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주한잔 하고 푸념으로 적은글이였는데 꽤 많은분들이 보셨네요
댓글 보고 솔직히 더 놀랬네요 정말 세상에 별 개념없는 사람들이 많구나하구요~
그나마 저는 덜 이상한 사람을 만났구나 이런 생각도 들더라구요
만약 애기가 같이 안갔더라면 저도 더 뭐라했을거같아요
그런데 하나둘씩 엄마행동 따라하고 말 배우는 애기앞에서 그런모습 보이고싶지도 않았구요
글에 적었던데로 그 목욕탕은 찜질방이 같이있고 한증막이 있어서 자주하는 편인데 그런 경우는 처음이구요
한증막에서 친해진 아주머니들 꽤 계신데 나이많으신 분들도 계시지만 그런분들 한번도 본적도없어 황당했네요
그리고 댓글보니 2시간동안 짐을 놓고간 저도 이상한 사람이라는 글 보이던데요
보통 목욕탕 가보시면 앉아서 씻는곳에 거울위에 보면 짐 올려둘 자리가 있어요
그 자리는 사람이 많아도 항상 비어있구요~ 그곳에 올려두고 간거에요
사람이 별로 없다고해서 샤워기 앞에 보란듯이 놓고간거 아니구요
가방 지퍼까지 채워서 위에 올려두고 간건데 이것도 잘못일까요? 자신과 다르다고 무조건 이건 틀렸어~ 하는건 아닌거같아요.
솔직히 욱 해서 적었다가 어제 애랑 하루종일 놀아주느라 잊고 있었는데 뒤늦게 보고 위로받고 갑니다!
감사합니다 좋은하루되세요.
+ 아 그 아이 드라이기 사건은 저도 후기가 궁금합니다ㅠㅠㅠㅠ
채널 주제와 맞지않는거 알지만 제일 활성화 된 곳이라 적어요
기분이 상해 집에와 맥주한잔 하고 푸념겸 적는 글이라 띄워쓰기 맞춤법 양해 부탁드리구요
기분이 너무 꾸리한 관계로 음슴체로 갈게요
오늘 21개월 애기데리고 둘이 찜질방 갔음.
아기목욕용품 내 목욕용품 외에도 혹시모를 사태를 방지하기위해 금딸기와 과자와 물에띄워서노는 장난감을 뇌물로 가져감
1시쯤 도착해서 찜질방 올라갈 생각에 일단 아이랑 간단한 샤워후 목욕용품들 정리해서 한쪽위에 올려놨음
일단 그곳은 내가 자주 이용하는 곳이고 평일에는 항상 자리가 텅텅 비는 곳이기도함.
정리후 찜질방 안에 놀이방같은 시설이 되있어 그곳에서 아이랑 한시간 가량 놀아주고 애 낮잠재우고
나는 한증막에서 1시간 조금넘게 땀 빼고 애기 꺠워서 간식거리 먹이고 다시 씻으로 내려옴
여기까지는 아무문제 없었는데 씻고 나가려고 다시 탕에 들어간 순간부터가 어이없음.
평소 난 렌즈나 안경을 안끼면 시력이 무지 안좋고 탕 안에 열기랑 습도때문에 잘 안보이지만 멀리서봐도
내가 짐을 정리해둔 자리에 다른두분이 앉아계심. 뭐 이런 내가 일단 비킨자리이기도 하고 다른자리도 텅텅 비었으니
위에 올려둔 짐을 챙겨 다른쪽으로 가려했음
짐 가지로 가까히 갔는데 이상하게 목욕가방이 열려있음. 순간 내가 안잡궜나 했는데 아니 반이상이 비는거
그러다가 무심결에 아래 봤는데 아주머니 두분이서 날 보고 좀 민망한듯 웃었음
아니 내가 가져온 개인용품들이 탕안에 비치되있는게 아니란걸 모르는 사람들도 아닐텐데 아무렇지 않게 쓰는건 뭔 심모인지..
일단 목소리 울리는 탕 안에서 큰소리로 따지기도 그러고하니 최대한 좋게 얘기하려 숨한번 고르고 얘기함.
-저기요 이거 제 물건인데 착각하고 사용하신거라면 그만쓰고 돌려주시면 좋을거같아요, 게다가 그 바디는 베이비용이에요
뭐 대강 이런식으로 처음 물어봤고 이정도 얘기함 보통 착각했나보다 라고만 말해도 이해했을거임.
그런데 이 아줌마 두분을 상식이 없는분인듯 했음. 대강 그 두 아줌마 말을 요약하면
- 아니 자기꺼면 왜 여기에 내팽겨치고가? 남들은 뭐쓰라고? 이런얘기만 무한반복반복반복......
