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한 남자이성친구가 있는데 이 친구 연애하는거 보면서 참 씁쓸~해서 글 써 봅니다.
이 친구는 1년가량 연상녀를 만났음. 연상녀가 생긴건 평범수수 했는데 성격이 엄청 좋았고 남자에게 갖다 받치는 스타일이었음.연상녀가 남자 집에 데려다주고, 기다려주고, 이해해주고, 보채지도 않고, 조르지도 않고, 마~냥 착한 누나 스타일. 반면 남자는 연상녀를 별로 사랑하는것 같지도 않고, 제 삼자들에게 내 여자친구 안이쁘다 말하고 다니고 연상녀한테 대놓고 내가 취직만 해봐라 주변에 어린여자애들 많아서 너 어쩌냐 이런말도 했음. 연상녀는 그런얘기를 들어도 남자가 좋았나봄. 결혼얘기도 여자가 먼저 꺼냇다함.
그러던 와중 남자가 SNS로 어린녀와 눈이 맞음. 남자는 바로 연상녀에게 너 결혼얘기하는것도 부담스럽고 우린 어차피 결혼할 인연이 아니다 헤어지자 미안하다 바로 정리함. 그리고 다음날 어린녀와 사귀기 시작.
연상녀와 사귈때 해외여행 다녀왔어도 절대 여친 사진 SNS에 안올렸는데어린녀를 만나더니 아주 그냥 커플 사진 도배에 나한테까지 어린녀 이쁘지 않냐고 자랑자랑 아주 애정이 흘러넘침.
이 모든걸 제 삼자 입장에서 지켜보며 참 씁쓸함.특히 그 연상녀에 대해 내가 다 미안한 마음이 있음. 그렇게 남자 떠받들고 이해해주고 다퍼주고 결혼생각까지 혼자 했다가 어린녀한테 바로 남자 뺏겨버리고 ..아무리 내 친구지만 연상녀 차버리고 너~무 보란듯이 어린녀랑 놀아나는 모습을 SNS에 떠드는게 보기 좋지는 않음;;
물론 내 친구가 본인 감정에 충실했던게 잘못이라면 잘못이겠지만 (하지만 본인 마음가는데로 사람 만나는게 잘못같지도 않음)
이걸 보면서 역시 여자는 자기 사랑해주는 남자 만나야 되는구나 싶었음. 나한테 빠지지 않은 남자한테 퍼다줘봐야 남자는 자기 마음가는 여자 나타나면홀랑 가버리는구나를 깨닳았음....
연상녀는 다 퍼다주다 차이고아무것도 모르는 어린녀는 아주 럽스타그램에 행복해 하고있음...
정작 본인들은 행복한데씁쓸함과 불편함은 보는 사람의 몫..