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그대로 1년 넘게 만난 남자친구에게 키우던 강아지가 있었는데
어느날 강아지가 집을 나갔다고 하길래
사방팔방 같이 찾아다니기도 하고 전단지도 붙이고 너무 맘아파서 우리 집 일처럼 도왔는데..
오늘 남자친구가 솔직하게 말하기를
강아지가 집을 나간게 아니라 아버님이 버리셨다네요;;
강아지가 냄새나고 이것저것 물어뜯는단 이유로요...
평소에 강아지가 집에 혼자 있는 시간이 많고 또 그 시간동안에는 강아지들 전용 울타리?
같은곳에 가둬놓거든요.
오밤중에 애를 그냥 들어서 집밖으로 내놓으셨대요.
어머님은 버릴거면 낮에 버리지 왜 밤에 그러냐고만 방관하시고..
남자친구도 모르고 있다가 두분이 말씀하시는거 듣고, 얼마전에 알았다고
자기 부모님께 너무 실망이라고 하네요.
솔직히 전 이 말 듣고 남자친구 부모님께 오만정이 다 떨어졌어요
SNS에서 흔히 보는 반려동물 버리는 나쁜사람들이 제 주변에 그것도 남자친구 부모님이라니..
표정관리도 안되고, 갑자기 집에있다가 느닷없이 쫓겨나서 무섭고 슬퍼했을 강아지 생각하면
마음도 너무 아프고..
제가 너무 우리집 강아지도 아닌데 예민하게 반응하는걸까요..