그말듣고 더 어이가 없던게 난 내 목욕용품 가방에 정리해서 위로 올려두고 갔다 했잖음?
오히려 그 아주머니들이 내 목욕가방을 내팽겨쳐서 거기서 자기들 필요한걸 골라썼네. 머리에선 이런생각으로 정리가 되버림
그래서 일단 오해가 있으신거 같은데 전 그렇게 내팽겨 치고 간 적도 없을뿐더러 왜 이레 이 아래로 내려와 있는지는 궁금하지만
함부로 두고 간 제 탓도 있으니 그냥 지금 돌려달라고 했음.
아 그리고 한마디 더했음. 주인이 있는 물건을 함부로 사용하시면 안되는 거라고 최소한 허락이라도 먼저 구하셔야 하는거라고 말은함
(나도 유한 성격 아닌거 알고있어요ㅠ)
솔직히 마음속에서 왜 남의 물건 함부로 손을대냐 따지고 들고싶었지만 옆에서 21개월짜리 아이를 보고있자니 그냥 좋게 내 물건 챙겨 옮겨버리자로 최종결론 내린거임.
일단 다른쪽 그 샤워기 있는쪽에 아이욕조(목욕탕비품)에 물 받아주고 집에서 가져온 장난감 넣어주고 잠깐만 있으라 한 다음 제 물건 챙기러 갔는데
아니 이 아줌마들계속 조금만 쓰고줄게~~ 원래 나눠쓰는거야~~ 애직 젊은애기엄마라 뭘모르네~ 이런식으로 농담따먹고있음
진짜 상종도 못할 사람들이다 싶어 그냥 쓰던말던 제 물건 다 담아서 애기 옆으로 가져왔어요 뒤에선 궁시렁궁시렁~~~ 그러던가 말던가했음.
근데 진짜 보는순간 더 열 뻗치는게 일단 때타올 목욕탕 들어갈때 미리새거 2개 구매해 놓은거 때 다다닥 붙어있고
애기 바디를 2개 챙겨갔었음. 그 이유는 하나가 조금밖에 안남고 하나는 아예 트지도 않은것 물론 제 성인용 바디도 같이 있었는데
트지도 않고 혹시 애기꺼 모자를까봐 하나 더 챙긴걸 자기네들끼리 열심히도 썼음.
목욕탕에서 다 이러면서 친해지는 거라는데 진짜.... 내가 또라이들한테 걸린건지
도저히 안되겠어서 그냥 집에가서 제대로 씻기잔 생각에 애랑 대강 샤워만하고 나옴
그리고 애기 머리 말려주고 옷 입히고 나갈준비 하고있는데 제 목욕용품 쓰싀던 2분에 다른2분 총 4분에 뒤늦게 나오셔서
그 여탕안에 평상? 거기서 젊은엄마가 심보 그리쓰면 안된다고 이웃기리 나눠쓰고 그러는게 정인데 확 가져가버리는건 부모랑 자식 욕이래요.
그러면서 저희 애 보고는 너는 엄마처럼 야박하게 크면안된다~~ 이러는거임
거기서 진짜 참던 핀이 확 나가는 느낌이였음.
매점 아줌마한테 가서 2천원 드림서 애 마시고 싶단거 하나만 같이 골라달라 그러고 그 아줌마들 지들끼리 쳐 웃고있는데 가서 말함.
내 부모님은 어디가서 남에게 폐끼치고 살지 말라했고 염치가 없으면 미안한 마음이라도 항상 갖고 살라하셨으니 내가 이리 잘 큰거라고
내가 아줌마들 같이 민폐를 끼치며 염치도 없고 잘못도 모르는 안하무인 이였으면 아까처럼 좋게 안했을거라고
그리고 우리애 나처럼 크지말랬는데 난 아줌마들처럼 남에물건에 몰래 손대는게 도둑질에 시작이라 보이니 꼭 저 닮게 키워서 바른사람 만들테니 걱정마세요~
뭐 이런식으로 한번 쏘아주고 매점 아주머니껜 소린일으켜 죄송하다고 하고 나오긴했는데 뭔가 시원하지가 않고 찝찝하고 그럼
물론 나도 말을 착하게 하지 않은점도 있고 답답하게 군 점도 있겠지만 저 상황에선 내가 최대한 차분하게 할수있는게 저 선이였음
진짜.... 우리 목욕탕에서 남의물건 손대지좀 맙시다!!!! 그리고 정 급해 썼다쳐요 그럼 미안한 기색이라도 보이면 누가 잡아먹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