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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세영 사건은 오히려 여성차별의 지표다.

ㅇㅇ |2016.12.02 21:03
조회 86,428 |추천 413
만약 이세영이 남자고 진짜로 여자 아이돌을 성추행하고 싶었다면 은밀하게 부딪치는 척하고 여자 아이돌의 엉덩이나 성기를 만졌을거다. 지금 대부분의 여자들이 지하철, 버스에서 성추행당하는 방법으로.

하지만 이세영의 성추행 동영상을 보면 단순히 정말로 남자 아이돌의 성기를 만지고싶어서 그랬다기 보단
그게 사회적으로 용인되는 범위내의 '장난'이라고 생각하고 만진듯하다.

왜 그게 사회적으로 용인되는 범위라고 생각했을까?
남자가 약자고 역차별받아서?
천만의 말씀.
오히려 이사건의 본질은 여자가 성적으로 어떤 위치인지 알수있는 사건이라 생각한다.

이세영이 남자 아이돌의 성기를 만지는 척한것(진짜 닿았는지는 모르겠다)은 우리가 어린시절 할아버지, 할머니들이 손자의 고추를 만지던것과 유사하다. 할아버지, 할머니가 손자를 성적 대상으로 여겨서 그런것이 아니란걸 우린 모두 안다.
'고추'란 그만큼 자랑스러운 것, 우리 집안의 대를 이을 물건, 드러내도 되는것이란 인식이 강하기 때문임도 안다.

반면에 여자아이의 성기는 그렇지 못하다.
숨겨야하는것, 부끄러운것, 미래의 남편을 위해 소중히 해야하는 것...등등으로 여겨진다.

살면서
"여자가 몸을 조신하게 해야지."
"여자가 치마가 그게 뭐냐!"
"여자는 순결해야지."
"여자는 몸을 쉽게 '허락'하면 안된다."
이따위의 말들을 한번도 안들어본 여자있나?

반대로 남자는 그런말을 듣지 않는다. 오히려 웃통을 훌렁 벗고다녀도, 이 여자 저여자와 자고다녀도 별 말을 하지 않는다.

본질적으로 남자가 여자를 성추행할때 더 심각해 보이는건 여자의 몸은 '폐쇄적이고 함부로 건드려선 안되는것(이또한 그녀의 미래의 남편을 위해^^)이란 인식때문이다.

아마 이세영이 본인의 행동이 사회적 허용 범위 안이라 생각한건 남자의 몸은 드러내도 되는것이란 사회적 인식과 어렸을적 할머니가 또래 남자애의 고추를 만지던걸 보고 자랐기 때문일거다.

물론 사회적 인식과는 다르게 법적 처벌은 받아야한다.
반대로 남자가 여자아이돌 성추행해도 똑같이 처벌받아야겠지.

하지만 우리들 마음속 깊은 곳에서 이세영사건과 남자가 여자 아이돌을 성추행하는 것이 동일한 수준으로 여겨지길 바라는 사람들은 아래와 같은 내용도 동의해야만 이
중잣대가 없을것이다.


-여자가 여러 남자와 잤다는 것과 남자가 여러 여자와 잤다는걸 동일하게 생각해야한다.

-여자가 웃통 벗고있는 것과 남자가 웃통 벗고 있는걸 동일하게 생각해야한다.

-여자가 난 성욕이 넘치고 매일 자위한다는 것과 남자가 난 성욕이 넘치고 매일 자위한다는 걸 동일하게 생각해야한다.

-여자가 섹스섹스 거리는것과 남자가 섹스섹스 거리는걸 동일하게 생각해야한다.


이건 동일하게 생각 못 하겠다고?
그럼 넌 성차별주의자인 주제에 본인 유리한것만 평등따지는 신개념 꼴마초다.
추천수413
반대수502
베플|2016.12.03 07:49
바나로써 조카 빡치는데 넌 그깟 페미 하나 끼워넣으려고 비포가 얼마나 수치심을 느끼고 속상했는진 생각안해봤어? 아 대가리가 빻아서 모르겠구나ㅋ 기분좋게 티비보다가 미간에 여덟 팔 자가 안펴져서 죽는줄 알았구만ㅋㅋ 같은여자라고 이런저런 얘기가 나오면 남자는욧! 남자는욧!! 거리는거 레알 한심해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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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플|2016.12.03 01:49
에센엘에서 여자연옌들 가슴쳐다보고 손대고하는거는 왜 이슈안됨?
베플ㅇㅎ|2016.12.03 01:49
맞아 이세영 자를거면 여태 유세윤 안자르고 뭐했냐ㅋㅋㅋㅋㅋㅋ맨날 패널들 가슴만지고 섹드립이란 이름하에 성희롱해서 시청자 입장에서 기분 개나빴는데ㅡㅡ 남자들 이중잣대 개심해. 여자 성희롱할땐 낄낄거리면서 좋다고 보다가 지들 불리한것만 빽빽대는거 증명ㅋ
찬반끝자|2016.12.03 01:47 전체보기
남자들이 여자 만지는 이미지들은 결국 남자들의 욕망 충족에 부합이 되는거니 조용하지만, 그에대해 분노를 표출하는 여자들을 제압하기 위해 남자를 만진 이세영을 쥐잡듯 잡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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