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왜 그리 네가 좋을까,
이렇게 상처받았는데 너도 항상 나에게 내가 밉지않냐 왜 이런데도 내가 좋으냐 하는 정도인데,
항상 너는 죄책감에 사로잡혀있는데, 난 왜 니가 밉지않을까.
사실은 니가 미워. 힘든 일이 생길때마다 날 제일 먼저 놓았던 니가 미워.
아무런 표정도 감정도 없이 아무일도 없듯이 대하다가 날 보내던 니가 밉고,
평소와 다르지 않게 대하며 나에게 헤어지자 했었던 니가미워.
네가 나를 좋아한다는걸 아는데 너의 많은 고민과 생각들에 나를 뒤로 내미는 나를 밀어냈었던
그모습들을 참고 또 참았던 내가 너무 바보같아.
널 많이 사랑하나봐.
난 아직 너무어리지만, 네가 원하고 바라는 삶을 살고있지는 않지만,
내가 할수있는만큼 최선을 다했고, 너도 알거라 생각해.
한편으론 너무 미안해. 너의 부모님께 떳떳한 여자친구가 될 수 없어서.
너에게 한없이 부족한 사람인것같아서,
네가 나에게 했던 수많은 잘못들은 생각조차 나지 않는다.
내가 그냥 부족한 사람일지도 몰라.
그래도 이렇게 힘들게 그 가늘고 얇디 얇은 실하나같은 희망 조금 붙잡고 우린 다시 만나고 헤어지고, 그렇게 서로 잘 맞춰나가고있다 생각해. 내가 어서 떳떳히 우리 오빠 부모님앞에
인사드릴수있는정도의 직업, 가질게. 노력할게. 지금까지 내가 해왔던 직종과 우리 오빠가 하고있고 부모님이 바라시는 직종은 너무 극과 극이지만, 정말 바보같이 해본다.
그만 떨어지자. 잘 이겨내자. 내가 널 사랑하는만큼 더 많이 노력할테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