지않았냐? 니가 다해와놓고 딴소리냐?라고요 그리고 이렇게 말하데요 친정에서 자기를 대우 안해줫데요 그런 취급 받아가며 저랑 결혼했데요 이게 무슨 말인가요 결혼도 전에 예비 장인 장모 앞에서 벌러덩 눕는 양반인데 . . . .지 감기 걸려서 생꿀에 목 안좋다해서 도라지 인삼 배 고았는 물에. . . 그렇게 해다 바친 처갓집에서 그런 대우라뇨 . . . .웃기지도 않죠?
네ㅡ이런건 백번천번 이해할수있어요 섭섭하긴하지만요
저는 남자의 바람과 거짓말은 버릇이고 습관이라고 생각해요 저를 만나면서 저를 속이고 전 여자를 만나왔던거 잠자리 파트너든 어쨋든 계속 관계 유지해왔다는거 이거 사기 결혼 아닌가요? 아직 혼인신고는 안했지만 양가부모, 친인척, 친구 다 불러놓고 식 올렷음 사실혼 관계죠 이거 손해배상청구 되나요? 신혼여행가서 싹싹 빈것도 그 때 상황을 모면하기 위한 수단같네요 어떻게 해야되나요?
오늘 도저히 안되겟다고 했더니 왜 살아보지도 않고 그런 말 하냐며 얼렁뚱땅 상황을 또 넘어가려고 하네요ㅜㅜ
아 하나 추가할께요 결혼전 날에는 부주금 미리 받은걸로 계하는 친구, 동생끼리 노래 축가 연습한답시고 노래방가서 여자끼고 노셨데요 거기서 50만원 쓰셨답니다. 네 갈수있다고 대인배 같은 맘으로 이부분은 이해할 수 있겠네요
결혼식때 이벤트 해줄거라머 프로포즈할꺼라며 그렇게 큰소리쳐놓고 반지 살 돈없어서 못했데요
전 여자 술사맥이고 모텔갈 돈으로, 노래방가서 여자 부를 돈으로 저 같으면 반지 하나 샀을꺼 같네요
그렇게 계집질 할 시간에 결혼 준비 더 했을꺼 같네요 너무 괘씸하네요 실컷 양다리 걸쳐놓고 머가 그렇게 당당했는지 저한테 욕하고 한것도 자꾸 생각나고요 . . 끝내는게 맞는건가 같죠?
그런데 개인적으로 궁금한건데 전 남친이 여자친구가 있고 그 여자와 결혼도 앞두고 있다는 사실을 뻔히 아는데 만나고 모텔까지 간 그 여자는 무슨 생각일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