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스정류장에 갔는데
맞은편에서 어떤 남자가 눈 내리깔고 있는걸 봤음
눈 내리깔았는데도 잘생긴건 한눈에 알아 볼 수 있었음
와..내가 꿈에 그리던 이상형이다 하고 생각했는데
어느순간에 그 남자가 길을 건넜고
버스 기다리면서
혹시 같은 버스타려나?했는데
같은 버스를 탔음
버스를 타고보니, 맨 뒤에 5인석에 두 자리만 비어 있길래 그 남자를 따라 가서
옆자리에 앉았음
근데 둘 다 패딩을 입고 있어서 좌석에 등을 완전히 기대면
팔이 완전히 닿을것 같아서
일부러 등 안 기대고 반쯤 걸터앉았음 ㅜㅜ
버스가 정거할때마다 그 남자랑 팔 슬쩍슬쩍 닿았는데 설렜음
그냥 아무생각이 안 나고..기분이 좋았음
번호 물어볼까 생각했지만..당연히 여자친구 있을것 같아서 가만히 있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