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26살 서울 사는 여자입니다
제목대로 저는 육개월전 클럽에서 한남자에게 번호를 따였는데 같이 있던 친구가 싫어해서 따로 나가서 놀진않았습니다. 다음날 연락이 와있길래 저도 싫진않았던지라 답장을했더니 만나자는겁니다
그래서 다음날 저녁에 만나서 같이 술도먹고 노래방도 갔습니다
어깨동무 정도의 스킨쉽은 했었는데 3차로 노래방을가더니 키스에 손잡고 스킨쉽이 진해졌습니다만 저도 그정도는 허용해주었습니다
그남자는 집이 서울이 아닌 서울에서 차로 두시간 떨어진 충청도에 있습니다
그래서 자고가야하는 상황이었고 같이 있자고하길래 거절했습니다 계속 졸라서 결국 dvd방을 갔고 영화만 보고 잠들었고 아무일도 없었습니다
다음날 일정이있어 그 남자는 아침일찍 내려갔는데 그 뒤로 연락을했지만 또보잔 약속을 했다가도 막상 그날이되면 미루고 자꾸 피한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저는 되게 호감이었지만 남자의 이런태도가 짜증나서 저도 걍 접으려 하는데 매번 그남자가 술에취한 날이면 꼭 전화가와서 이런저런얘길하다 잠들곤 해서 좀 헷갈렸습니다
그래도 아닌거같아서 연락다끊고 그후로 6개월이 지났는데 갑자기 잘지내냐고 연락이 오더군요
시간도 오래지났고 저도 아직 남친은 없어서 나름 반갑게 연락을 받아줬습니다
한번 만나자고하더군요 저는 정말 백프로 당연히 원나잇이 목적일거라생각을 했지만 저도 뭐 썩 나쁘진않다는 생각에 만나보기로 했습니다
그남자는 집이멀어서 차를 몰고 직접 서울로와서 저희집 오피스텔에 세워두고 데이트를하러 갔습니다
연극도보고 카페도가고 밥도먹고 둘다 술을좋아해서 술을 3차까지 먹고나니 새벽 두시반이더군요
잠은 어디서 잘거냐구했더니 ...
아니글쎄 차에서 잠깐 눈붙이고 술깨서 내려가면 된다는거예요ㅋㅋ
뭐지 싶어서 설마했는데 진짜 같이 집앞에와서는 저더러 들어가라고하구선 자기는 차에서자는거예요
전 뒤도안보고 집에들어갔고 맘이불편해서 잠을설치다 이른아침에 일어나면 톡하라했더니 두시간쯤뒤에 잘잤다고 자기는 가보겠다고 하더라구요
6개월전만해도 술도왕창먹고 자보려고 그렇게 용을쓰더니 6개월만에 보자곤 연락이와서 데이트만하고 심지어 혼자사는 저를 들여보내고 차에서 자고간 이남자는 무슨 심리일까요..차라리 자자고 보챘으면 원래그런 놈인가보다하고 이해는 됐을거같은데
그게 오늘 아침인데 하루가 다지나도록 연락도없네요ㅋㅋ정말 그냥 촌에서 일만하는 무료한 일상땜에 단순히 서울와서 데이트가하고 싶었던걸까요ㅋㅋㅋㅋㅋㅋ
아님 만났는데 막상 다시보니 제가별로였던걸까요ㅋㅋ
만나서는 굉장히 속깊은얘기도나누면서 재미있게 보냈어요ㅎㅎ
무슨심리일까요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